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는 5호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19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끝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승점 33)로 한 단계 뛰어 오르며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었다. 15위였던 뒤셀도르프는 하노버96에게 패해 리그 17위로 떨어졌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는 자동 강등,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인듀오 '지구특공대'의 활약속에 3년 연속 1부리그에서 생존하게 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세 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때린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6(158타수 51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도 0.462에서 0.46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잭 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시즌 5호 도루.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6회 잇따라 범타로 물러났으나 4-0으로 앞선 8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S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를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USSA는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부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또 15언더파 273타를 몰아치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는 4월에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 외에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브리타니 그라이너(미국), 육상 100m 허들의 퀸 해리슨(미국), 육상 400m 허들의 주자나 헤이노바(체코),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리타 젭투(케냐)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경북도민체전 새로운 반세기 역사의 문을 열어젖힌‘제51회 경븍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도내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 13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25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육상 필드, 마라톤과 수영, 탁구, 레슬링 등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종합점수 221점을 달성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2위는 김천시 선수단이 종합점수 200.5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194점으로 구미시가 차지했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감독 이효철)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일반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소총부문에서 김수경,서수완 선수가 396점을 쏘는 등 합계 1천186점(서수완, 박은경, 노보미, 김수경)으로 1천184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을 2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군청 사격실업팀 관계자는 올해 출전한 3개(동해무릉기,전국실업단,경호실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엘 프랏-코르네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RCD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승점이 87점에 불과하게 됐다. 현재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에 따라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던 리그 정상의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최근 5년간 4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시 한 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1로 완파하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수확,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71에서 3.40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회초 마이애미 타선을 땅볼 2개, 우익수 플라이 하나로 삼자 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류현진(26, LA 다저스)은 여유를 잃지 않고 있다. 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43⅔이닝을 던지며 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48⅔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48개의 탈삼진, 1.21의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역시 커쇼 다음이다. 잭 그레인키가 쇄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다저스의 2선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조금 부담스럽다. 팀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탓이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패하며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타선은 득점권 상황에서의 빈약함을 이어가고 있고 불펜도 불안하다. 여러모로 선발 투수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찌됐건 팀 내에서는 ‘신입생’ 격인 류현진으로서는 더 어려운 환경일 수 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굿바이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을 몰아치며 팀의 5-4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메드렌의 3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호 홈런을 터트린 뒤 3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추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팀이 2-4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에도 추신수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13억원을 배팅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씨(45)가 법정에서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저를 아껴줬던 많은 분들께 죄와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을 하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울먹이는 등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김씨 등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김씨의 배팅금액이 13억원이 넘는 등 적지 않아 구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도박에 참여해 온 유흥업소 종업원 등 3명에 대해서도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벌금 700만원~징역 8월을 구형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사사구(볼넷 1·몸에 맞는 볼1)를 기록했다. 안타 포함 한 경기에서 3번 출루한 추신수는 팀의 톱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타율은 전날과 동일하게 0.331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매홈을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11번 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애프터 어스'가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싸이랑 노래하겠다. 만약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면 싸이와 함께 노래를 녹음할 것이다." 세계적인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45)는 그의 아들 제이든(15)과 함께 7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애프터 어스' 기자회견을 갖고 재치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질세라 제이든이 영화 성공시 지드래곤과의 곡 작업을 약속하자 윌 스미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럼 두 곡 녹음을 하겠다. 아니면 우리 가족과 YG패밀리가 하나의 음반을 만드는 거다. 정말 큰 성공을 거둬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이후 7년 만에 동반 출연한 윌 스미스 부자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윌 스미스는 진짜 마술이라며 마이크를 책상에 세우거나 아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체력을 보완하고 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손연재(19, 연세대)가 금의환향했다. 지난 5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월드컵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듬체초의 요정답게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연재는 입국 후 기자들과 인터뷰서 "3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소피아 월드컵처럼 실수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면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체력과 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소피아 월드컵 4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지만 후프에서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볼 곤봉에서 수구를 떨어트리는 등 실수가 이어졌다. 손연재도 이점을 강조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손연재는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지금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3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00점으로 간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상급 대회인 '카테고리 A'로 분류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볼 종목의 동메달,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의 은메달에 이어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손연재는 전년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8위 안에 든 국가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카테고리 A'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경쟁력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표현력이 돋보이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뛰고 있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3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멧 케인의 구위에 눌려 0-4로 끌려가다 8회 3점을 따라붙었으나 결국 3-4로 패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던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2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71로 나빠졌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단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데 그치며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 감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멀티히트, 5일 시즌 5호 홈런까지 터뜨린 추신수의 타율은 0.327에서 0.331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코자트의 타석때 2루를 훔친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도루. 추신수는 코자트의 희생 플라이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미국에서 홍보 활동을 막 시작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에 대한 국외 반응이 시들하다. 싸이의 '젠틀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위에서 21계단 급락한 순위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젠틀맨'은 유튜브 뮤직비디오의 높은 조회수에 힘입어 발표 첫 주 12위에 올랐다. 빌보드코리아는 순위가 대폭 떨어진 이유에 대해 미국 빌보드 관계자의 입을 빌려 라디오 방송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점수의 부진을 꼽았다. '젠틀맨'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한풀 꺾였다. 지난달 29일 오피셜차트컴퍼니 UK 싱글 차트에서 14위를 차지한 '젠틀맨'은 이날 발표된 중간집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싸이는 이를 어느 정도 예상한 듯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 싸이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빌보드 5위는 '유튜브빨'이 맞다"라며 "(미국에) 가서 프로모션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 호흡을 길게 잡고 끝까지 열심히 몸으로 때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에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25)이 선정됐다. 양현종은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3표(50%)를 획득, 12표(46%)를 얻은 최희섭을 단 1표차로 제치고 4월 MVP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양현종은 개막이후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하여 4승 무패, 25탈삼진, 평균자책점 1.17로 다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로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출신 중학교인 동성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하고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내가 팀 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지난 마무리 캠프부터 꾸준히 몸을 만든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나를 믿어주고 심적으로 편하게 해주신 선동열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이 페이스를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세 차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77에서 0.46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돌아섰다. 5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의 배트는 또 한 번 허공을 갈라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연속 삼진 3개를 당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테드 릴리에 이은 원정 3연전 마지막 선발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샌란시스코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당시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탈삼진 본능을 뽐내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맷 케인(29)이다. 그러나 승산은 충분하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볼티모어전(6이닝 5실점)을 제외하고 갈수록 좋은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전날 콜로라도 전에서는 최고 94마일(151㎞)에 이르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