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5년 동안 이끌어 나갈 ‘제 18대 대통령선거’ D-12일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는 흥겨운 농악 가락이 흘러나와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서며 지나가던 시민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만남 대구지부) 회원 200여명은 이날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및 광장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의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만남 대구지부 회원 200여 명이 대규모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플래시몹 공연을 비롯해 모듬북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달궜다.
남문기 만남 대구지부 대표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저희 봉사단이 공명정대한 선거에 앞장서, 시민들의 투표를 격려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린다. 시민의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당선이 되면 없어지는 허무한 공약이 아니라 정책 선거를 통해서, 증거가 있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이룰 수 있게 하고자 공명선거를 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모인 우리 봉사단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투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 단 한 표 차이로 미국의 언어가 영어가 됐고, 대구 지방자치선거에서도 한 표로 당선이 결정된 사례가 있다. 우리의 한 표로 인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꼭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 만남 대구지부 회원들과 대구선관위 직원들은 광장에 ‘공명선거 현수막’을 걸고, 홍보 깃발 및 어깨띠를 각자 착용하고 지나가는 시민에게 ‘공명선거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명선거를 이룩하고 투표참여도 높이고자 노력했다.
시민 안명희 씨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편파적 선거가 되지 않도록 젊은 지식인부터 정당한 한 표를 외침으로 인해 시민에게 올바른 정신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만남 대구지부는 공명선거 캠페인 외에도 환경·문화·교육 등 각종 노력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순수자원봉사단체로서, 자연환경 보호활동을 비롯해 ‘나라사랑 시민자율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은 적이 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