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설에는 연휴가 짧고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설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설 명절(231만 개)보다 8.2% 증가한 250만 개가 소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소통물량은 평상시(10만 개)보다 100% 증가한 2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구 경북 지역 31개 총괄우체국, 3개 우편집중국에‘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특히, 설 소포우편물 폭주에 대비해 전국의 우체국 망과 24개 우편집중국, 4개 물류센터 등 전국 3700여 국에 달하는 우편물류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북지방우정청는 이번 특별소통 기간 중에 지원부서 등 기존 5000여 명의 직원 외에 210여 명의 보조 인력을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등 전사적 소통에 나선다.
또 하루 평균 200여대의 차량을 확보하고 평파렛, 전동차 등의 우편소통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단계적으로 추가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완벽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소통기간에 문의전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인력을 20% 증원하고 근무시간을 연장해 평소와 다름없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의 상품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넣어야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스티로폼, 에어패드)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우편물을 제때 받을 수 있다”며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받는 사람의 연락 가능한 휴대 전화번호를 기재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