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에서 지난 21일까지 5일간 '2014년도 카누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가 열렸다. 이번 강습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원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한 것으로, 옥타비안(Timisoara 수상경기 클럽 감독, 전 일본 올림픽 카누 국가대표 감독), 까를로스(대한카누연맹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코치) 등 해외 우수지도자를 초청해 개최했다. 강습회는 전국 중·고교 카누팀과 실업팀의 지도자 50여명이 참여해, 지난 17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을 비롯한 교내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신광택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바쁜 대회 일정으로 인해 해외의 기술 및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국내 지도자들에게 우수한 교육 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김춘길 상주시댄스스포츠연합회장외 15명으로 구성된 하나-해피댄스스포츠동호회 팀이 단체전에서 영광의 준우승(2위)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나-해피댄스스포츠동호회 팀은 파소도블레 종목에서 남자 선수들은 발로 연방 바닥을 치는 어택( attack)으로 역동적이고 용맹한 투우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개인전에서도 100세미만 라틴댄스 차차차 부문에서 이천수?장현주 조가 1위를 차지하고, 50세미만 라틴댄스 차차차 부문에서 이경훈&이유항 조가 3위를, 라틴댄스 자이브 부문에서 초등학생들인 이경훈&이유항조가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춘길 연합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예술과 스포츠가 접목된 아름답고 품격 높은 스포츠로,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홍콩 카오룽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홍콩 오픈 슈퍼시리즈 남자 단식 부문에서 김천시청 손완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단장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천시청 배드민턴 실업팀 소속 손완호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첸 룽 선수를 맞아 1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제압하고 2세트는 21:16으로 꺾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남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정상으로서의 기쁨이 배가 됐다. 손완호 선수는 지난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남자 단체전에서 첸 룽을 맞아 첫게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세계최강 중국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선봉장으로 앞장 선 바 있다. 한편 이번대회 남자복식 부문으로 참가한 김천시청의 고성현-신백철조는 일본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 8월 덴마크에서 개최된 2014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15년만에 남자 복식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단장 최영조)이 지난 22~23일까지 양일간 대구강변 학생야구장에서 개최된 '2014 대구·경북리틀야구리그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대구·경북지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년동안 대구·경북지역 21개 리틀야구단이 리그전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상위 4개팀의 최강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준결승전에서 대구달서구 리틀야구단에 16대12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에 13대5로 승리해 대구·경북 리틀야구 최강임을 입증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2010년 4월에 창단되어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대구수성구청장기 리틀야구대회와 대구남구청장기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한일 초청친선교류전에서 김준우 선수(중1), 아시아퍼시픽리그 선발전에서 박형준 선수(중1), 제6회 한,일,대만 초청 교류전에서는 서재호(초6), 장재혁 선수(초6)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경산시 리틀야구단의 명예를 빛냈다. 최영조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서상우 감독과 코치 3명이 7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방체육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위국민체육센터 및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2014년 군위군수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인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은 게이트볼, 탁구, 테니스대회, 23일은 볼링과 축구, 배드민턴대회가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돼 총6개 종목 1,300여 동호인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군수기 종목별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 체력단련기구 확충, 생활체육공원 정비, 종합운동장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을 더 확충하여 군민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로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의성컬링센터에서 제8회째를 맞는 '2014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경북컬링협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우수 컬링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컬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 국가대표팀인 강원도청팀과 여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팀을 비롯한 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 포함)50팀 400여 명이 참가하고, 입상팀은 2015년 국가대표 출전자격 포인트가 부여된다. 의성지역 출전팀은 의성여고, 의성중, 의성여중, 의성초, 의성남부초 컬링팀이 출전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선양하게 되며,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출전한 팀들이 머물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도움이 된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좋은 성적도 거두고 아울러서 의성에 머무는 동안 전국최고의 의성마늘한우도 맛보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홍콩 카오룽에서 개최되는 2014 홍콩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대회에 경북배드민턴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보생 김천시장(사진)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국가대표팀 단장으로 위촉됐다. 배드민턴 강국인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총 20개국 3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대회에 우리나라는 경북배드민턴협회장(김천시장 박보생)을 단장으로 총 18명의 임원과 선수를 파견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현재 경북배드민턴협회장을 맡아 오면서 배드민턴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전국 실업팀중 최강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천시청 배드민턴 오종환 단장과 함께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에 15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긴 고성현, 신백철 선수가 참가한다.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펑산산(25·중국)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크리스티나 김은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펑산산을 따돌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투어 정상을 밟았다. 통산 3승째다. 그는 2004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5타차의 여유있는 선두를 지키던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로 크게 흔들렸다. 그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지만 잘 통하던 퍼트가 말썽을 부리면서 타수 줄이기에 애를 먹었다. 크리스티나 김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꿨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11번과 1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듯 했던 크리스티나 김은 14번과 15번홀에서 1타씩을 잃어 다시 이븐파로 돌아섰다. 이 사이 펑산산이 힘을 냈다. 11언더파로 후반 라운드를 맞이한 그는 11번과 12번홀에서 연거푸 버디 퍼트에 성공, 크리스티나 김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7번홀에서는 다시 한 번 버디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1타차로 압박했다. 우위를 유지하던 크리스티나 김은 18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5타의 넉넉했던 리드가 모두 사라진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나란히 파세이브를 적어냈다. 크리스티나 김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안정적으로 파를 수확했다. 반면 펑산산은 티샷이 궤도를 벗어나면서 눈앞에 뒀던 트로피를 놓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4언더파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등극 여지를 남겨뒀다. 대회 전 기록은 루이스가 229점, 박인비가 217점이었다. 두 선수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문화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핸드볼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전국핸드볼대회가 지난, 15일~16일(양일간)에 거쳐서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수능시험을 마친후, 남,녀 중고대회로서 전국 47개 팀 600여명, 남중(16개), 여중(14개), 남고(10개),여고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가 치러졌다. 포항 유강중학교가 서울 신상중학교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후반전에 팀 에이스인 송가연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상식에서 우승을 한 서울 신상중학교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범을 보이자 대회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한편, 유강중학교 윤운자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준우승을 했지만 우승보다 더 값진 준우승"이라고 말했다.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KBS, 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8가지 씨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띤 응원속에 천하장사 우승은 창원시청 소속 정경진 장사가 3-2로 동작구청 소속 윤정수장사를 물리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정경진은 결승전에서 대접전 끝에 윤정수(29, 동작구청)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2억 원과 함께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첫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따낸 정경진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따라 2, 3번째 판을 내줬다. 2008년, 2012년 천하장사 윤정수의 노련한 어깨 걸어치기와 잡채기에 당했다. 하지만 넷째 판에서 투혼의 밀어치기로 동률을 이뤘다. 150kg이 넘는 거구 윤정수가 경기장 밖으로 밀릴 만큼의 괴력이었다. 기세가 오른 마지막 5번째 판 정경진은 연장에서 더잡기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결국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선수단은 저마다 전통의상을 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했고, 몽골 부흐,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스위스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전통스포츠 종목들이 김천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미국의 커티스 존슨은 2m35㎝의 장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씨름종목을 살펴보면 어린이씨름왕, 중·고등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여자천하장사전,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 천하장사전 8가지이다. 특히 해외에서 9개국 58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씨름의 세계화와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 몽골의 부흐,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 스위스의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각국의 전통 운동이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대회에 개최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빗내농악경연대회(종합주차장 11.11), 나화랑가요제(11.16), 향토대표음식전시회(11.14~11.16), 평생학습체험관(11.14~11.15),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먹거리 장터, 환경홍보관, 식중독홍보관, 인근시군홍보관(군위, 무주, 거창), 연날리기, 각설이 타령, 포토존, 재기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11.14(금) 19:30)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켰다.
배우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대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얼마 전 암이 폐로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故 김자옥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옥 씨가)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 돼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SBS에서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이어, 지난 1월엔 tvN에서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도 출연했지만 최근 건강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남편 오승근 씨와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영덕군 강구초등학교(교장 박순남) 축구부(감독 최호관)는 안동시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북도 학생체전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강구초 축구부는 4강에서 경북의 전통강호인 포철동초등학교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7:6 승리에 이어 4강에서 안방의 안동초등학교와 맞붙어 5:1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고 7일 결승전에서 구미비산초등학교와 붙어 1: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8강에서 격돌한 포철동초등학교는 경북대회에 우승을 단골로 맡아온 전통의 강호로 여태껏 단 한번도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이겨본 적이 없는 가운데 이번 학생체전에서 대등한 게임을 펼치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최호관 감독은 "매번 경북대회에서 포철동초에게 좌절을 맛보면서 선수들이 '포철동초는 넘을 수 없는 산'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포철동초를 제압하면서 자심감이 충만해졌으며 그 결과 4강 안동초 결승 구미비산초를 이기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 새마을체육과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육상경기장에 묵은때 제거에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갔다.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은 올 한해 동안 '제19회 경산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경산대학인 컬러풀 마라톤 축제', '2014 경북리그 지역예선 성암리그 축구대회', 무료생활체육교실(생활체조교실, 육상교실) 등 경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 축제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육상경기장은 2종 공인경기장으로 축구경기 등을 위한 천연잔디구장과 각종 육상경기를 위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다. 이번 정비는 각종 행사로 사용된 육상경기장 트랙에 얼룩진 묵은 때를 깔끔이 제거하는 등 시설물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천연잔디구장에 천연잔디 생육보호 기간(12월~3월)을 앞두고 잔디 보식 및 배토 작업 등을 실시했다. 오재곤 새마을체육과장은 "이번 환경정비를 철저히 해 내년 봄에는 더 아름다운 잔디구장을 시민들에게 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경주서라벌여자중학교(교장 김태영) 특수교육대상학생 2명과 특수교사 1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열린 2014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실내조정에서 김경림(3학년) 학생이 단식 은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일반부 탁구에서는 김미랑 특수교사가 단식 동메달, 복식 금메달의 성과를 올렸다. 매년 개최하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식적인 체육대회이므로 이들의 성과는 더욱더 뜻이 깊다.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발탁된 이후 여름부터 매 주 월요일 경주시 장애인 체육관으로 이동해 경북장애인 체육회 소속 체육교사와 경주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소속 이진길 체육교사의 연계해 김경림(3학년) 학생은 물론 김예정(2학년) 후보 선수와 함께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학기중에는 방과후체육관으로 이동해 틈틈이 연습으로 준비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 교사는 첫 출전으로 긴장된 학생들을 격려했고 또 여러 교사들의 도움과 학생 자신이 쉬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물이다. 김경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전국의 많은 학생들을 이기고 메달을 2개나 획득한 것이며 그 결과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앞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계속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르단전의 주사위가 던져짐에 따라 베스트 11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동 원정 2연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 입성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무한 경쟁의 시작이다. '슈틸리케호(號) 2기'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4시45분) 요르단 암만의 외곽도시 자크라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립경기장에서 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했다. 10일 인천을 출발해 15시간의 긴 여정 끝에 요르단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당초 예상됐던 가벼운 회복훈련 수준을 벗어난 강도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았다. 오후 4시45분부터 진행된 훈련은 예상 시간인 1시간30분을 훌쩍 넘기고도 좀처럼 그칠 줄 몰랐다. 훈련장 여기저기에서는 선수들끼리 "1분만 더!"라고 외치며 서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달 한국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슈틸리케 감독의 첫 소집훈련 당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훈련량은 이역만리 요르단에서도 계속 됐다. 이번 중동 원정이 지닌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시종일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내년 1월의 호주아시안컵을 위한 '옥석 가리기'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무한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음을 몸소 보여줬다. 이번 중동 원정을 함께 하는 대표팀에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누구 한 명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는 '29세 동갑내기 공격수' 박주영(알 샤밥)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는 현 대표팀에는 최전방에 한 명의 공격수를 세우는 포지션 플레이 대신 제로톱(가짜 공격수) 전술이 불가피하다. 제로톱은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된 전술이다. 조영철(25·카타르)·이청용(26·볼턴)·김민우(24·사간도스)·남태희(23·레퀴야)가 포지션과 관계없이 펼치는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새로 합류한 박주영과 이근호가 자신들의 장점인 멀티 플레이 능력을 앞세워 팀에 어떤 식으로 긍정적 효과를 미칠지 가장 기대되는 포지션이 바로 공격수 자리다. '슈틸리케 1기 황태자'로 평가받는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원래 주인인 구자철(25·마인츠)과의 경쟁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남을지도 관심을 갖는다. 실제로 8대8 미니게임 형태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혹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강조됐다. 홍명보 전임 감독체제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았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합류로 중앙 수비수 자리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기존 곽태휘(33·알 힐랄)-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영권-김주영(26·서울) 등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던 중에 옵션이 한 가지 더 늘어난 셈이다. 홍정호는 훈련을 앞두고 "(김)주영이형, (장)현수, (김)영권, (곽)태휘형 등 모두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 역시 다른 선수들 만큼 할 수 있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골키퍼 훈련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김봉수(44) 골키퍼 코치의 지시 아래 따로 훈련을 벌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골키퍼들을 필드로 이끌어 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6차전 경기, 삼성이 넥센에 11대1로 승리 한국시리즈를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강 삼성이 넥센을 물리치고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1-1로 완승을 거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상 첫 페넌트레이스 4연패의 대업을 이룬 삼성은 한국시리즈까지 4연패를 이뤘다.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시리즈 4연패는 해태 타이거즈(1986년~1989년) 이후 두 번째다. 톱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나바로는 4-1로 앞선 6회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바로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만 4방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타이론 우즈 4홈런)이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이 오늘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 들어간다. 지난달 종료된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경주한수원은 지난 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4위 강릉시청을 4대2로 눌렀다. 이날 경주시민운동장에는 한수원 신입사원 300여명을 비롯해 경주시민 등 6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릉에서의 1차전을 2대1로 승리한 한수원은 이날 경기도 큰 이변없이 승부를 가렸다. 이날 전반전에서 강릉시청의 김정주 선수가 첫 골을 넣은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병욱 선수의 추가골이 터져 나오면서 승부는 강릉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반격에 나선 한수원의 김오성, 김영남, 유동민 선수의 집중포가 터졌고, 다시 김오성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출전해 경북은 물론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은 트라이애슬론과 우슈팀이 각각 금메달2, 은메달2개를 수상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은 단체전과 개인전에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수상해 경북2위, 우슈는 개인전 은메달 2개를 수상해 경북이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 했으며 경북은 물론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경주시장(최양식)은 10일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시청 영상회의실에 초청하여 격려를 하면서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여러 종목에서 선수들이 상위권의 값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에 각고의 노력과 꾸준한 실전훈련으로 흘린 땀의 대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대회에도 당당히 입상할 수 있는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4일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해 8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장애인체육대회와 통합돼 함께 개최됐으며, 17개 시·도에서 총 6852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했다. 21개 종목에서 '장애를 넘어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속에 열띤 경쟁과 함께 꿈과 희망에 도전했다. 경주시 선수단은 육상필드의 '김영준' 선수가 3관왕(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육상트랙의 '채용석' 선수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당구의 '신문순'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탁구의 '김미랑' 선수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자 육상 필드 부문에서는 '김영준'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