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27)가 복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자랑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의 2013~2014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1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교체 투입된 메시는 약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2골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재활에만 매달렸던 메시는 공식 복귀전에서 변함없는 골 결정력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이에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이며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캡틴인 박준서(33)가 700만원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9일 박준서와 6800만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100만원에서 11.5% 인상된 금액이다. 박준서는 지난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298 홈런 2개를 기록했다. 팀내에서 중고참급인 박준서는 올 시즌 롯데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내야수 박기혁(33)은 종전 1억원에서 3000만원 삭감된 7000만원을 받게 됐다. 공익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기혁은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31경기에서 타율 0.200로 부진했다.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65명 중 59명과 계약을 끝냈다. 재계약률은 91%다.
대구대 출신 박진포 선수(체육학과 27세)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호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 팀은 박진포 선수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번 박 선수의 대표팀 합류로 대구대는 황석호 선수에 이어 2명의 국가대표 수비수를 배출하게 됐다. 이로써 박 선수는 오는 13일 축구 대표 팀에 소집돼 브라질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과수로 떠나 일주일 간 훈련을 한 후,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며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소화한다. 박 선수는 지난 2010년 대학 졸업 후 2011년부터 성남에서 활약하며 지금까지 3시즌 동안 총 107경기를 뛰며 1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루지대표팀이 '썰매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선수를 내보낸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8일 오후 국제루지연맹(FIL)으로부터 전 종목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루지는 남녀 1인승과 남자 2인승, 팀 릴레이 등 4개 종목에 모두 선수를 출전시키게 됐다. 한국 루지가 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대회까지 남자 1인승에만 선수를 출전시켰다. 기적을 일궈낸 주인공은 주장 김동현(23·용인대)과 남자 2인승의 박진용(21·전북루지연맹)-조정명(21·대한루지경기연맹), 최은주(23·대구한의대)와 성은령(22·용인대)이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만족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일반부 500m에 출전해 38초11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서는 마지막 무대였다. 이상화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치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제40회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은 이상화는 오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이상화는 "지난번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마지막 대회여서 나올 계획이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모르셨던 것 같다. 그전부터 나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살아있는 피겨 전설로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될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피겨계가 모두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소치를 빛낼 스타' 김연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연아는 2월20일(한국시간)부터 이틀 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다.
지동원(23)과 기성용(25)이 2경기 연속 나란히 선발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선더랜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동원과 기성용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후반 18분 각각 필 바슬리, 던컨 와트모어와 교체아웃 될 때까지 약 63분을 나란히 소화했다. 소속팀 선더랜드는 전반 34분 아담 존슨, 후반 5분 상대 션 오한론의 자책골, 후반 45분 엘 하지 바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반 43분 상대 매티 롭슨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2012~2013시즌 3라운드(64강전) 볼턴 원더러스에 덜미를 잡혀 32강 진출에 실패했던 선더랜드는 8강까지 올랐던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에 32강 무대를 밟게 됐다.
여오현(36·현대캐피탈)과 양효진(25·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월드 리베로' 여오현과 '국보 센터' 양효진이 남녀 최고 인기 선수로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1월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실시했고, 전문위원회의 추천선수를 포함한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8명의 명단을 6일 확정했다. 총 3만1531명이 참가한 이번 팬 투표에서 여오현과 양효진은 각각 1만8912표, 2만3895표를 받았다. 여오현은 2005~2006·2006~2007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이후 3번째 최다득표를 차지했고, 양효진은 프로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최다득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경렬(25) 부산아이파크 선수가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김숙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경남FC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이 선수는 경주 유림초와 영덕 강구중, 안동고, 고려대를 거치며 탁월한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씨는 국내 모항공사 소속 승무원으로 재색을 겸비한 인재이며 이 선수와는 유림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대학시절 교재를 시작해 4년간의 연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일본인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를 넘고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 총액 1억 달러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 추신수는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아시아선수 첫 1억 달러 돌파와 한국인 메이저리거 FA 최고액 기록을 손쉽게 깼다. 앞서 아시아 선수 FA 최고액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이치로였다. 이치로는 2007년 중반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9000만 달러(약 947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치로보다 무려 4000만 달러나 많은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합의, 손쉽게 아시아 최고액 기록을 썼다.
계명문화대가 지난 17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2013 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단체상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체육회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전국체육대회 2013년 전국소년체전, 장애인학생체전, 장애인체전 등을 잇달아 성공 개최한 대구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단체상에 이어 생활체육학부 이미소 학생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볼링종목에 출전해 여대부 2인조, 3인조, 마스터즈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오르는 등 대구볼링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이 2014 시즌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 상주상무는 회원권 판매와 동시에 2013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첫 승격의 주인공으로 맞이하는 2014시즌에 대한 뜻 깊은 의미를 함께 전달 할 예정으로 오프라인 판매는 지난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12월 4일(수)부터 시작되었으며, 온라인 판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상무는 지난해에 판매되었던 2013 시즌 연간회원권에 비해 혜택과 종류가 다양해진 이번 2014 시즌 연간 회원권은 패밀리권과 후원회원권으로 판매된다. 이는 지난 3년간의 관중을 파악한 결과 가족단위의 관중이 많다는 점에서‘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권을 만들었으며, 상주상무를 단순한 축구팀이 아닌‘나의 팀’으로 인지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2014년 구단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회원권을 제작했다.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21·레버쿠젠)과 김신욱(25·울산)이 홍명보자선축구경기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 자선축구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양 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자선축구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랑팀은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됐고, 희망팀은 K리그 출신 선수 위주로 꾸려졌다. 국가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공격자원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사랑팀 공격을 이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도 사랑팀에서 뛴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출신 한국영(23·쇼난 벨마레)·김진수(21·알비렉스 니가타)·박주호(26·마인츠)·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23·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사랑팀 멤버로 발탁됐다. 골키퍼 장갑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7·수원)과 이범영(24·부산)이 나눠 낄 예정이다.
경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주스포츠클럽(대표 정용운)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생애스포츠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진행 또는 상호 지원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 및 재원확보, 제도개선, 홍보활동 등을 지원하고, 상주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 리그운영에 필요한 실제적인 지원(심판, 용품, 시설 등), 스포츠강사의 보수교육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상호 지원·협력하는 것이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4개의 전국 대회에서 1위 2회, 2위 6회, 3위 5회, 2013ACC(태국)대회에서 금메달 1, 동메달1, 경북도민체전에서 전종목 1위 석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1, 동메달1을 획득하는 등 2013년 상주를 크게 빛냈다. 이는 2012년 사이클 사고이후 명문사이클 팀으로의 재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성적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 선수단은 2014년을 대비하여 최근 국가대표급 선수 3명을 동시에 영입 하는 등 전력을 대폭 보강 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25일간의 일정으로 강도 높은 동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동계훈련에 앞서 인사차 성백영시장을 방문해 2014년에는 전년도 전국단위 5개 대회 연속 종합우승 및 전국체육대회 3관왕에 도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기성용(24)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선더랜드가 강호 첼시를 꺾고 캐피털원컵 4강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1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8강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선더랜드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18분에 크레이그 가드너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기성용은 연장까지 포함해 약 60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적극적인 공격 참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승부처인 연장에서 값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터뜨린 마수걸이 골이다. 2011~2012시즌까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은 지난 시즌부터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박지성(31)은 역시 PSV에인트호벤의 '수호신'이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이 16일(한국시간) 0시30분부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자 소속팀 에인트호벤은 기다렸다는듯이 5-1,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지난 9월29일 리그 9라운드 AZ알크마르전(1-2 패)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왼 발목 부위를 밟혀 그라운드를 떠난 뒤 79일 만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앞서 8일 홈에서 열린 16라운드 비테세 에른헴전(2-6 패)을 통해 복귀하기는 했지만 후반 24분 교체 멤버였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하자 에인트호벤의 젊은 피들은 달라졌다. 경기 초반 휘어잡은 승세를 계속 이어가 승리로 일궈냈다. 실제로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비운 사이 에인트호벤의 젊은 선수들은 수호신을 잃은 것처럼 나약해졌다. 선제골을 넣고도 경기 운영 미숙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모습을 반복했다. 지난 10월27일 로다JC전(1-2패), 지난 1일 로테르담 페예노르트전(1-3 패) 등이 좋은 예다.
홍명보(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년 브라질월드컵 조 편성과 관련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홍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행사 참석과 경기장·전지훈련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우리의 위치부터 정확히 판단을 하고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실질적으로 H조의 3위 혹은 4위 정도의 위치이다. 결국 2위까지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팀을 잡겠다는 전략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떤 전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지 전적으로 우리의 준비 단계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54위)은 벨기에(11위)·러시아(22위)·알제리(26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해외 도박사들의 전망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벨기에·러시아에 밀린다.
경산서부초등학교(교장 김진학) 수영부가 지난 7~8일까지 양일간 영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회 꿈나무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2개 및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꿈나무수영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지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의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른 어느 전국대회보다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산서부초수영부는 손준우(4학년) 선수가 유년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유년부 접영50m에서 이관우(3학년)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3개의 메달을 거머쥐어 경북수영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유년부 자유형 전국랭킹1위에 올라있는 손준우 선수는 자신의 4학년 마지막 대회를 2관왕으로 마무리하였고, 3학년 이관우 선수 또한 4학년 형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하며 내년 전국소년체전을 기대하게 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경이로운 손' 손흥민(21·레버쿠젠)에게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2013~201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를 A조2위로 통과해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11일 새벽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A조 최종전(6차전)에서 1-0으로 승리,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어주면서 16강의 꿈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박지성(32·아인트호벤)·이영표(36·은퇴)·박주영(29·아스날)·박주호(26·마인츠) 등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6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만 22세에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2003~2004시즌 챔피언스리그 그라운드에 선 이천수보다 한 살 어린, '국내 최연소 진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