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1위)가 11년 만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 200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샤라포바는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와의 맞대결에서 14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아울러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설욕하며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도 '31'로 늘렸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후프·곤봉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43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에서 손연재는 18.0677점을 기록한 2위 덩 센유에(21·중국)를 제치고 종목별 결승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배경으로 손연재는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2번째로 치러진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6.933점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3번째로 진행된 곤봉에서 손연재는 18.400점을 기록하며 덩센유(18.133점)를 다시 한 번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리본에서 손연재는 18.167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레바논에 입성하는 것이 (두바이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중동 원정경기는 시차, 날씨, 훈련 장소, 홈텃세 등 변수가 많다"며 "두바이는 훈련 여건이 매우 좋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차와 기후에 완전히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 클래식 득점 레이스에서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있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198cm·7골)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레바논 원정의 경우 경기장 상태 등을 보면 세밀한 패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신의 높이를 이용한 축구가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장점을 발휘해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적 후 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 반열에 올라선 추신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안타 포함 2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5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상대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잘 받아쳤으나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 마스터슨의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잭 코자트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라디오 DJ 이종환씨(76)가 30일 오전 1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전쯤 퇴원해 자택에서 지냈다. 1937년 태어난 고인은 음악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1964년 MBC에 라디오 PD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MBC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에서 DJ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이종환의 음악살롱',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서 활약했다. 1996년에는 MBC에서 20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라디오 DJ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2002년 8월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편항된 정치적 발언과 자신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해 구설에 올라 방송을 그만뒀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있기에 LA다저스의 성적은 더 좋아질 것이다" 미국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30일(한국시간) "막강한 선발진이 건재하기 때문에에 다저스를 순위경쟁에서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올니는 "다저스는 5경기마다 3경기에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등판시킨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이 선발 라인업은 위력을 떨칠 것"이라며 "다저스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현재 22승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경기 뒤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올니는 류현진의 완봉승에 대해 "류현진이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 허용하는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올니는 "류현진은 구속 변화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이 마치 요요와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피칭은 마치 요요처럼 스피드를 더했다 줄였다한다"고 전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대구시내 5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제42회 전국소년체전이 리듬체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33개 종목 1만 7천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가족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인에 못지않은 열정과 투지로 그간에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대회기간에 한낮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초·중학생들과 가족 단위 응원단, 일반시민, 시민서포터즈 등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메달 190개(금56, 은66, 동68)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대구시는 양궁, 유도, 육상트랙 등 금메달 19개와 볼링, 수영, 양궁, 태권도 등 은메달 27개, 레슬링, 사이클, 역도 등 동메달 38개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오는 29일(한국시각) 오전 11시10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7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을 거뒀다. 지난 마이애미전 승리 이후 선발 등판 3연승을 노린다. 이번에 상대할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조 블랜턴이다. 블랜턴은 메이저리그 통산 84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올 시즌 1승7패 방어율 6.19로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타선은 만만치 않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마크 트럼보, 조시 해밀턴 등의 활약으로 최근 8경기 59득점을 올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 성적도 최근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LA 에인절스는 류현진 소속 LA 다저스의 지역 라이벌로 두 팀의 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린다. 양 팀이 위치한 로스엔젤레스와 애너하임 사이에 무료 고속도로가 있어 이런 애칭이 붙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터뜨린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8·9호 홈런을 터뜨린 지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최근 3경기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85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41에서 0.44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4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 5회말에는 2루 땅볼로 범타처리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원정길에 나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6월 5일·레바논 베이루트)을 갖기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레바논 원정은 최종예선 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며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 감독은 "한국에 대한 중동 팀들의 텃세가 심한 것은 항상 느끼고 있다"며 "환경, 시차, 그라운드 컨디션 등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에 대해 "조 최약체라고 하지만 이란도 졌고 한국도 3차 예선에서 진 경험이 있다. 홈에서 강한 팀이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하기도 한데 이에 대비한 훈련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11에 대해 최 감독은 "선수들을 소집할 때 어느 정도 베스트 11을 구상해 놓는다. 하지만 훈련을 하면서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온 선수들은 일주일 이상 공백이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 얼마만큼 몸 상태를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류시원(41)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아내 조모씨(29)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조씨 승용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폭행·협박 등)로 류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 조씨가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화가 나 "내가 우습냐, 너 죽어 진짜 나한테"라고 말하며 조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이날 "GPS는 시작이야. 나 심부름센터랑 아는 건달들 많아. 매일 너 잡아가지고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어.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며 조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결과 류씨는 2011년 5월 조씨가 타는 벤츠 승용차에 GPS 장치를 부착하고 같은해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씨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이 경기 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패했다. 베이징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 서울에 1-3으로 역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패한 베이징 선수들은 경기 후 경기장 라커룸 기물을 파손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 베이징 선수들은 원정 클럽 라커룸 표지판, 라커룸 내 화이트보드, 라커룸 출입문 등 기물을 파손했다. 서울은 이 같은 사실을 즉각 파악했고 증거 사진 등 자료를 AFC 측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현장에 AFC에서 파견한 감독관이 상황에 대해 리포트를 작성해 AFC에 보고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가수 손호영씨(33) 소유의 차량에서 21일 오후 한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미성아파트 부근에 세워져 있던 손씨 소유의 차량 안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법주차 단속딱지가 붙어있던 손씨의 차량을 견인하려던 견인업체 운전기사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승용차 안에서는 번개탄 3개와 이를 피운 화로, 빈 수면제통 등도 함께 발견됐다. 손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검 의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 만리장성을 넘고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결승전서 중국을 79-68로 물리쳤다. 한국은 김민구(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정현(12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박찬희(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1개) 등 가드진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13점 9리바운드 5블록슛)와 이종현(12점 4리바운드 2블록슛)도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한국과 중국 모두 1.5군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고는 하나 그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만리장성의 벽에 가로막힌 것을 감안한다면 실로 값진 우승이었다. 대회 3연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이었다.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스피드와 높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이 스피드는 더 빨랐지만 높이에서는 열세였다. 김종규(22, 경희대, 207cm) 이종현(19, 고려대, 206cm)이 버티고 있었지만 중국의 평균신장은 201.8cm로 한국(195cm)에 비해 6.8cm나 높았다. 왕저린(214cm) 리 무하오(219cm) 등을 비롯해 200cm가 넘는 선수가 7명.
산악인 김창호(44·몽벨)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에 성공했다. 대한산악연맹은 김 대장이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에베레스트(8848m)를 무산소 등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 대장은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산소통에 의존하지 않은채 오른 산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장이 이끈 등반대는 해발고도 0m 부터 카약, 자전거, 도보 등의 방법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또 김 대장은 지난 2005년 7월14일 낭가파르밧(8156m) 루팔벽 등정을 시작으로 7년10개월6일만에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봉 완등에 성공, 역대 최단 기간 완등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폴란드 산악인 예지쿠츠크가 세웠던 7년11개월14일 기록을 1개월8일 앞당긴 기록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손연재(19, 연세대)와 함께 오는 6월 국내 팬을 찾는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오는 6월 15, 16일 양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FIG 주관 월드컵 4경기 연속 메달 및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를 비롯해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를 단 한 차례만 남겨놓은 시점에서 FIG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세계 최고의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한 러시아 그룹이 출연한다. 또한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도 참가의사를 밝혀와 사실상 세계 리듬체조의 별들이 총출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벨라루스의 희망’ 스타니우타 멜리티나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는 지난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자. 올 시즌 부카레스트 월드컵에 이어 페사로 월드컵까지 2개 대회 연속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의 세계랭킹이 64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2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106위)보다 42단계 상승한 6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참가자격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US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US 오픈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은 지난 2012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77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PGA투어 홈페이지는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유로 배상문을 2013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았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오는 22일(수), 170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일)까지 전체 576경기 중 약 28%에 해당하는 162경기를 소화한 2013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11,849명, 총 1,919,579명의 관객이 야구장을 찾아 200만 관객 달성까지 80,421명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막과 꽃샘추위로 초반 주춤했던 관객수가 5월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화)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두산 3연전에서는 18년 만에 잠실구장의 주중 3연전 매진이 기록됐고, 5월 17일(금)에는 잠실, 문학, 마산, 대전 4개 구장에 81,764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올 시즌 첫 전구장 매진과 함께 올 시즌 하루 최다관객을 기록하였다. 또한, 17일(금)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LG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마산에서 열린 삼성-NC전과 대전에서 열린 두산-한화전도 17일(금)과 18일(토)에 걸쳐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팀 순위와 관계없이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개막 후 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5월 1일(수)까지 100경기에서 13번의 매진이 기록됐고, 100만 관객달성 이후 현재까지 62경기 중 17경기가 매진된 횟수만 보더라도 뚜렷한 관객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 WBA 세계복싱 챔피언 '작은 들소' 유명우(48, YMW 버팔로 프로모션 대표)가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한다. YMW 버팔로 프로모션 측은 유 대표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뉴욕 캐너스토타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IBHOF) 헌액식 참석을 위해 오는 6월 4일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통산 39전 38승(14KO) 1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복싱의 전성기를 이끈 유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2009년 장정구(49) 이후 두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네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프로복싱기자협회(BWAA)와 국제복싱 역사가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유 대표는 "존경하는 장정구 선배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유 대표는 후진양성을 위해 YMW 버팔로 프로모션을 설립, 현재 국내 유망주 10여 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유 대표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적인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와의 만남을 통해 복싱과 관련한 합작사업을 논의, 한국 유망주 선수들의 외국무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령군은 16일 고령읍 장기리 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영호남의 6개 시·도 43개 시·군·구 96팀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루고 성황리에 마쳤다. 곽용환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대가야금관기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004년부터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게이트볼을 통한 어르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15개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가야문화권을 하나로 묶고 화합하며 상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우승 의성 성당팀, 준우승 상주 천봉팀, 공동3위 광주 무등팀, 문경 신평팀, 장려상 영주 영주팀, 군위 효령팀, 구미 신곡팀, 진해 이동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