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요금이 새해 첫날 0시부터 2,800원으로 오른다. 대구시는 18일 "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제출한 운임·요금 변경신고서를 수리, 택시요금을 내년 1월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며, 대구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는 이달 4일 택시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대구지역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2,200원에서 2,800원으로, 거리요금은 150m당 100원에서 144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6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조정돼 19.77% 인상된다. 모범·대형택시는 다른 도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행 요금으로 동결됐다. 앞으로 운행할 경형택시는 기본요금 2,000원에 거리요금은 180m당 100원, 시간요금은 43초당 100원으로 책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요금이 오른지 3년 9개월이 지나면서 임금과 LPG 가격, 차량 가격 등 인상요인이 생겼다"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물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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