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인근에서 재배하는 딸기가 겨울철 혹한을 이겨 내고 빨갛게 익어 봄내음을 가득 품고 출하되고 있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은)는 비닐하우스가 없는 비슬산 인근 지역에 벼 대체작목으로 딸기 재배기술을 보급해 현재 5농가에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과 향이 뛰어난 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김연이(60) 씨 농장에서 딸기 출하 작업을 실시했다. 김 씨 농장 등 5농가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대응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입해 보급한 선진 농업 기술인 하이베드 시설 및 신기술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하이베드 시설 재배는 탄저병, 노균병 등 각종 토양 전염성병을 예방하고, 토양소독이 필요 없으며, 자동으로 급수와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허리를 편 채 작업을 할 수 있어 힘든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일반 재배방법보다 생산량을 2배 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본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효과와 함께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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