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소속 조합원들의 집회로 대구시 행정업무에 차질이 생겨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국의 해직공무원 등 전공노 소속 조합원 100여명이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대구시에서는 전공노 사무처장 곽모(대구 달서구지부 소속)씨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을 열었다.
현재 휴직 상태인 곽씨는 지난해 3월2일부터 5월22일까지 무단결근을 했고, 달서구청은 대구시에 징계를 요청했다.
전공노 측은 곽씨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휴직을 신청했는데도 전공노 간부라는 이유로 무단결근으로 처리한 것"이라며 부당징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청사에 출입구를 통제했으며, 집회에 참가한 전공노 조합원들은 공무원 등의 출입을 막아 상당수 공무원들이 출근조차 하지 못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4개 중대 300여명을 대구시청사 주변에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대구시가 곽씨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려고 했으나 전공노 노조원들의 강력한 저지로 회의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