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여자 유도 국가대표 정보경(25·안산시청·사진)의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은메달의 기쁨보다는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 앉은 아쉬움이 더욱 커보였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 절반패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정보경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꺾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정보경의 은메달은 깜짝 메달에 가깝다. 대회 직전 대한체육회가 만든 경기력평가 분석표에 따르면 정보경의 예상 성적은 입상권이 아닌 상위권이다. 다크호스 정도로 꼽히던 정보경이었다. 한국 여자 유도가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것은 애틀랜타올림픽 66㎏급 조민선(44) 이후 20년만이다. 세계 2위에도 정보경은 만족하지 않았다. 유도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동료들에게 힘을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이었다.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홀로 30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하자 일본 언론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역전승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4분 만에 1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일본이 서브 실수로 주춤하는 사이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2세트를 챙겼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가장 중요한 순간 김연경이 빛났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3세트 선취점을 올린 김연경은 이후 9점을 더 쓸어 담으며 일본의 수비를 꼼짝 못하게 했다. 주장 김연경이 활약하자 이재영(20·흥국생명), 김희진(25·IBK기업은행), 양효진(27·현대건설) 등도 덩달아 펄펄 날았다.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식 리허설 중 불꽃이 터지고 있다.
수성구청여자태권도선수단(이하 선수단)이 3대 메이저대회에서 연이은 우승으로 여자부 절대강자로 등극했다.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사천 삼천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대회 겸 2017 국가대표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이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 상수도본부 조정팀은 선수 9명이 출전하는 에이트 경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경량싱글 종목(1명)과 쿼트러플스컬 종목(4명)..
앤디 머레이(29·영국)가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머레이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과 지난주 마드리드오픈에서 조코비치에 패했던 머레이는 완벽하게 설욕전을 펼쳤다. 생일날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배였다. 상대전적은 10승23패로 머레이가 열세에 있다. 대진운이 좋았던 점도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머레이는 8강에서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물리친 후 4강에서 루카 폴리(프랑스)를 꺾었다. 머레이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을 상대하면서 혈투를 벌인 조코비치에 비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10연승을 달리던 조코비치는 불의의 일격을 당해 우승을 놓쳤다. 클레이 코트에서 머레이를 상대로 4연승을 올렸던 조코비치는 첫 패배를 당했다.
재활 막바지 단계에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어깨 수술 이후 첫 실전 투구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회에 13개, 2회에 9개 등 총 22개의 공을 던졌다. 이 가운데 1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회말 선두 타자 팀 아라카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케일럽 애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휴튼 모이어를 우익스 플라이, 테일러 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호세 브리세노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제프 보엠과 마이클 스트렌츠를 내야 땅볼로 막아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종아리 부상 이후 가진 트리플A에서의 재활 경기에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키키의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키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팀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출전한 그는 1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조던 라일스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쳤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무리 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도 앨버키키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인 추신수는 트리플A 및 마이너리그에서 3~4경기 정도를 더 소화할 계획이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4호 홈런포와 함께 결승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 선봉에 섰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전날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경기 연속 침묵했던 강정호는 식어던 방망이가 폭발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50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끌어 올렸다. 홈런은 4개, 타점은 8개로 늘렸다. 이날 팀은 2-1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컵스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팀이 올린 2점 모두 강정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컵스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한 강정호는 0-0이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궁 여자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사진)이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를 포함해 금메달 4개를 땄다. 최미선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의 메데진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중국의 우지아신을 6-0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지아신은 8강에서 기보배(광주시청)를 꺾은 복병이었지만 최미선은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최미선은 기보배, 장혜진(LH)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0으로 제압했다. 여자 단체전은 올림픽 7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효자종목으로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8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최미선은 김우진(청주시청)과 출전한 혼성전 결승에선 일본을 5-1로 제압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구본찬(현대제철)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왕정훈(21)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투어 사상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자 기록이다. 왕정훈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근 섬나라 모리셔스의 포시즌스 GC(파72·740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이은 2연승. 유럽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또 왕정훈은 유럽 투어 사상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20세 263일) 금자탑도 함께 쌓았다. 국내에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은 왕정훈은 당초 하산 2세 트로피가 아닌 국내 남자골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불참한 덕에 하산 2세 트로피 출전 대기 3번이었던 왕정훈의 차례가 왔다. 그는 모로코로 몸을 실었고, 4라운드에서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이 지난 9일 홈경기에서 군대에만 파는 논산딸기 몽쉘을 증정해 이슈를 모은 가운데 16일 포항전에서는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마차에 포커스를 맞췄다. 상주상무는 4월 홈경기를 군대이벤트로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오후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R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상주상무의 잇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대동공업 UTV를 황금마차로 변신시킨다. '상상 황금마차'의 이름을 얻은 UTV는 경기 전 EPL존(6문) 앞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경기 중에는 상주상무 최전방G.P.초소(가변석) 옆에서 판매를 실시한다. 이날 상상 황금마차에서 물품 구입 시 랜덤으로 붙어있는 황금스티커를 획득하면 사인볼과 보틀, 홍보처 치킨교환권, 월드컵볼링장 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황금스티커를 찾아라' 이벤트로 혜택을 더한다. 식전에는 볼비어(비어벨트 코리아 대표 손연식)와 후원 협약이 이뤄지며, 이에 맞춰 장외에서는 볼비어 야외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군다. 축구에어바운스와 모니터 게임프로그램을 실시해 참여하면 스포츠타올, 고급카드지갑를 받을 수 있다.
↑↑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33·미국)와의 국제복싱기구(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전이자 자신의 은퇴경기에서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 경북신문사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자신의 은퇴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퀴아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33·미국)와의 국제복싱기구(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이번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날 것을 선언한 파퀴아오는 은퇴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통산 성적 58승2무6패 38KO를 기록하게 됐다. 브래들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자존심을 세웠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2년 브래들리와의 첫 대결에서 1-2 판정패 했다. 그러나 2014년 재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이번에도 승전고를 울렸다.
대구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하 청풍달구벌)이 '제8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 줄다리기는 1900~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고, 세계줄다리기연맹(TWIF)에 70여 개국이 회원국으로 등록돼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스포츠다. 우리나라에는 1999년 최초로 도입돼 전국에서 50여 팀이 활동 중이며, 대회가 열리는 당진에서는 2007년 기지시줄다리기 세계화를 목표로 유네스코 등재와 병행해 스포츠 줄다리기를 도입한 바 있다. 9일 당진시줄다리기연합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는 전국에서 찾아온 50여 클럽에 소속된 480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스포츠줄다리기대회는 스포츠 줄다리기 경기방식을 준용해 남·여 단체전과 체급별 경기로 치러졌으며,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 메트에서 2m를 먼저 끌고 오면 이기는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봄꽃들의 향연이 한창인 계절,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16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TF(국제테니스연맹),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JSM(제이에스매니지먼트)에서 주관하며 김천시, 김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한다. 이 대회는 정현(ATP 67위), 이덕희(ATP 17세, 232위), 홍성찬(ATP 18세, 446위), 권순우(ATP 18세, 646위) 그리고 정윤성(17세, ITF Jr. 3위)등 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을 다수 발굴하였다. 주니어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소문이 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8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복식으로 구분된다. 단식, 남자 64드로, 여자 32드로. 복식, 남자 32드로, 여자 24드로이며 단식 우승자에겐 50점의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천에서는 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대회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난해에만 총 48개의 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21만여명이 머물렀다.
경산 삼성현문화박물관(관장 김해경)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개장한 삼성현 국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매주 토·일요일(오후 2시~4시) 운영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에는 '삼성현 어린이 체험교실' 수업의 과정으로 편성해 초등학생들에게 국궁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경 관장은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통 무예인 국궁의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이 이달 3번의 홈경기를 앞두고 상주상무판 '태양의 후예'를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진짜 군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활약하는 상주상무는 군대에서만 보고 먹을 수 있다는 아이템들을 마련하여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첫 번째로 오는 9일 오후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군대 충성마트에서만 판다는 '논산 딸기 몽쉘'을 공수했다. EPL존(6문) 3인 이상 선착순 100팀에서 한 박스를 증정하며, 가변석인 상주상무 최전방 G.P초소 관람객 전원에게 2개씩 증정한다. 이날 식전에는 지난 3일 소매치기범을 검거한 선수 7명에 대한 시상식과 지난 2일 수원전에서 100경기 출장을 기록한 박준태 선수의 기념식이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포항의 대표 스포츠 이벤트인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24일 일요일 오전 9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대회명에 걸맞게 송도해수욕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까지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명품코스로 설계되었으며, 하프마라톤(21.0975km), 로드레이스(10km), 건강달리기(5km) 3개 부분의 코스로 운영된다.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작년 헬리캠 촬영과 대형전광판 생중계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전하고, 평양예술단, 삼성치어리더팀 공연 등으로 참가자에게 많은 볼꺼리를 제공하고, 우뭇가사리 콩국, 두부, 도토리묵, 막걸리를 포장하여 시원하게 제공하는 등 참가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대회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참가비는 하프 3만원, 10km 2만5천원, 5km 2만원, 5km학생부 1만5천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품과 배번 등이 대회 일주일 전 배송되고, 대회일 완주메달과 푸짐한 먹거리와 간식 등이 제공되며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대회기록증이 대회종료 후 발송된다. 또한 많은 참가 동호회와 단체들을 위해 30인 이상 참가 신청한 단체에는 개별부스와 막걸리를 지급하고, 참가인원별로 단체지원금도 차등 지원한다.
청도초등학교 육상부 고수(6학년) 선수는 3월 30~ 31일까지 2일간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서 멀리뛰기와 100M 달리기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100M 달리기에서는 12초 48, 멀리뛰기에서는 4m 93cm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 2관왕을 차지한 고수 선수는 5월말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고수선수의 2관왕 달성은 청도초등학교의 큰 관심과 지원, 감독과 코치의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헌신적인 지도와 청도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고수 선수는 "경북대표로 선발돼서 매우 좋다. 강릉에 가서도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한 교장은 "고수 선수가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니 정말 기쁘다. 소년체전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육상부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은 2016 경북소년체육대회 (지난 30일~31일 예천) 육상 남중부 100m, 200m 경기에서 정도영(길주중 3년)이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2관왕을 차지한 정도영(길주중 3년)과 강화랑(북후중 3년, 800m 2위), 조민경(복주여중 2년, 높이뛰기 2위)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함께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