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 선수에 승리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 선수가 "나라도 항의했다"고 말한 사실이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디 벨트 온라인은 하이데만이 이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운이 좋았다. 한국 선수에게는 미칠 정도로 쓰라린 패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자신이 신아람 선수였으면 어떻게 했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그런 입장이었더라도 항의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1초 논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펜싱선수 신아람이 국제펜싱연맹(FIE·Federation Internationale D'escrime)이 제안한 특별상을 거부했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신아람은 "경기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믿는다"며 "특별상은 정식 올림픽 메달이 아니기 때문에 내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김재범(27, 한국마사회)이 4년 전 은메달에 그친 한을 풀었다. 김재범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 사상 두 번째 '그랜드 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했다. 김재범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유도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81kg 이하급 결승전에서 올레 비숍(32, 독일)에 유효 2개를 얻어 우세승을 거뒀다.
남자 유도 왕기춘(24·포항시청)이 동메달결정전에서도 패했다. 왕기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엑셀런던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이하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의 우고 르그랑에게 경기 종반 절반을 허용하며 0-10으로 패했다. 앞선 32강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오른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만수르 이사에프에게 패해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왕기춘은 피로누적과 부상 앞에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북한 역도의 간판 김은국(24)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국은 31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역도 62㎏급에서 인상 153㎏, 용상 174㎏, 합계 327㎏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존 기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의 장 지에(24·Jie Zhang)가 세운 326kg이다.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또 하나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31일 오전 3시43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아쿠아틱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2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중국의 쑨양(21·Sun Yang)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분 43초 14를 기록한 프랑스의 '신성' 야닉 아넬(20·Yannicj Agnel)이 차지했다. 이날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과 5번 레인의 야닉 아넬 등과 함께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2012런던올림픽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조준호에 이어 여자 펜싱에서도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과 경기진행의 미숙함이 발생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신아람(26·계룡시청)은 31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가진 2012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에서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인해 결승진출을 1초 앞두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신아람은 5-5 무승부 상황에서 돌입한 연장전에서 심판에게 우선권을 얻어 추가 실점없이 1분을 버티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2012 런던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시작된 '메달 사냥'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은·동을 나란히 하나씩 따냈다.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한국은 진종오와 박태환, 남자 양궁팀이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 브라질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양궁과 여자 펜싱 플뢰레,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등 대회 초반 금메달 4개를 몰아치겠다는 목표에는 못미치는 성적이다. 한국의 첫번째 메달은 예상대로 사격에서 나왔다. 사격의 '에이스' 진종오(33·KT)는 28일 오후 로얄 아틀레리 배럭 (Royal Artillery Barracks )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688.2점을 기록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낙동강 칠백리 마지막 예천 삼강주막에서‘2012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예천군, 세계유교문화재단은“새롭게 태어나는 주막 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막걸리축제’를 연다. 8월 3일 개막식에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통기타와 트로트, 농악, 사물놀이, 댄스, 악기연주, 지역대학 공연 등이 펼쳐진다.
2012년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인 전시 컨벤션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살린 2012년 슈퍼스타스포츠쇼가 부산 벡스코 본관 전문전시장에서 이달 26~29일까지 열린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1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선수단장을 비롯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임원 280여명이 참석해 힘찬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단의 장도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올림픽 경기를 통해 5000만 국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이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목표한 바를 이루고 좋은 결실을 맺어 런던에 태극기와 애국가가 널리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할 당시 선수단은 7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종합 7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5위를 차지한 스포츠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인 김무열이 과거 거주했던 판자촌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는 생계곤란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은 김무열의 판자촌에 대해 취재했다.
영화 '기담'의 연출을 맡았던 정범식 감독이 더 '오싹해져서' 돌아왔다. 옴니버스 호러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것.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 정범식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의 네 가지 에피소드 중 '해와 달' 편을 맡아 관객들에게 공포를 안겨줄 예정이다. 지난 26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인기 웹툰 '이끼' 윤태호 작가의 스페셜 웹툰으로 먼저 공개된 '해와 달'은 늦은 밤, 엄마를 기다리는 두 남매가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의 전래 동화를 원작으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남매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해와 달'은 특히 영화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포르투갈을 넘고 대회 2연패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4강전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포르투갈을 4-2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 1984, 2008년에 이어 대회 통산 4번째로 결승 진출에 성공, 1964년과 2008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여름 밤 축구팬의 가슴을 설레게 할 별들의 축제, 'K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 기자회견을 갖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과 올스타전 TEAM 2012 팬투표 감독 부문 1위인 신태용 감독이 참석, 올스타전에 출전할 최종 선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배우 이하늬가 최근 불거진 육식논란에 속 앓이를 많이 했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하늬는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 한 맥주집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호프데이에 참석해 "그간 속 앓이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채식주의자임에도 고기를 먹었다는 '육식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출연했던 요리프로그램에서 고기를 먹는 장면이 포착된 것.
가요계 빅3로 불리는 SM, YG, JYP가 7월초 사상 유례없는 '빅매치'를 치른다. SM이 1일 슈퍼주니어를 내놓는데 이어 YG가 5일 2NE1을 컴백시키고 JYP는 8일 2PM 우영의 솔로 데뷔를 진행시킨다. 그야말로 각 기획사의 대표주자로 '자존심'을 내건 빅매치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10구단 창단을 위한 범국민기구 설립을 호소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27일 <팬여러분들이 올스타전을 열게 해주십시오. 야구인들과 팬들은 10구단 창단 범국민운동에 동참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선수들이 올스타전 출전 거부 등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10구단 창단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야구인들과 팬들이 외롭게 싸우고 있는 선수들을 보호해주시고 적극적인 10구단 창단 운동에 동참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목표로 세운 700만을 넘어 꿈의 800만 관중에도 도전해 볼만하다. 지난 26일 잠실·목동·대구·사직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총 6만4270명이 입장, 누적 관중 401만6388명으로 역대 최소 25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최소 경기였던 지난해 307경기에서무려 52경기를 단축시킨 기록이다.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7% 관중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