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실과 그의 남동생 최진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전 남편 조성민(40)까지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6일 오전 5시26분께 강남구 도곡동 20층짜리 건물 12층에 위치한 친구의 원룸 아파트 샤워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나 특이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씨는 숨지기 전 동거인 A씨(40·여)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타살 정황은 없다고 보고 조씨의 친어머니와 A씨를 불러 조씨가 숨지게 된 정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성민은 2000년 12월 당대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하는 등 화려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결혼생활 3년 9개월여만에 협의 이혼하며 행복을 길게 이어가지는 못했다. 대학시절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으며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조성민은 부상에 시달리며 야구선수로서도 큰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2011년 2월에는 두산 베어스 2군 재활코치로 활약하며 본업인 야구인으로서 제2의 삶을 이어나가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그리 길지 못했다. 특히 조성민에게 전 부인 최진실의 자살은 큰 충격이었다.
김연아는 8일 밤(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 예술점수(PCS) 34.85점으로 72.27점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최혜라(21, 전북체육회)가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혜라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4초4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낼 때 세웠던 한국기록(2분12초85)에는 1초64 부족했다. 한국 선수단은 최혜라의 금메달로 장규철(남자 접영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혜라는 대회 첫날 접영 2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남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정원용(경남체육회)은 2분03초19로 4위, 여자 배영 200m의 함찬미(북원여고)는 2분14초16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3, 대한항공)이 월드컵시리즈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15를 기록, 3위에 올랐다. 1차 레이스에서 불과 0.004초 차이로 동메달을 놓쳤던 모태범은 이날 주니오 길모어(22, 캐나다)와 나란히 35초15를 기록했지만 0.005초로 앞서 동메달을 땄다. 모태범과 함께 출전한 이규혁(34, 서울시청)은 35초79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20명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34초98을 기록한 일본의 가토 조지(27)가 차지했으며 얀 스미켄스(25·네덜란드)는 35초04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근호(27, 울산 현대)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5인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8일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5명을 발표했다.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서 12경기에 출전, 4골 7도움을 올리며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근호의 이름은 당연히 있었다. 이근호 외에는 알리 카리미, 모센 벵가르(이상 이란), 루카스 닐(호주), 정즈(중국) 등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이근호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이근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은 물론 A대표팀에서도 올해 5골을 넣었다. 또한 AFC 기술연구그룹(TSG)의 배점에서도 이근호는 상위 배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대한합기도경기연맹(회장 이종환)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12 연맹총재기 전국합기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합기도선수 1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합기도대회는 초, 중, 고, 대학 재학생 및 일반인들이 유단자 및 유급자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유단자 출전 종목에서는 대련, 개인연무, 단체연무, 낙법이 있고 유급자 출전 종목으로는 단체연무와 낙법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대회의 개회식은 24일 11시에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대회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게 된다. 또한 고등부 입상자들은 연맹 소속 대학 진학 시 가산점을 부여 받게된다.
최나연(25,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7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올해 신인왕 유소연(22, 한화, 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7월 US 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50만 달러(약 5억 4400만 원)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 투어 첫 승 신고 이후 개인 통산 7승째의 쾌거다.
미국 빌보드가 싸이와 마돈나의 말춤 퍼포먼스를 보도했다. 빌보드는 15일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싸이가 깜짝 등장한 것을 알렸다. 빌보드는 "싸이는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2만명의 관중 앞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마돈나는 관중에게 '싸이가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아왔다'며 '나는 싸이와 싸이의 이 붉은 수트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지난 14일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빨간색 양복을 입고 등장, 마돈나와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특히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연출했던 저질댄스를 재연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진출한 한국 U-19 대표팀이 결승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의 결승 맞상대가 결정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한국이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15일 펼쳐진 호주-이라크전의 승자. 알 카이마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서 이라크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라크는 후반 15분 터진 모하나드 카라르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공격수 자와드 한투시의 추가골로 호주를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물오른 화력을 과시하며 결승에 선착한 한국이지만 이라크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지난 3일 열린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태국전과 중국전에서 예상 외의 난항을 겪으며 힘겨운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라크에 골득실차에서 뒤진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상주 출신 김영석(국제주니어랭킹 122위) 테니스 선수가 지난 11일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2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챔피언십(B1)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홍성찬(국제주니어랭킹 88위)을 상대로 7-6(3), 3-6, 6-7(0)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4년째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단식 사상 처음으로 국내선수들간의 결승전이 성사되어 한국 테니스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김영석과 홍성찬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바람이 승부를 갈랐다. 첫세트 김영석이 홍성찬의 두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섰으나 이내 홍성찬이 바로 브레이크로 응수하며 2-2. 엎치락뒤치락 브레이크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1세트 타이브레이크로 접어들었고 김영석이 홍성찬의 범실을 틈 타 7-3으로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고 첫세트를 먼저 챙겼다. 그러나 2세트 김영석이 분발한 홍성찬에게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3으로 뒤져 나갔고 3-6으로 2세트를 내줘 승부는 원점.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로 변하면서 본성행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이 1경기를 덜 치른 A조는 대혼전 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이란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이 선두에 올라있고, 한국과 이란, 카타르, 레바논이 나란히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순위표 맨 꼭대기에 자리한 가운데 한국, 이란, 카타르가 승점 7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본선행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5)이 골득실에서 이란(0)과 카타르(-2)에 앞서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A조 5차전서 울르그벡 바카예프의 결승골로 이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도 레바논을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한국으로선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의 선전이 달가울 리 만무하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벗은 임창용(36, 투수)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스포츠 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13일 임창용의 야쿠르트 퇴단 소식을 전했다. 야쿠르트의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은 7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에 몰두 중이다. 구단 측은 적지 않은 나이에 수술대에 오른 임창용의 현재 상태와 고액 연봉을 감안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면 삼성이 우선권을 갖는다. 삼성 측은 임창용의 퇴단 소식을 접한 뒤 "아직 임창용 측에서 연락이 없으며 확정된 부분도 전혀 없다"며 "임창용이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면 당연히 삼성으로 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로서 임창용의 삼성 복귀 가능성은 낮은 편. 당장 실전 투입이 힘든 상태이며 계투진의 세대 교체를 꾀하는 구단 계획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또한 이승엽이 국내 무대에 복귀할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임창용과 절친한 삼성의 A 선수는 "창용이형의 삼성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이 주최한 2011-20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LFP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식을 열고 9개 부문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최고의 별인 MVP는 지난 시즌 50골로 피치치(득점왕)를 거머쥔 메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50골로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던 메시는 선수와 감독들이 꼽은 최우수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또 최우수 공격수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카를레스 푸욜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추신수와 클리블랜드의 인연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를 떠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추신수가 빠르면 이번 겨울, 혹은 늦어도 FA 자격을 얻는 다음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 적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몇 년 동안 추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 추신수를 클리블랜드에 붙잡아 두려고 했지만 어느덧 추신수는 FA를 1년 만 앞둔, 연봉조정 기간의 마지막 해까지 온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앤토네티 단장은 추신수와의 계약에 대해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계속 뛰도록 여러 가지 경우를 바라보고 시도했지만 추신수 측과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추신수와의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기전에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방침을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추신수는 거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두고 있는데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이 FA 시장에서 거대 계약을 맺게 만들곤 했다. 보라스 고객 중 FA시장에 나오지 않고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배우 장근석이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편의를 위해 나섰다. 장근석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전용 선불카드인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발탁된 장근석은 모델답게 카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근석은 “카드의 큰 특징은 한국에서 쇼핑할 때 환전의 번거움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며 “큰돈을 불편하게 지갑 속에 많이 넣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를 이용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관광상품을 이용하고 쇼핑할 때 훨씬 편리하게 한국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직접 부른 ‘나의 왕자님’ 음원을 발표했다. ‘늑대소년’측에 따르면 극중 박보영이 기타 연주와 함께 달달한 목소리로 송중기에게 불러준 OST ‘나의 왕자님’ 디지털 싱글 음원이 13일 전격 발매된다. 개봉 전 ‘박보영 노래 영상’으로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됐던 영화 속 장면은 순이(박보영 분) 자신이 만든 곡을 철수(송중기 분) 앞에서 처음 불러주는 소녀의 떨리는 목소리와 서툰 기타 연주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장면이다. 또한 이 곡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엔딩 크레딧에 다시 한 번 등장해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이는 명곡으로 호평받고 있다. ‘나의 왕자님’은 영화 ‘올드보이’, ‘누구나 비밀은 있다’, ‘그해 여름’, ‘아저씨’ 등의 음악을 탄생시킨 심현정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조성희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직접 가사를 썼다. 이뤄지지 않을지라도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박보영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성지혜(16, 대구체고)가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성지혜는 지난 12일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산 56.900점을 얻어 쩡스치(중국, 57.4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성지혜는 지난달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남자 개인종합에서도 고예닮(18, 수원농생고)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86.3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단체전서는 남자(346.300점)와 여자(216.400점) 모두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용(36)이 결국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퇴단할 듯하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야쿠르트의 임창용 퇴단이 12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야기가 달라질 건 없고, 다음주부터 이달 안으로 퇴단이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일본프로야구 진출과 함께 야쿠르트와 계약한 임창용은 이제 5년간 정든 팀을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퇴단을 굳힌 데에는 높은 연봉과 재활 시기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스포츠닛폰'은 올해 연봉 3억6000만엔을 받은 임창용이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10년 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2+1 재계약을 맺은 임창용의 내년 시즌 계약 선택권은 구단이 갖고 있다. 재활 후 복귀 시기가 내년 7월쯤이라는 점도 야쿠르트가 그를 포기하게 된 이유였다. 지난 7월5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완벽한 회복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다. 고연봉의 나이 많은 외국인선수를 마냥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이 새로운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 노출로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용대(24, 삼성전기)가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 이어 남자복식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는 지난 11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2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서 김기정(원광대)과 짝을 이뤄 대만의 천 충젠-린 옌쥐이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는 2관왕에, 김기정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기정은 혼합복식 결승서도 김소영(인천대)과 짝을 이뤄 강지욱-김찬미(한국체대)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국민타자 이승엽(36)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국가대표팀 감독, 코칭스탭 및 참가선수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였다.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28명은 오는 30일까지 확정,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승엽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물론 예비 명단이기 때문에 이승엽의 대표팀 복귀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 이승엽과 같은 1루수에 이대호, 김태균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셋 모두 올 시즌 맹활약했고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뿐이 아닌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 이승엽 스스로 이번 WBC 참가 의사가 분명하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대표팀의 리더로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