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우가격 하락에 따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북도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구미․칠곡축협, 의성축협, 영천축협과 공동으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랑공원(대구 수성구 소재)에서 ‘설맞이 한우고기 소비촉진 할인 판매행사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는 한우 사육두수 과잉,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산지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한우 사육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북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시켜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할인판매 행사는 설을 맞아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수성구 소재 화랑공원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 지역축협과 공동으로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북산 최고급 한우를 정상가격보다 20~4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우사육농가는 큰암소(600kg)의 산지가격이 2010년 11월 482만4000원에서 출하축 증가 및 소비위축 등으로 올 1월 현재 349만3000원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세계적 이상기후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 등 경영비가 크게 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창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설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쇠고기 소비시장과 생산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힘을 실어줘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실시한다”며 “축산농가도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사육두수 감축을 통한 수급불안 문제의 구조적 개선, 국내산 조사료 재배, 농산부산물 사료화 이용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축협, 생산자 단체 등과 공동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며, 설명절 선물로는 한우고기 등 축산물 선물셋트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