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고, 물산업을 대구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지역에 내걸었던 핵심 공약의 하나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과학산업단지에 국비 5200억원, 시비 2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한국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종합물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산업진흥원은 국가 물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과 함께 물 관련 부품소재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물 관련 기업의 마케팅과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하게 된다.
진흥원에는 코리아 워터 파트너십(Korea Water Paternership) 본부, 물산업연구소, 비즈니스센터 등이 갖춰진다.
물산업 실증화(테스트 베드)단지에는 저 에너지 하·폐수 재이용 테스트 베드와 맞춤형 폐수처리·재이용 시스템 사업, IT 융복합 저탄소 수처리 부품과 장치 기술 고도화 사업, 스마트 워터 그리드 테스트베드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물 관련 전문가와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실무 T/F를 구성한데 이어 3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이는 세계 물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2010년까지 200여개의 물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1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