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47차 세계권투평의회(WBC) 제주총회 개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권투위원회(제주지회)는 체계적인 총회 준비를 위해 제주시 노형동 마로빌딩 4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 27일 총회준비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는다. 제47차 WBC 제주총회는 제주도와 한국권투위원회·제주지회(회장 김용성)가 2006년 11월 3일 크로아티아총회에서 남아공, 나이지리아, 터키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지구촌 최대의 권투축제로 WBC 가입 회원국 중 120여개국의 임원·동반가족·권투 관광객 등 국내·외 스포츠관광객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정기전에 18년 만에 부활한다.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양국이 함께 진출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 이하 축구협회)는 25일 "양국이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일본의 정기전 제의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누카이 모토아키 일본축구협회(JFA)장이 당시 정몽준 회장에게 한일정기전 부활을 거론하며 시작된 이번 논의는 최근 JFA가 공문을 통해 제안을 전달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고, 축구협회의 제안 수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2일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가 세계랭킹 562위에서 159위로 뛰어올랐다. 대니 리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5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발표된 562위에서 무려 403단계 상승한 순위다.
"앞으로 1년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피겨 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올림픽을 1년 남기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가 출전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010년 2월 24일(한국시간)에 치러진다. 김연아는 24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얼마 전 캐나다에서 올림픽 개막이 1년 남았다는 내용의 행사를 많이 해서 '올림픽이 1년밖에 안 남았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내 경기일이 딱 1년 앞으로 다가왔는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소속팀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AFP통신, 마이애미해럴드 등 해외언론은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구단이 추신수를 포함한 9명의 선수들과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추신수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신수의 2008시즌 연봉은 39만 달러(한화 약 6억원)였다.
'총알축구' 대구FC가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대구FC는 23일 "세르비아 출신공격수 라자르 포포비치(26)와 카메룬 출신 스트라이커 에밀 음밤바(27)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포포비치는 세르비아 청소년대표 및 올림픽대표로 총 3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고, 세르비아 자그레브 1부 리그에서는 8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뽑아내며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했다. 신장 191cm에 86kg의 장신공격수 포포비치는 큰 신장에 비해 스피드와 볼 테크닉 뛰어나며, 슛팅과 위치선정도 좋아 골 결정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탱크' 최경주가 시즌 최고 성적인 3위로 노던 트러스트 오픈을 마무리했다.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4일 연속 언더파를 친 최경주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미국의 필 미켈슨(39)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경주가 올 시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첼시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전반전에 터진 니콜라스 아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임경희(27. 수원시청)가 하프마라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임경희는 22일 일본 이누야마에서 열린 '제31회 이누야마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11분14초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전 11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조동현 감독(48)의 후임으로 홍명보 전 코치(40)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릴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홍 신임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이집트 초청경기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상화(20. 한체대)와 이강석(24. 의정부시청)이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19일(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종합기록 76초36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포항스틸러스가 카파와 2년간 11억원 상당의 공식용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7-2008시즌 카파 유니폼을 입고 15년만의 K-리그 우승과 12년만의 FA컵 우승을 달성한 포항스틸러스는 2009시즌 다시 카파 유니폼을 입고 11년만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제패에 도전하게 됐다.
'초롱이' 이영표가 사상 '첫 퇴장'에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가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2)에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9전 전승으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야구올림픽대표팀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체육대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 체육계에서 큰 공적을 세운 체육인을 선정, 시상하는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19일 오전 10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최고영예의 체육대상은 베이징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이 받게 된다.
포항스틸러스가 2009년 캐치프레이즈를 “희망 2009, 시민과 함께” 로 선정했다. “희망 2009, 시민과 함께”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프로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WBC 대표팀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하와이로 떠난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와 임창용(33. 야쿠르트) 등 일부 해외파와 개인훈련 중인 김병현(30. 전 피츠버그), 현지로 곧바로 합류하는 한화, 히어로즈 소속 선수 등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과연 남북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란히 설 수 있을까?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 나선 한국과 북한이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각각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무승부와 승리를 거두며 1, 2위에 올라 본선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천금같은 헤딩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11일 삼성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이 풍부한 축구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축구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지난해 성공적인 추계 전지훈련으로 2008 하우젠컵 K리그 우승을 차지해 올해에도 다시 한번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카나리아 군단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를 격침시켰다. 브라질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맨시티 듀오 엘라노(28)와 호비뉴(25)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46)이 지휘한 브라질은 카카(27. AC밀란)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해 첫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61)은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민속 고유의 스포츠, 씨름이 국제화를 위해 발돋움한다. 윤명식 부산씨름협회장은 오는 1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세계씨름연맹의 창설을 알리고 초대 총재로 취임한다. 세계씨름연맹은 씨름의 국제화를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세계벨트레슬링연맹과 함께 국제레슬링연맹(FILA) 가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