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와 협의해 3월 열리는 시범경기 8경기를 포항야구장에서 치른다.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구장의 펜스교체 작업이 지연되면서 포항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러지게 됐다. 대구구장에 설치될 펜스 보호패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미국산 제품으로 미국 서부항만노조의 파업 탓에 컨테이너가 아직 미국에 그대로 있는 상태다. 보호패드 화물은 내달 10일쯤 한국에 도착 예정이어서 대구구장 시범경기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던 것. 올해는 Kt의 합류로 10개 팀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야구는 오는 3월 7일부터 22일까지 14경기씩 총 70경기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각 팀은 7개 팀과 2경기씩 모두 14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정규이닝(9회) 내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처리된다. 시범경기 입장료는 무료다. 포항구장 시범경기 일정은 ▲3월7~8일 두산 베어스전(주말 2연전) ▲3월10~11일 KIA 타이거즈전(주중 2연전) ▲3월12~13일 LG 트윈스전(주중 2연전) ▲3월14~15일 SK와이번스전(주말 2연전)이다. 포항시관계자는 "올해는 포항야구장 정규경기가 6월 이후로 잡혀 야구 열기가 식을까 걱정했었는데 정규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시범경기가 8경기가 잡혀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개막 일정과 관전 포인트, K리그 클래식을 빛낼 40대 감독들, 2015 K리그 클래식에서 주목해야할 기록과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담은 K리그 공식 웹진 'Talk about KLEAGUE' 2월호를 발간했다. 'Talk about KLEAGUE' 2월호 커버스토리에서는 3월 7일과 8일 열릴 2015 K리그 클래식과, 3월 21일과 22일에 열릴 K리그 챌린지 개막 경기 일정을 정리했다. 2014시즌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의 격돌이 펼쳐질 공식 개막전 전북-성남 전을 비롯한 11개 경기의 관전 포인트와 K리그의 잠실 시대를 열며 베일을 벗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의 3월 29일 첫 홈경기 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뚜렷한 개성과 리더십으로 K리그 클래식을 뜨겁게 만들어 갈 40대 감독의 관계도를 통해 이번 시즌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거듭날 감독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물고 물리는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황선홍(포항)-서정원(삼성)-최용수(서울)감독과 SK출신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남기일(광주), 윤정환(울산), 조성환(제주), 조진호(대전)감독, K리그에서 통산 40득점과 40도움을 모두 달성하며 40-40클럽에 입성한 김도훈(인천), 노상래(전남)이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예측해 볼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포항시민 및 시청 직원, 기관단체, 읍면동체육회 등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2015 포항스틸러스 시즌 카드 일일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황선홍 감독 및 황지수, 신화용, 김승대, 손준호 등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선수가 포항시청 3개 부서를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시즌카드는 홈 25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개인은 7만원, 법인 및 단체는 6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나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시즌을 준비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포항 시민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포항시민과 서포터즈의 응원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장애인수영연맹이 26일 창단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는다. 구미 크리스탈웨딩에서 열리는 창단식에는 김상운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및 각 시도연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구미쉬즈산부인과 임경빈 원장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또한 국제로타리3630지구 총재인 문상현 회장, 순청향대학교 구미병원 박래경 원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안동진명학교 천경철 교장, 에넥스구미봉곡점 정병호 대표가, 자문위원은 이상규 변호사, 두진수 원장(두드림치과), 정동호(경북응급이송 구미지부장), 재무이사 허정수(다함세무사사무소) 등 24명의 이사들로 구성됐다. 경상북도장애인수영은 연맹 창단을 계기로 장애인 수영인구 저변확대와 장애인 엘리트 선수 육성에 나서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김상운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창단식을 계기로 경상북도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욕을 북돋아주고 장애인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속에서 경기력향상으로 경상북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씨름 협회가 추최 하는 '2015년 설날 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17일~21일 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의성군청 씨름단 (단장 김주수)은 설날 이번 씨름대회에 참가해 최성환 선수가 한라장사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성환 선수는 작년 추석장사 대회 때 부상으로 1품을 차지했지만, 부상에서 벗어나, 준결승전에서 서울 동작구청의 김보경 선수를 2대1로 물리치고, 5판3선승제인 결승전에서 수원시청 이주용 선수를 대결에서 3대2로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설날 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를 차지했다. 한편, 의성군청 씨름단(감독 황경목)은 이번 대회에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으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축구협회 (회장 손호영) 주최 '2014 경상북도 축구인의 날' 시상식이 지난 6일 12시 안동 M컨벤션 프라임홀에서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 안동시문화원 이재춘 원장 및 각 시·군 축구협회장, 지도자, 선수,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인사말에서 손 회장은 "지난 2014년 경북축구는 어느 해보다도 큰 의미의 해로 기록 될 것"이라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포철중 우승, 상대초, 포항항도중이 3위 입상해 종합 우승을 영광을 안았고, '2014 전국 초·중·고 축구 리그 왕중왕', 포항동초등 우승 및 '제4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포항제철고 우승으로 함께 전국대회 3관왕을 금자탑을 쌓아 경북축구의 화려한 위상을 더한 빛나고 영광스러운 2014년 이였다"고 했다. 손 회장은 "2015년 경북축구의 전망도 희망적"이라며 "초·중·고 주말리그는 학원 및 클럽팀의 잇따른 창단으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군 개최를 통한 지역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높이고 있으며, 2014년 도입된 영재육성 프로그램 '골든에이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선수들 인성 함량과 기량 향상에 맞춰 나가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 수상자로 안동문화원 이재춘 원장, 포항시축구협회 황병기 수석부회장, 경산시축구협회 이성용 고문이, 경북도체육회장 공로패는 김천시축구협회 백종환 회장, 문경시축구협회 심기용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그 외 경북축구협회장 감사패, 경북축구협회 지도자 수상자, 경북축구협회 시·군협회 공로패, 경북축구협회장 공로패, 경북축구협회장 우수 선수 장학금 전달 및 '경북 초·중·고등리그' 단체상 및 개인상 시상,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심판상, '제45회 경북도협회장배 초·중·고 축구대회 심판상', '제36회 경북도교육감배 초·중·고 축구대회' 심판상에 대해 각각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전국 3개 도시(강원, 서울, 경기)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빙상 등 5개 종목 44명(선수 25, 임원 19)의 선수단이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경북 선수단은 지난해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스키팀을 시작으로 합숙훈련에 돌입했으며, 빙상, 휠체어컬링 등도 종목별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번 대회 메달 예상종목으로는 빙상(지적장애)의 정준수, 박성준 선수가 500m와 1천m에서 2관왕에 도전하며, 김민정(지적장애), 박희성(청각장애) 선수도 전년도에 이어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경북의 취약종목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우수?유망선수를 발굴해 대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장애인체육회장(도지사)은 출전선수들에게 "경북대표선수로 선발돼 선수의 명예와 경북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장애인체육의 매력과 감동을 도민에게 가슴깊이 전해주고 종합 4위의 목표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8일에서 11일까지 4일간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7연패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27일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52회대회가 종료된 직후인 지난해 9월, 각 종목별 보완점을 파악한 뒤 세부적인 평가와 예산 배정 등 기초준비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체전 D-100인 28일부터 25개 종목별 전무이사를 비롯한 부별 지도자 등 실무진이 참여하는 회의가 1주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훈련비 등의 도민체전 관련 종목별 예산확정과 훈련계획 수립, 선수구성 등 중점사안들의 논의는 물론, 경쟁시와의 경기력 분석을 통한 예상성적 산출을 근거로 포항시의 강세종목은 견고히 다지는 한편 약세종목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방안이 강구된다. 한편, 도민체전 D-100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포항시선수단은 2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고, 3월, 서포터즈발대식 및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범 시민적 호응과 관심을 유도하며, 4월 종목별 점검으로 대회출전의 최종준비를 마친다. 포항시체육회 권원수 상임부회장은 "53회 경북도민체전 7연패 달성은 단순히 스포츠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사기진작과 행복실현에 일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에서 8만 관중이 모인 적지에서 호주와 붙는다. 호주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세인스버리와 제이슨 데이비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편입된 이후 2007년부터 이 대회부터 출전한 호주는 2011년 카타르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1년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에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A조에서 나란히 1·2위에 자리했던 한국과 호주의 마지막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한국은 전날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준결승에서 이정협(상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55년 동안 우승이 없는 한국은 1988년 대회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첫 우승 도전이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럭비와 크리켓 등이 최고 인기스포츠인 호주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의 인기도 상승세를 탔다. 호주의 선전이 한몫했다.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밀리지 않는다. 호주 스타디움의 수용 가능인원은 8만3500명이다. 한국 교민들이 적지 않지만 개최국 호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된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4만8513명의 관중이 찾아 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김진수(호펜하임)는 "호주가 올라오면 관중이 꽉 찰 것이라고 한다. 이왕 우승할 것이면 그런 경기장에서 이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완전히 다를 것이다. 우리는 우리 그대로의 정신력, 본연의 모습을 가지고 맞설 것이다. 조별리그 때와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주의 홈 이점, 즉 한국에 불리한 판정이나 기류도 예상할 수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 69위에 자리해 호주(100위)보다 한참 높지만 큰 의미는 없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25전 7승10무8패로 근소하게 뒤진다. 2000년대 들어선 4승2무1패로 우위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 17일 A조 조별리그 3차전으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한국을 조 1위에 올렸고, 순조로운 토너먼트 일정에 도움을 줬다. 한국은 결승까지 호주보다 하루 더 쉴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이날 호주-UAE의 준결승이 열리는 뉴캐슬을 직접 찾아 정찰도 마쳤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구미시청운동선수단 볼링팀 소속의 전귀애(여·25세), 김진선(여·22세)국가대표 선수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 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여자 5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귀애(구미시청), 김진선(구미시청), 손연희(용인시청), 정다운(충북도청), 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 이영승(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여자 5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6,439점을 얻어 싱가포르(6,25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우리나라선수들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금 6, 은 4, 동 5)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귀애, 김진선 선수는 2014년 구미시청에 입단한 선수로 제95회 전국체전 우승,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제1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삼성라이온즈의 괌 전훈캠프를 방문한 2015년 팬투어 참관단이 선수단과 즐겁게 저녁식사를 했다. 30여명의 팬투어 참관단은 26일 저녁 괌의 레오팔래스리조트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아르코에서 선수들과의 만찬 자리를 가졌다. 괌 민속공연을 보면서 함께 식사를 하고, 좋아하는 선수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약 1시간 30분 동안 일종의 팬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주장 박석민과 차세대 유망주 구자욱은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진촬영 요청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구자욱은 식사 도중 무대로 이끌려나가 댄스 콘테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어색한 몸짓의 댄스가 참관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의 1차 전훈캠프인 괌에서의 팬투어는 7년만이다. 지난 24일 현지에 도착한 참관단은 관광과 함께 라이온즈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등 3박4일간의 일정을 27일 마무리한다.
포항스틸러스의 퓨처스 멤버로 활동한 박준형(사진)군과 김하영양이 2014년 한 해 동안 참여한 퓨처스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을 느끼며 포항스틸러스와 퓨처스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에게 CS(Customer Service) 현장 경험과 스포츠 마케팅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퓨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3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22일에는 퓨처스 2기 멤버들이 수료식을 마치며, 2015년 3기 모집을 예정하고 있다. 포항 퓨처스 2기 멤버들은 2014년 한 해 동안 홈경기시 스틸야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경기장 밖에서는 선수단의 팬사인회 진행과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스틸야드 7080, 스틸야드 워터파크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등 홈경기지원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수유실과, 어린이 위탁시설, 익사이팅석까지 팬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다. 콘텐츠팀은 스틸야드를 방문한 팬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남기는 역할을 하는 등 구단의 경기 운영과 마케팅 업무를 배우며 알차고 의미있게 보냈다. 2기 최우수 퓨처스 상을 수상한 박준형군은 "퓨처스 활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내 스스로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됐다"며 "퓨처스 최초의 구단직원 탄생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퓨처스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 축구가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정협(상주)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1960년 대회(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한국은 1988년 대회(카타르)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며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1988년 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던 한국은 27일 열리는 호주-아랍에미리트(UAE)의 준결승 승자와 3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아시안컵에서 유독 한국을 괴롭혔던 이라크를 상대로는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22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연장 후반 골을 넣고 차두리와 기뻐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시가 개최한 '경주컵 2015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부천Utd'가 U-10과 U-9에서, '서울창동FC'가 B그룹 U-11에서, '울산옥동유소년'이 B그룹 U-12에서, '부산아이파크'가 A그룹 U-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열린 유소년클럽 축구의 대제전인 이 대회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공원 1~4구장에서 전국 71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A그룹(2014년도 초등리그 참가팀)과 B그룹(챌린저부 등록팀)으로 나누어 총 139경기가 치러졌다. 경주시는 동계훈련에 참가한 26개팀 700여명과 축구페스티벌에 출전한 선수단의 훈련을 위해 천연잔디구장을 무료 개방함은 물론 의료, 기록, 볼도우미 등 경기지원과 생수·커피 봉사로 선수 및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경주의 인심을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고, 겨울철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변주곡이 시작됐다. 55년 만의 우승을 향한 제2막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약속대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길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호주를 꺾으면서 힘찬 추진력을 얻었다. 호주전은 여러가지면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호주는 기존에 상대했던 오만·쿠웨이트와 질적으로 달랐다. 내부적으로 겹친 악재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는 슈틸리케호였지만 조별리그 초반에 보여준 모습은 내던진 출사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23·레버쿠젠)을 시작으로 주전들이 대회 초반부터 줄줄이 감기로 떨어져나갔고, 이청용(27·볼턴)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초반부터 삐걱 거렸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다. 앞선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전개가 필요했다. 8강을 확정한 상태에서 필요한 것은 새로운 목표설정과 동기부여였다. 한국은 강호 호주를 물리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국은 호주를 물리치고 A조 1위로 토너먼트를 통과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향후 전개 될 토너먼트에서 껄끄러운 대진을 피했다. 한국은 8강부터 4강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라크 등의 나라를 상대하게 됐다. 반면 A조 2위로 떨어진 호주는 중국, 일본, 이란 등 우승 후보국들과 함께 사투를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큰 소득은 슈틸리케 감독도 스스로 말했듯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호주를 물리친 한국은 그 어떤 자산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그를 통한 자신감을 얻었다. 줄기차게 대표팀을 향하고 있던 의심의 시선을 거둘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중앙 수비수 2명이 계속 바뀌는 속에서도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결과를 냈다. 골 결정력 부재라는 비판 속에서도 어떻게든 1골씩은 만들며 이겨왔다. 손흥민,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등 컨디션이 떨어졌던 멤버들이 골고루 감각을 끌어올린 것도 반갑다. 하지만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호주전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던 구자철(26·마인츠)의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대 파열로 아시안컵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8일 "MRI 촬영 결과 구자철의 오른쪽 팔꿈치 안쪽의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판명됐다. 담당 주치의가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소견을 냈다"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의 세르비아 특급 스트라이커 라자르(사진)가 포항의 가족 같은 분위기와 한국의 예절 문화에 만족하며 팀에 빠르게 융화되고 있다. 포항은 지난 8일 2015시즌 출정식을 가지며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신입 국내선수까지 팀에 빠르게 융화돼 용광로 같은 역동적이고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부응하듯 라자르와 모리츠, 티아고까지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2015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라자르는 처음으로 시작하는 타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포항에 영입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훈련에 합류하는 열정을 보였다. 라자르는 "언어 때문에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통역과 다른 동료들이 먼저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있어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 아직 한국의 음식 이름을 몰라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는 모르지만 숙소에서 먹는 모든 음식이 최고다"고 포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라자르는 지난 13일 펼쳐진 서남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피지컬을 활용한 힘있는 축구로 1골을 기록하며 2015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51회 춘계 한국중등축구 연맹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완료와 함께 영덕군의 결의가 높다. 5년 연속 대회를 치르는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9일 시작되는 춘계 중등축구 연맹전은 15일간 총 154개 학교에서 221개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영덕군은 매끄러운 대회 진행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역민들이 합심해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대회 기간엔 폭설로 대회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되었지만 군과 관련 기관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제설작업을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대회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영덕군은 각 학교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숙박 식사 관광 주차공간까지 사전 확보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별로 제설작업 도구를 구비하고 난로 따뜻한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등 동절기 대책과 경기장마다 구급차를 배치하고 주말 담당병원과 약국을 확대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안전대책 준비도 완료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영덕군이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최고의 대회로 치러내며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소년 축구의 본고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덕군은 중 고 대학팀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년 10여개의 크고 작은 축구대회가 열리는 영덕군은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축구팀들이 찾는 명실상부 축구의 고장으로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되며 영덕군은 축구장 트레이닝센터 합숙소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축구타운 건립 등을 통해 유소년축구 특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를 통해 내용보다는 실리를 챙겼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오만과 쿠웨이트를 각각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현재 한국(2승·승점 6)은 호주(2승·승점 6)에 이어 A조 2위에 랭크돼 있다. 골득실에서 밀렸다. 호주가 +7, 한국이 +2다. 남은 호주와의 3차전에서 A조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크다.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됨에 따라 A조 1위는 B조 2위와 8강에서 만난다. A조 2위는 B조 1위 팀과 붙는다. A조 2위로 가면 8강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강 상대는 일본이 유력시된다.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반면 A조 1위로 통과한다면 8강에서 사우디, 4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할 확률이 높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만과의 첫 경기에서 베스트 11을 내고도 한 골 차 승리밖에는 얻지 못했다. 쿠웨이트전에서는 플랜 B를 내세워 졸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오른쪽 날개 이청용(27·볼턴)의 부상 낙마와 손흥민(23·레버쿠젠)·구자철(26·마인츠)·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의 감기 몸살,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의 허벅지 부상까지 선수들이 나가떨어지면서 선수운용에 애를 먹었다. 어려움을 고려하더라도 결과는 선뜻 납득하기 힘들다. 볼 소유를 강조한 슈틸리케 감독은 50.8%의 볼 점유율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10차례 슈팅(유효 6개)에 1골, 10%의 골 결정력밖에는 보여주지 못했다. 쿠웨이트는 49.2%의 볼 점유율에 7개의 슈팅으로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했다. '변화하라'는 의미의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건 한국은 강적 호주를 상대로 환골탈태를 준비하고 있다. 감기로 고생한 3인방 모두가 호주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감기에 걸렸던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이 모두 회복됐다. 15일 훈련부터 정상 합류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록 이청용이 남기고 떠난 오른쪽 공백 숙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는 데에 기대를 걸 수 있다. 최전방에서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적임자로는 조영철(26·카타르SC)과 이근호(30·엘 자이시)가 경합하고 있다. 이들은 오만전과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한 번씩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오만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조영철에게 조금 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주장 완장을 벗고 1차전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린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함께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감기에서 회복한 손흥민도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언제든지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다. 이청용이 빠진 오른쪽 자리에는 한교원(25·전북)·남태희(24·레퀴야) 등의 다양한 측면 자원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박주호(28·마인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표팀의 허리를 든든히 받칠 작정이다.
13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한국 남태희가 전반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