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청(교육장 김재화)은 4일 '2014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 출전에 앞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후보 선수를 포함해, 초등 9명, 중학생 8명이며, 지난 9월 교육장배 초·중 마라톤대회에서 군위군 대표로 선발돼 그동안 군위생활체육공원 및 효령면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6일 영천시 전자고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는 초등학교 7구간, 중학교 6구간 각 14.8Km를 나눠 달리게 된다. 한편, 김재화 교육장은 출전 선수들에게 "학교의 대표로서, 군위군의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 주기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인솔교사들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경북도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종합 7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경북도는 일반부 502명(선수 372, 임원 등 130)과 학생부 156명(선수 111, 임원 등 45) 등 23개 종목에 총 6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요트, 당구, 태권도, 등 일반부 5개 종목과 육상, 수영, 축구 등 학생부 6개 종목에 대한 사전대회가 개최됐다. 시도별 순위는 사전대회와 공식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이동욱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경북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소속 유병훈, 정준수, 김영갑 선수가 육상트랙 부문에서 다관왕에 도전하며, 작년에 성적이 부진했던 축구는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이 강화된 만큼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등 종합 7위 목표달성에 매우 낙관적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대표선수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경북도민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최근 중국 시안시를 방문했던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경주시 대표단 일행은 시안국제성벽마라톤에 참석해 뛰었다. 시안성벽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벽중의 하나인 시안의 성벽위를 달리며 고도의 풍미를 듬뿍 느껴볼 수 있다. 시안성벽은 명나라초기에 만들어진 성벽으로 약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의성의 아들들이 무더기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의성군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경북이 종합 4위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씨름 고등부 장사급 130kg에서 의성공고 장성우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필두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의 손명호 선수(장사급 150kg), 한승민 선수(청장급 85kg)가 은메달을 따서 씨름의 고장의 자존을 지켜냈다. 또한 육상에서도 이동현 선수(의성고)가 포환던지기 은메달, 의성고 출신의 김재민 선수(한체대)가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 비안중학교 출신의 김주환 선수(경북체고)가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는 수확을 거뒀다. 의성군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이렇게 무더기 메달을 따게 된 배경은 스포츠强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성군의 지속적인 투자와 학교체육의 활성화, 체육지도자의 선수육성 의지가 합작한 결과라고 하겠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주시 벨로드롬 경기장과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사이클대회에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700여명의 17개 시·도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청 여자사이클 소속 김유리 선수는 24Km 포인트 경기와 3Km 개인추발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유선하 선수는 10Km 스크래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외의 종목에서도 비록 메달 획득은 실패했으나,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참가한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전국체전에서 경상북도가 40년만에 사이클 종목 종합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관계자는 "내년에는 상주시의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여자사이클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이 1년 뒤 강릉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대회 개막을 알린 이번 제주 대회는 3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페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일주일 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이북 5도민 등 제주를 찾은 3만2510여명의 선수단(선수 2만6000명·임원 4120명·동호인 2390명)은 육상·수영·양궁·레슬링 등 44개의 정식종목과 택견·수상스키·바둑 등 3개의 시범종목에 걸린 966개의 금메달을 놓고 지난 일주일 간 굵은 땀을 흘렸다. 지난 4년 간 세계기록을 배출하지 못하며 국내 대회의 한계를 절감한 전국체전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 2개와 세계타이기록 2개가 나오면서 위상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 제주 전역에서 열린 이번 제95회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18개, 한국타이기록 4개를 비롯해 88개의 대회기록과 8개의 대회타이기록이 나왔다.
김천시청 소속 배드민턴 선수단이 제95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부산을 대표한 (주)삼성전기 소속 선수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결과 세트스코어 3 : 2로 격파하며 남자일반부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2012년 인디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꺽고 우승한 손완호 선수가 선발 출전해 삼성전기 허광희를 2:1(21:14, 21:11)로 제압,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세 번째 복식에서 고성현, 신백철 선수가 김사랑, 김기정조를 맞이해 2:0(21:19, 21:17)로 승리했으며,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엄지관 선수가 정훈민 선수를 2:1(12:21, 21:10, 21:13)로 물리침으로서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이용대가 포진한 삼성전기를 꺽고 일반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밴'의 전쟁이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서막을 장식한다. 삼성과 넥센은 4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릭 밴덴헐크(29)와 앤디 밴 헤켄(35)을 각각 예고했다. 두 선수는 올해 프로야구를 누빈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인물들이다. 당연히 팀내에서도 '부동의 1선발'을 맡고 있다. 우완 정통파인 밴덴헐크는 총 25경기에 나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95와 비교하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밴덴헐크는 주무기인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직행 보너스로 피로에서 완전히 회복한 만큼 호투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좌완 밴 헤켄은 7년 만의 20승(6패) 고지를 밟은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투수다. 평균자책점 3위(3.51), 탈삼진 2위(178개) 등 다른 지표도 정상급이었다.
전국체전에서 4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운 양궁 스타 김우진(22·청주시청·사진)이 양궁 선수로는 10년 만에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자 양궁에서 세계기록 2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작성한 김우진은 3일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이 실시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MVP 투표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진은 지난 29일 제주 성산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일반부 4개 거리 144발 합계 1391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70m에서 352점을 쏴 이틀 연속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리커브 30m(360점)와 50m(350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한 김우진은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리커브 30m의 기록은 세계타이기록이고, 50m 기록은 대회신기록이다.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온 것은 양궁의 오진혁(33·현대제철)이 2010년 대회 30m에서 360점을 작성한 뒤 4년 만이다. 제주의 강한 바람을 뚫고도 4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우진은 대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9년 전국체전 개인 12발에서 120점 만점으로 세계기록을 세운 김우진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단체전 24발에서 233점으로 단체부문 세계기록을 보유한 것을 더해 총 4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개인전에서 8강에서 탈락하며 4관왕의 기회를 놓친 김우진은 마지막 남은 단체전마저 5위로 아쉽게 입상에 실패, 이번 대회를 3관왕으로 마무리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체전은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어멍의 너른 품으로'를 주재로 '생명의 섬 제주의 감동'을 6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뭉친 힘! 펼친 힘!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3만251여명(선수 2만6000, 임원 4120, 동호인 2390) 출전, 육상, 수영 등 44개정식종목과 바둑, 수상스키 등 3개의 시범종목에 걸린 96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 입상을 노리는 경북은 여유가 있는데도 긴장한 모습이며 9위를 목표로 한 대구는 목표가 낮은 탓에 비교적 느긋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제주 일원 7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종목 특성상 사이클(전남 사이클경기장), 핀수영(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 조정(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등 3개 종목은 다른 곳에서 진행된다.
경북기계공고가 지난 11일 팔공산 자연공원 내 인공암벽장 일원에서 치러진 제3회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등반대회에서 남고부 1등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남중부, 여중부, 남고부, 여고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EPL 출신' 특급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28)를 영입했다. 포항은 시즌 도중 전격적으로 외국인 선수 모리츠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포항과 모리츠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 내역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모리츠는 FA(자유계약) 신분이어서 이적료가 없고, 연봉도 10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관계자는 29일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적에 상관없이 능력 있고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꾸준히 물색해 왔다"면서 "외국인 선수의 영입을 위해 기량이 뛰어나고, 팀에 융화할 수 있으며, 적합한 연봉 등의 기준을 갖고 물색한 끝에 모리츠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은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외국인 선수의 영입을 앞서 발표하는 것에 고민을 거듭하다 조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 1기 명단이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라과이(10월10일)·코스타리카(14일) 예정된 친선 경기 대비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대표팀 윤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부임 후 아직 선수 파악이 면밀히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자원을 발탁하기란 쉽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험 많은 베테랑을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치했다. 지난 24일 입국해 아시안게임을 관전하며 옥석을 가리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벌였다.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포항)가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동국(전북)은 지난 8월 우루과이·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연속해서 대표팀에 승선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드필더로는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해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 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카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4년 만이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2인승 500m, 2인승(이상 천인식-박차근) 10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조광희는 천인식과 박차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카누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어네스트 이르나자로프(22·우즈베키스탄·36초531)와 고마쓰 세이지(22·일본·36초754)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임용규(23·당진시청)-정현(18·삼일공고) 조가 한국 테니스에 28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임용규-정현 조는 29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 조를 2-0(7-5 7-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용규-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형택-정희석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오른 뒤 금메달까지 일궈냈다. 한국 테니스가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올림픽의 유진선-김봉수 조 이후 28년만이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3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던 한국 테니스는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당시 은메달도 따지 못한 한국은 남녀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만 수확했다. 임용규-정현 조의 금메달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끊겼던 한국 테니스의 아시안게임 금맥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 이형택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1998년 방콕대회 이후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형택 없이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부터 쏟아진 비 탓에 당초 낮 1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경기는 3시간15분이나 미뤄져 열렸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임용규-정현 조와 싱-미네니 조는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면서 접전을 벌였다. 양 팀은 서로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맞섰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1세트 막판이었다. 서브게임을 잘 지키면서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임용규-정현 조는 12번째 게임에서 내리 세 포인트를 가져오며 상대를 위협했다. 듀스까지 따라잡혔던 임용규-정현 조는 임용규의 발리샷을 상대가 따라잡지 못하면서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서로 서브게임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임용규-정현 조는 복식 전문인 상대로 서브게임을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갔다. 운도 따라줬다. 임용규-정현 조가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상대의 서브게임에서 정현이 네트 너머로 살짝 넘긴 공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면서 먼저 포인트를 수확, 분위기를 살렸다. 이 게임을 잡지는 못했지만 흐름은 임용규-정현 조가 쥐고 있었다. 그러나 임용규-정현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황에서 비가 내렸다.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상황에서 임용규-정현 조가 30-15로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가운데 보슬비가 떨어졌다. 결국 경기는 또다시 중단됐다가 오후 5시41분 재개됐다. 임용규-정현 조는 재개된 경기에서 듀스로 따라잡혔으나 임용규의 스매시로 서브게임을 지켜 게임스코어 6-5로 앞섰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늘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가 모두 참여하는 첫 아시안게임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4500명의 선수단이 10월4일까지 36개 종목에서 격돌한다. 개회식의 주제는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68) 감독과 소문난 감각의 장진(4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700여명의 출연진이 3시간 동안 한국의 문화, 인천의 역사, 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특히 첫 번째 순서 '굴렁쇠 소녀'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굴렁쇠 소년'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어 각국 선수단은 알파벳이 아닌 가나다 순으로 입장한다. 네팔이 첫 입장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양궁 오진혁(33)과 펜싱 남현희(33)는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에 나선다. 개회식의 꽃인 성화봉송 최종주자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다. 인천 출신의 스포츠 스타가 점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출신 브라이언 하먼(2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하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하먼은 잭 존슨(38·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5년 아마추어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플레이어스 아마추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인 하먼은 2009년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PGA 투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하먼은 4일 내내 60타대를 유지하는 꾸준함으로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은 84만6000달러(약 8억6000만원)다.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은 하먼은 2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컵 1m 앞에 붙인 뒤 퍼트까지 성공해 이글을 이끌어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전반기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7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난 류현진은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다. 또한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4승째(43패)를 수확,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수성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최다자책점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쾌투였다. 탈삼진은 올 시즌 최다인 10개를 솎아냈고 사사구는 한 개도 없었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었다. 특히 4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투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65에서 3.44(104⅔이닝 40자책점)로 크게 낮아졌다. 샌디에이고 천적의 면모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전차군단' 독일이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통산 4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독일은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4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954스위스월드컵·1974서독월드컵·1990이탈리아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공교롭게 독일은 24년 전인 이탈리아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상대해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4회 우승으로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라질(5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월드컵 우승횟수를 기록했다. 또 아메리카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유럽 국가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의 캡틴 황지수가 후반기 트레블(3관왕) 달성을 위해서는 선수단 전원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황지수의 이날 발언은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팀 분위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효과가 예상된다. 포항이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울산에게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큰 몫을 했다. 캡틴 황지수는 "남은 후반기에는 단판승부가 많다. 한 번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며 "어떤 경기에서든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황지수의 올해 전반기 선발 출전 경기 수는 작년에 비해 부족하다. 올해 초 동계전지훈련 동안 발생한 갑작스러운 부상과 김태수, 손준호 등 경쟁자들과의 주전 경쟁으로 인해 리그 3경기와 AFC챔피언스리그(ACL) 3경기에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는 횟수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