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23일 ‘제186회 임시회’를 개최해 대구시의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부지 재검토 용역에 대해 동물원의 수성구(삼덕동 구름골) 이전 촉구 결의문 채택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올 연말까지 활동하면서, 달성공원 동물원이 수성구로 이전돼야 하는 당위성·타당성과 주민여론조사, 홍보활동을 통해 대구시의 책임 있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대구시가 1993년 삼덕동과 연호동 일대를 동물원 예정지로 지정했고, 2000년 12월 도시공원법의 규정에 따라 삼덕동 구름골 동물원 조성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주변에 야구장, 미술관, 육상진흥센터, 대구스타디움과 쇼핑몰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수성IC(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동대구역, 지하철2·3호선, 혁신도시 등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대구시가 최근 단순히 재정상의 이유를 들어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엄청난 재산상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이전 부지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수성구 주민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대구시는 ‘동물원 이전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연구 용역 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달성공원 동물원을 당초 계획된 삼덕동 구름골로 이전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삼조 특별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달성공원 동물원 수성구 이전의 당위성 주장을 위해 수성구 주요지점에 '대구시는 동물원 이전계획 원안(수성구 삼덕동 구름골)대로 추진하라!’등 15개의 현수막을 걸어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대적인 홍보로 동물원이 수성구에 이전될 수 있도록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