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큰 별' 영화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영)씨가 4일 오전 2시30분 향년 81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지난달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병세가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곁을 떠나 아쉬움을 더했다.
내년에는 유럽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의 넘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권에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해 2019, 2020년 시즌 슬로바키아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 될 예정이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한울원전 홍보관 대강당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5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울진군을 대표하는'울진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작했다. 뒤이어 퓨전국악팀'하나연'은 국악에 팝송과 대중가요를 절묘하게 접목시킨 무대로 관객들의 ..
울진문화원(원장 김성준) 파도풍물단은 지난달 30일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6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 참가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경산시는 10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인기 웹툰작가 김대진 작가를 초청해 경산시청 별관에서 진로체험 특강('현직작가가 들려주는 웹툰작가의 길')을 개최했다.
가야금 연주자 배효진씨의 첫 번째 연주회가 오는 17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가야금산조, 가요,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ost, 교향곡 등 전통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가야금의 특별한 선율을 만나 볼 수 있다.
퇴계 이황의 출생지로 알려진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과 상주 우복 종택이 1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된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퇴계 이황(1501~1570)이 출생한 곳으로, 그의 조부인 노송정 이계양(1424~1488)이 1454년(단종 2년)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내용은 퇴계 이황의 온계전거사적과 송계 신용계가 지은 이계양의 묘갈명(무덤 앞에 세우는 둥그스름한 작은 비석에 새기는 글) 등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종택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는 건립과 중수에 관련된 기록 다수가 남아 있다는 점으로 종택의 사당을 개수한 후에 기록한 가묘개창상량문과 선조퇴계선생태실중수기, 노송정중수상량문, 성림문중수기 등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제296호로 지정된 상주 우복 종택은 우복 정경세(1563~1633) 선생의 생전에 조성된 초기 건축물들과 사후에 조성된 종택이 조화를 이루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건축군이다. 정경세는 1602년에 초당(훗날 대산루)을 짓고, 1603년에는 별서 기능을 가진 계정인 청간정을 지었다. 이후 정경세의 5대손인 정주원(1686~1756)이 조선 21대 왕 영조가 내린 사패지(임금이 왕족이나 공신에게 전지 등을 하사한 토지)인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일대에 종택을 지으면서 진주 정씨 종가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 종택은 우복산과 이안천을 낀 전형적인 배산임수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이 튼구(口)자형으로 배치됐다. 이는 환기와 통풍에 유리하며, 북부 지역과는 다른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배치법으로서 자연 조건에 따른 종택의 배치형태라 할 수 있다. 특히, 종택보다 이전에 건립된 계정과 대산루는 별서기능에서 종택의 별당 또는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 기능의 변화를 보여준다. 대산루는 정(丁)자형의 평면 구성으로, 오른편 온돌방 외벽에서 정(丁)자 형태로 연결된 누각의 윗부분까지 연결되는 계단이 설치된 다소 특이한 구조다. 이는 영남지방 반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라는 점에서 민속학적 가치가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종택과 상주 우복 종택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가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해 한-독 문화교류와 엑스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10월 초 한국인 김소연 씨와 결혼한 슈뢰더 전 총리는 신혼여행 차 경주를 찾았고, 이날 경주엑스포공원과 솔거미술관을 둘러봤다. 이들 부부는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상설 전시돼 있는 솔거미술관에서 불국사, 남산 등 신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풍광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훌륭하다, 아름답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한국의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슈뢰더 전 총리는 "올 초 서울 인사동 거리를 거닐다가 박 화백의 전시회를 우연히 관람하게 됐고, 큰 감동을 받아 현장에서 그의 그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당시 인연이 이들 부부를 솔거미술관으로 이끌었다. 부인 김소연 씨는 “남편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다. 경주에 오기 전, 신라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왔을 정도”라며 "신혼여행지로 경주를 빠뜨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해 “최근 한반도가 평화무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엑스포가 북한과 문화교류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이라며 “정치인이 아니라 한국의 사위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대 독일연방공화국 총리를 지낸 슈뢰더 전 총리는 재임기간(1998~2005) 동안 독일 경제를 부활시키고 노동개혁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부인 김소연 씨는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외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통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경주시립 송화도서관에서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난생처음 토지투자(라온북, 2018)’의 저자 이라희 씨 특강이 열린다. 출판된 지 일주일 만에 인터넷서점 부동산/재테크 분야 6위까지 진입한 난생처음 토지투자의 저자 이라희 씨는 대한민국 제1호 토지 투자 에이전트로, 이번 특강에서는 토지 투자 초보도 수익 내는 법의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라희 강사는 현재 경매·공매·NPL 전문기업 (주)드림AD 총괄전무이며 기업 내 최단기간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조직관리 능력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연소 임원 발탁, 최연소 지사 설립으로 부동산 업계에서 화제 인물이다. 송화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진행될 이번 특강에서 이라희 저자만의 특급 노하우는 선착순 100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최용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길 바라며, 도서관이 평생교육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왕밤빵'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막골소녀와 대결을 펼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왕밤빵이 동막골소녀인 EXID 솔지를 꺾고 87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에 새..
칠곡군 기혼 직장 여성으로 구성된 미술 동아리 '그리메' 15번째 정기전이 1일부터 4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은 박미숙 그리메 회장을 비롯해 조수정, 정선옥, 장문희, 박동주, 오경자, 서명순, 황정화, 최경숙, 서현희, 이인숙, 이윤경 등 회원 12명이 참여한다.
대구 중구가 디자인 속 이야기가 담겨있는 도심과 어울리는 '2018 대구 중구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 5점을 발표했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응모작 14개 작품에 대해 적법성 심사와 일반시민 대상 대중성 심사를 거쳤다. 또 중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열어 간판 디자인, 업종 스토리텔링,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 등에 대한 전문성 심사를 거쳤다.
지난 28일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한 제18회 LG드림페스티벌 가요·그룹댄스 부문 경연 예선이 마무리 됐다. LG드림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구미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국 청소년 대표 문화축제이다.
'2018 경주 근·현대미술사 학술세미나'가 지난 30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재)경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16년 ‘손일봉(1906~1985)’에 대한 세미나 다음으로 경주미술사를 짚어보는 두 번째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1946년 해방이후 지방 최초로 설립된 ‘경주예술학교’를 주제로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열 미술평론가, 홍익대 이애선 강사, 경북수채화협회 송재진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최용대 교육·학술특별위원장, 훗카이도립하코다테미술관 이우치 카쓰에 학예과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발제는 미술평론가를 필두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아트인컬쳐 김복기 대표를 패널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경주미술계의 화두인 ‘경주예술학교’를 주제로 다루며 경주미술사를 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 신라문화유산연구 원장을 비롯해 경주의 예술인, 미술계 전문가, 학예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주예술학교’ 1대 교장 손일봉, 2대 교장 김준식, 1회 졸업생이자 안동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이수창의 유족들이 참석해 학술세미나의 가치를 더했다. 김진룡 국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세미나는 패널들의 열정과 참석자들의 관심으로 예정되었든 4시간을 훌쩍 넘은 시간에 마무리 됐다. 특히 불가피하게 참석이 어려웠던 김복기 대표가 영상으로 종합토론에 참여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 동승했다. 또한 유족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학술세미나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경주예술학교와 경주 작가들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학술세미나, 기획전, 특강 등으로 펼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한국미술사의 뿌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립 송화도서관은 ‘식물학’을 주제로 각종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갖춘 특화자료 코너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송화도서관의 식물학 자료는 2800여 권으로 2층 종합자료실 특화자료코너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며, 대출은 기존에 위치한 대출 전용 서가에서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식물학 자료 구비로, 도서뿐만 아니라 추후 식물학 자료 전시회 등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화도서관 종합자료실(☎054-779-8909)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경주 노서동 출토 문화재로 오인해 보물 제455호 자리를 차지했던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가 제자리를 찾으며 새롭게 보물 제2001호로 지정됐다. 아울러 보물 제455호는 출토된 지역에 맞게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로 명칭 변경되면서 제 이름을 찾았다. 이는 노서동에서 발굴된 금귀걸이가 명칭 변경과 함께 보물 455호 자리로 가고, 그동안 보물 455호 자리를 차지했던 황오동 금귀걸이가 새롭게 보물(2001호)로 지정된 것이다. 30일 보물 제2001호 지정된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는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귀걸이 한 쌍으로, 외형상 주고리, 중간장식, 마감장식의 삼단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라 시대 5~6세기에 해당하는 유물이다. 접합 부위가 매우 세밀해 눈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을 만큼 세공 기술이 뛰어나고 작은 구슬 장식도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다. 또한, 입체형인 펜촉형 장식물 안팎으로 작은 금 알갱이를 촘촘하게 부착해 시각적인 화려함도 특징적이다. 이 귀걸이는 '신라 시대 경주에서 만든 전형적인 귀걸이 형태라는 점', '제작기법과 조형성이 우수하고 펜촉형 장식물의 창의적인 형태와 입체감이 돋보이는 점' 등에서 신라 고분 금속공예품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하며, 신라 장신구의 발전과 변화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에 문화재청은 관리의 맹점으로 혼선을 일으켰던 보물 제455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1967년 6월 21일 보물 제455호로 지정된 노서동 금귀걸이는 본래 경주 노서동 출토로, 한 쌍 중 한 점은 1966년 5월 28일 일본에서 환수된 문화재이다. 그러나 경주 출토 황오동 금귀걸이와 크기, 형태, 공예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해 지정 이후 출간된 자료 등에서는 보물 제455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오랫동안 잘못 인식되고 관리되어 왔다. 하지만, 1967년 지정 당시 보물 제455호는 환수문화재를 지정한 점에 비추어, 현재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되어 있는 보물 제455호의 지정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보물 제455호가 1966년 일본에서 환수된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인식되어 온 것에 대해 바로잡은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노서동 금귀걸이의 이번 명칭 변경으로 총 3점의 경주 노서동 출토 지정문화재(금팔찌, 금귀걸이, 금목걸이)가 각각 보물 제454호 경주 노서동 금팔찌, 제455호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 제456호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로 차례로 지정번호가 연계됨에 따라 효율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영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전남 순천시 순천만 습지에서 열린 제4회 생태관광페스티벌에 영양군 생태관광지역인 영양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요즘 단풍철을 맞아 성주봉자연휴양림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성주봉의 아름다운 단풍과 이벤트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인기를 끌며 성주봉을 찾는 휴양객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영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비호감의 하수처리장을 호감 이미지로 스토리텔링한 동화 '데굴데굴 물꼬마' 이야기가 어린이 환경 인형극으로 첫 선을 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 '유럽 사진의 달(EMoP)'에 참석해 유럽 사진계에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날 예술회관은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제로 심포지엄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고 유럽사진의 달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