경북도의 바이오산업이 가속도를 낸다. 도는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과 함께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연말 준공을 앞두고, 운영 중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SK케미칼 백신공장을 안동에 유치하고, 2014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17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 현재 건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당초 2013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해외시장 조기 진출을 위해 500억원이 증가한 1700억원을 투자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6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 바이오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의 R&D 및 생산 지원을 위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도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는 지식경제부, 경북도, 안동시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3억원(국비136, 지방비167)을 투자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해 도내 바이오 기업체의 산업화 및 생산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 산업 기반이다. 사업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GMP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및 음료제조시설 구축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 식품 관련 기업체 유치와 건강기능식품 GMP시설을 활용한 본격적인 제품 대량 생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연구개발 추진 성과가 신제품 개발, 기업 기술 이전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 등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올 4월부터 추진해 온 벌꿀을 이용한 전통 발효주인 ‘봉밀주(蜂蜜酒)’ 재현에 성공해 10월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지역 유망업체에 이달 초 기술이전이 결정돼 상품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술이전료는 선급 기술료 1000만원, 경상 기술료 10년간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체로부터 받게 된다. 이원열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와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연계돼 경북이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 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백신관련 신규 국책사업 발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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