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여자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킴 클리스터스(29, 벨기에)가 US 오픈을 마지막으로 테니스 코트를 떠난다. 클리스터스는 23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은퇴 인터뷰서 "나의 테니스 인생을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US 오픈을 마지막으로 끝내고 싶다"며 "뉴욕은 2005, 2009, 2010년 US오픈 여자단식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나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다"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3, SK텔레콤)이 런던올림픽에서 주목해야할 15인에 선정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15인'을 선정했다.
한국프로야구 타격 7관왕에 빛나는 이대호(30·오릭스)가 본격적으로 거포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9~20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22일 한신전까지 일본프로야구 진출 후 처음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8호 홈런을 마크했다.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9개)를 1개차로 바짝 뒤쫓는 2위가 된 이대호는 센트럴리그 포함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이 부문 전체 3위가 됐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홈런을 때릴 만큼 존재감이 뚜렷해졌다. ▲ '홈런 가뭄' 일본타자는 없다
엠넷 '슈퍼스타K4'가 지난 18일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엠넷이 밝혔다. 엠넷은 "접수 마감일인 7월 4일까지 지금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난 시즌 197만명을 넘어 210만명 돌파까지도 가능한 상태"라면서 "통상적으로 지역 예선이 마감되면 해당 지역 참가 신청이 더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평균 지원자수가 하락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부산, 광주 등의 예선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지원자수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승철, 싸이 심사위원의 200만 공약이 실현될 지 여부도 자연스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승철, 싸이 심사위원은 지난 3월 열린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서 “시즌4 참가자수가 200만이 넘을 경우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에 올라가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개그맨 정준하가 4년 열애 끝에 드디어 20일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정준하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예비 신부와 4년 열애 끝 화촉을 밝혔다. 이번 결혼식 주례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순재가 맡았고 축가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맡았다.
첼시(잉글랜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첼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바이에른 뮌헨과 120분 동안 승부를 벌인 끝에 1-1로 비겼다. 하지만 첼시는 승부차기서 4-3으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첼시는 자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6위에 그쳤지만 이날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 FA컵도 차지했던 첼시는 더블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에 이어 삼성마저 스윕,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6연승은 3년전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강정호의 결승타와 오재일의 쐐기타를 앞세워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 2사 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연 이택근은 결승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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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영화 '어벤져스'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6일 오전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앞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흥행 예감 1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실시간 검색어 1위 등 각종 순위를 휩쓸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예매율까지 1위에 등극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한 것.
'세계최강' 스페인이 한국과 평가전에 주축 멤버인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게 됐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스페인 대표팀이 유로 2012를 앞두고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예비 명단은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참석할 선수들의 명단으로 세르비아및 한국과 평가전에 나설 명단이기도 하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 선수들을 전부 제외했다. 이들이 오는 25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 결국 빅토르 발데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페르난도 요렌테, 이케르 무니아인(이상 빌바오) 등이 제외되게 됐다.
'어린 왕자' 구자철(23)의 주가가 연일 급등 중이다.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신화'를 쓰며 팀의 리그 잔류를 이끈 구자철에게 독일 클럽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함부르크SV가 다시 한 번 구자철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매체인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구자철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함부르크는 구자철 영입을 위해 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에 대해 "흥미로운 선수"라고 평가했으며 손흥민 역시 "상당히 강한 선수다.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구자철를 지지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뛰고 있어 한국팬에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15일 경찰에 출두했다. 고영욱은 15일 오후 1시 40분께 고개를 푹 숙인 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했다. 고영욱은 용산경찰서 앞에 취재진이 몰릴 것을 고려해 출석 시간을 연기할 의사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예정대로 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카니발 자동차를 타고 경찰서에 들어 선 고영욱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간단하게 입장을 발표한 후 강력 2팀으로 향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물음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으며 침묵을 지켰다.
독특한 소재의 재난 블록버스터가 찾아온다. 인간의 뇌를 조종해 자살하게 만드는 살인 기생충으로 인해 벌어지는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 '연가시'(박정우 감독)가 그 작품이다. '산란기가 되면 곤충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가 사람을 숙주로 번식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라는 설정에서 시작된 '연가시'는 한국 최초의 감염 재난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가시의 실체는 무엇일까? '연가시'(학명: Gordius aquaticus)는 철사처럼 가느다란 모양으로 사마귀나 여치와 같은 다른 곤충의 몸 안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을 뿐더러 산란을 위해 숙주의 뇌를 조종하는 특이한 생존 방식 때문에 학계를 비롯한 곤충 애호가들은 치명적인 공격성을 가진 연가시를 '에이리언'이라는 별명으로 칭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남녀배구 세계 예선전에 출전하는 국가와 대진이 확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2012런던올림픽 대륙별 지역예선이 남미예선을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올림픽 세계예선전의 출전국 및 대진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여자 예선전에는 기존에 출전이 확정했던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에 이어 유럽의 세르비아와 러시아, 그리고 북중미의 쿠바, 남미의 페루가 출전하게 됐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주영(27, 아스날)의 선발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 감독은 “17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며 “자발적으로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입장을 정확히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라면 뽑아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희생토록 하는 게 지도자의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선수가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본인도 선택을 해야 되고, 나 역시 선택을 해야 된다”며 병역 논란과 대표팀 합류에 대한 박주영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일본 성인잡지에 노골적인 사진이 게재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하라 측이 해당 잡지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고려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라 소속사 DSP 미디어측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성인잡지 '카네노이엑스'는 일본의 유명 어덜트 성인잡지로 일본 내에서도 아이돌, 방송인, 한류스타 등 유명인사를 상대로 악의적으로 편집된 선정적 사진과 내용을 보도하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가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이틀간 11만명을 동원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지난 12~13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슈퍼쇼4-인 도쿄' 공연에서 11만명을 동원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SM은 "공연이 펼쳐진 이틀 동안 도쿄돔 부근은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슈퍼주니어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슈퍼주니어의 이름이 적힌 파란색 수건과 티셔츠 등 각종 응원도구들로 치장한 팬들이 일대를 온통 파란색으로 수놓아, 공연장 내부 뿐 아니라 외부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지현(29, 삼성생명)이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정지현은 14일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관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평가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우승재(조폐공사)를 라운드 스코어 2-0(2-0 1-0)으로 물리치고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지현은 2004 아테네 올림픽(그레코로만형 60㎏급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꿈의 800만 관중.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의 20.7%를 소화한 '2012 팔도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총 110경기를 치른 프로야구는 총 관중 172만6149명, 평기당 평균 1만5692명을 동원하고 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평균 관중 1만2801명보다 무려 18.4%가 늘어났다. 지금 페이스라면 700만을 넘어 800만 관중도 결코 꿈이 아니다. 산술적으로 올해 프로야구의 총 관중은 834만8283명. 좌석 점유율이 무려 80.5%에 달할 만큼 관중석이 연일 가득차있다. 관중 폭발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MBC 배현진 아나운서의 ‘뉴스데스크’ 복귀에 동료들의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경추 아나운서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11일은 두고두고 오랫동안 기억할 날. 당신의 선택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리라”라면서 11일 ‘뉴스데스크’에 복귀한 배현진에게 비난의 칼을 세웠다. 아나운서 출신 전종환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파업을 접는 배현진 앵커의 변을 보고 처음에 화가 나다 다시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애당초 앵커자리를 비우고 싶은 마음이 없던 거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