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유망 제품이 디자인의 날개를 달았다. 도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 성공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경북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처음으로 시행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디자인 분야와 브랜드개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컨셉디자인, 3D설계, 목업(mock-up)제작, 로고개발, 포장 등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신청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가 좋은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디자인이 기업의 매출과 판로개척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사업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최종 28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해당 중소기업의 신제품 출시 및 유통망 확보 등 가시적 성과가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 ㈜티엠에스코리아는 가정의 도시가스 양을 자동으로 측정해 낭비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온·압보정기의 디자인개발을 완료했으며, 최종 기능점검이 끝나는 1분기 내에는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카본(탄소) 소재의 고급자전거를 제작·생산하는 ㈜티포엘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MTOOS’를 런칭해, 현재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과 건강제품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을 통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입점될 전망이어서, 숨어있던 지역의 우수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매출액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범용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도내 기업들의 디자인개발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절실했던 만큼 생각보다 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의 디자인 시장경쟁력을 보완해 기업의 매출향상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순기능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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