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 하빈생태공원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1단계 낙동강 태양광발전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하빈생태공원 20만㎡에 4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짓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비 286억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 전액 민간투자로 조달하게 된다"며 "5월 착공해 올 10월 세계에너지총회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올 1월 달성군 하빈지역의 '낙동강 태양광발전프로젝트 시범사업' 제안서를 공모, STX-솔라(주)를 주관사업자로 선정했으며, 한국동서발전(주)과 (주)한라이앤씨, 경일건설(주), 대성글로벌네트웍(주), 리얼에너지(주)가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대구시와 STX-솔라(주), 한국동서발전(주)은 13일 대구시가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STX-솔라는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구매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경북 구미에 있는 STX-솔라(주)는 지난해 삼천포화력발전소, 구미하수처리장, 진주지역 폐 고속도로 등에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상업운전 중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된 태양광발전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수익사업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벨트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