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는 달성군과 남구 지역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성삼교회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아동, 다문화가정 자녀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음식의 소중함,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고 다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계명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명과 대구지역 다문화, 저소득가정 초·중학생 80명, 멘토 40여명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에서 행사경비를 전액 지원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과 참가자들이 다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져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계명대 압둘라(23) 학생은 “김장체험이 참 재미있었고,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사람들이 함께한 행사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계명대 김은정(43) 청년사업단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지역 아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게 하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는 대구지역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체험 및 사회복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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