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과식하는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하고 알뜰한 식생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 '당류 줄이기 캠페인','건강밥공기 사업'등을 통해 도민 음식문화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 2,000mg의 2.4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 추세이다. 나트륨 과잉 섭취 시 뇌 질환, 심장질환, 고혈압 등 질병 초래하며 주로 외식이나 단체급식을 통해 국·찌개류·면류 등에서 많이 섭취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트륨(소금) 줄이기 사업 참여업소 31개소에 대해 주요 메뉴의 나트륨 함량 분석결과와 개선내용을 평가해 우수실천 업소에 대하여는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건강음식점' 30개소를 추가 발굴하고, 인증표지판 부착과 염도계 등의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이용 홍보를 강화하고, 나트륨줄이기 실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나트륨 줄이기 도민 실천 운동을 통해 모든 음식점과 가정에서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은 WHO 섭취 권고량 이하이나 최근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서 이에 대응한 ‘범도민 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당류는 열량원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나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충치 등의 원인이 되며,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휴게음식업 도지회와 협력해 도내 5500여개소의 다방,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매장 내 당류 줄이기 홍보물 비치','당류 함량이 적은 레시피 개발', '당류 등 영양성분표시 확대'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당류 등의 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패스트푸드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점)에 대한 표시사항 준수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소비자인 도민을 대상으로 당류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저감화에 참여하도록 영양정보 제공과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 일반밥공기 보다 적은 용량의 소형 밥공기 세트를 지원하는 '건강(미니) 밥공기 사업'을 추진한다. 음식점에서 삼겹살, 갈비, 회, 한정식 등의 요리 제공 후 공기밥을 제공하는 경우 과식하거나 잔반을 남기는 문제가 있으므로 210g인 일반 밥공기보다 50g이 감량된 160g 용량의 소형 밥공기를 제작 보급한다. 밥을 가득 담아주는 우리 전통에도 부합하면서 식사 제공량을 줄일 수 있어 이용자의 건강증진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도 기여하며, 식대 할인이나 차액에 대한 기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우선 '원스푸드 특화거리', 으뜸음식점, 모범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희망업소 300개소에 소형밥공기 1만 5000개를 보급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음식문화 개선하기 위해 좋은식단 추진, 남은음식 싸가기, 남은음식 제로운동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병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과식하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며, 공급자인 영업자와 소비자인 전도민의 적극적 참여로 음식문화 개선과 도민 건강 증진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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