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혁신 벤처기업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G-star 밸리를 거점으로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2034년까지 1조원 이상의 G-star 펀드 조성을 목표로 투자 생태계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까지 6개 펀드, 총 4614억원 이상이 결성됐으며, 올해 3월 125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통합모펀드가 중기부 공모에 선정돼 향후 2000억원 이상의 추가 조성이 기대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비수도권 최대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99실)가 운영 중이며, 경산 임당유니콘파크(2027년 준공)와 포항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2026년 준공)도 조성 중이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O사는 누적 820억원 투자 유치 후 2027년 IPO를 준비 중이고, 반도체 부품사 C사는 2025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해 시가총액 1조 3663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플랫폼 H사는 지난해 매출 1023억원을 달성하며 2027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선순환 생태계를 통해 유니콘 기업 5개 이상 육성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창업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