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월1일자로 영업점에 근무 중인 창구전담 계약직원 등 비정규직 계약 사무직원 152명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사회이슈에 따른 이번 전환은 재직중인 창구전담직원 150명을 비롯해 프로그래머 1명, 전산직 1명에 대해 이뤄진다.
매년 계약이 갱신되는 계약직에서 7급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계약직원의 계약기간에 대한 고용불안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 실시되는 신입행원 공개 채용 시에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실시된 2013년 상반기 전국 부점장 회의에서는 CS와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용역업체 협력직원 3명에 대해 특별 정규직 채용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근무성적이 우수한 비영업직 여성직원, 운전기사 등에 직위를 신설해 대리로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 직원과 사무직 여성에 대한 인사 우대제도를 넓혀가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비정규직원에 대한 고용안정과 여성평등 제도운영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을 고려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은행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