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유희관의 역투를 앞세워 LG를 5-1로 꺾었다. 페넌트레이스를 4위로 마감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넥센 히어로즈를 3승2패로 제친데 이어 LG마저 3승1패로 따돌리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김경문 현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두산은 SK 와이번스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오는 24일부터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두 팀이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페넌트레이스 2위를 차지하며 11년 묵은 가을야구 숙원을 풀어낸 LG는 라이벌 두산에 밀려 그대로 주저앉았다. 선발 우규민이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무관에 그쳤던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맛봤다.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190만 달러) 3라운드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로 최종일 문을 연 양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서희경(27·스포티즌)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양희영은 파에 그친 서희경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해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 한 양희영은 그동안 준우승만 4차례 차지하며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 앉았지만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일본 여자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3.1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감점 없이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기술점수(TES) 38.85점, 예술점수(PCS) 34.33점을 얻어 2위 애슐리 와그너(22·미국·69.26점)를 3.92점 차로 따돌렸다. 67.01점을 받은 엘레나 라디오노바(24·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아사다가 받은 점수는 지난 2009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점(75.84점)에 2.66점 모자랐다. 지난 시즌 막판인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쇼트 점수(74.49점)에도 못 미쳤다.
LA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25)의 초대형 계약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의 말을 통해 "다저스가 시즌 초 커쇼에게 3억 달러(3186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사실상 종신계약'(essentially a lifetime contract)이라고 덧붙였다. ESPN은 "커쇼가 시즌 중에 재계약 논의를 거부해 합의에 이르진 못한 상태"라면서도 "장기간 준비한 계약이기에 다저스와 커쇼 모두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이번 겨울 내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은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8)가 유일하다. 로드리게스는 2007년 12월 10년 2억7500만 달러(인센티브 포함 3억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7)에게 조금씩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 트윈스가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주 스포츠 소식을 주로 다루는 '1500 ESPN'의 대런 울프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한 명의 선발투수가 미네소타의 레이더에 걸렸다. 바로 한국인 우완 투수 윤석민이다"고 밝혔다. 그는 "미네소타는 조만간 윤석민이 여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고 전한 후 "윤석민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어서 입찰액이 필요없다"고 간단한 소개를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66승9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쳤다. 선발투수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4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4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의 기세를 잠재웠다. 4번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홈런 2방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잭 그레인키의 역투가 빛났다.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타석에서도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든 다저스는 19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등판시킨다. 만일 이 경기까지 잡을 경우 20일 최종 7차전에는 류현진이 출격한다. 6,7차전은 세인트루이스 홈 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다저스는 2회말 4안타로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축구천재' 이천수(32·인천)가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마저 잃을 위기에 놓였다. 선수 생명의 종료를 의미한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선수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구단을 통해 "아내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29)씨가 시비를 걸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렸다"며 "A씨를 때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를 때리고 휴대전화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천수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은 했지만 술에 취해 폭행 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던 아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해명한 내용과는 정반대로 거짓말이 만천하에 들통이 났다.
'마스터스 사나이' 아담 스콧(33·호주)가 메이저 대회 우승자끼리 벌이는 골프대회에서 왕중왕에 올랐다. 스콧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스햄프턴 포트 로열 골프장(파71·6845야드)에서 열린 PGA 골프그랜드슬램(총상금 135만 달러) 2라운드 마지막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 날 1언더파를 치며 3위로 처졌던 스콧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보기는 1개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US오픈 챔프 저스틴 로즈(33·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골퍼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영입해야 하는 FA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마이클 던랩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추신수를 FA 영입 1순위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의 장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비록 구단이 러브콜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현지 언론의 이같은 반응에서 추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현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던랩 기자는 우타 거포인 골드슈미트를 상대방의 견제에서 보호하기 위해 추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워를 겸비한 좌타자가 있으면 견제가 분산돼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애리조나가 추신수를 영입하면 스피드와 수비력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이 막을 내린 가운데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 등 9개국이 브라질 직행 열차를 탔다. 16일(한국시간) 유럽 전역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최종전 결과 러시아(F조)·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G조)·잉글랜드(H조)·스페인(I조) 등 4개국이 각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본선에 직행할 유럽 9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벨기에(A조)·이탈리아(B조)·독일(C조)·네덜란드(D조)·스위스(E조) 등 5개국에 이어 이날 4개국이 합류했다. H조의 잉글랜드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레이턴 베인스의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1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43분 스티븐 제라드의 쐐기골로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빅보이' 이대호(31)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인 오릭스 버펄로스가 "금액에 차이가 크지 않으니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과 '스포츠 호치'는 16일 이대호의 한국 귀국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지난 15일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릭스는 2년 연속 4번타자로 제 역할을 해준 이대호를 잔류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타율 0.286 24홈런 9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올 시즌도 타율 0.303 24홈런 9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릭스는 2년간 7억엔(약 75억8000만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이대호가 2년간 총 8억엔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해 왔다. 전날 귀국해 취재진과 만난 이대호는 "2년간 7억엔은 생각해보지 않은 액수다. 만약 똑같은 조건이라면 미국을 가겠다"며 "우선적으로 우승을 할 수 있고, 금액 면에서도 좋은 조건인 팀에 가고싶다"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4로 패했다. 전날 류현진의 호투 속에 첫 승을 가져갔던 다저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점차 패배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가 된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월드리시즈에 오를 수 있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다. 다저스는 3회초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난조 속에 주도권을 내줬다. 선두타자 다니엘 데스칼토의 안타와 랜스 린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의 2루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맷 할러데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린 것이 주효했다. 다저스는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스턴건' 김동현(32)이 화끈한 KO승으로 UFC 통산 9승째를 수확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실바(29·브라질)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자신을 30초 안에 링에 눕히겠다고 장담한 실바를 상대로 강력한 왼손 펀치를 적중시켜 실신 KO승을 올렸다. 김동현이 UFC 통산 9승(2패)을 올리는 동안 펀치로 경기를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 UFC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8승2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경기 초반 실바의 타격에 고전했다. 연속 펀치에 안면을 허용했고, 펀치에 이은 니킥 콤비네이션에 케이지 구석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수 차례 노련하게 클린치로 위기에서 탈출했고,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는 등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압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역투를 앞세워 벼랑 끝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뛰는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세인트루이스와 격돌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9-1로 대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4, 5차전을 모두 승리해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에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승4패로 밀려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1승 남았다.' 넥센이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이택근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했던 넥센은 2차전까지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 2승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넥센은 1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양팀 선발 투수들은 7회까지 호투를 펼쳤지만 8회 이후 폭투와 실책, 볼넷이 난무하면서 명승부가 다소 퇴색했다. 그러나 10회말 넥센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2-2로 맞선 10회 1사 3루에서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나선 김지수는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현택을 상대로 귀중한 적시안타를 쳐냈다. 양팀 선발 투수의 투수전은 7회까지 전개됐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2일 개막해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식 개막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경기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막을 올린다. 16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옛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대학팀의 반란, 거물급 신인의 등장으로 농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내년 3월9일까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모든 팀들이 전력투구를 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모비스와 SK는 전력 누수가 없었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창원 LG는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를 통해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데려온 LG는 귀화혼혈선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슈터 문태종도 영입했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김종규를 지명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박주영(28)이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 이적한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이 위건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며 "박주영은 이를 통해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한국국가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 코일 위건 감독이 박주영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위건은 그랜드 홀트·마크 안토니 포춘 등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라며 "코일 감독은 팀의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박주영에게 'SOS'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셀타비고(스페인) 임대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원소속팀인 아스날(잉글랜드)로 복귀한 박주영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있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 및 외국팀 초청대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전북 김제 벽골제 특설야외줄다리기경기장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하나의 줄에 한 마음으로 한 힘을 모은다’는‘(One) Rope! (One) Mind! (One) Force!’라는 슬로건으로 줄다리기를 우리나라 민속경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하나의 스포츠 종목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전국동호인클럽 40개 팀, 지역리그클럽 38개 팀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해외 2팀, 각 클럽 선수 등 총 750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이 치러졌으며, 경기는 남성부600kgs, 여성부600kgs, 혼성부 560kgs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8명이 한팀을 이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은 태국에서 열리는‘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이 되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 2013~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즌 개막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2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치르고 내년 3월9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당 6라운드씩 총 54경기를 소화한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 혹은 4시에 경기가 열린다. 월요일은 휴식일이고 화요일 1경기·수~금요일 2경기·토~일요일 3경기씩 열릴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정규리그 1위에 1억원·2위에 5000만원을 주고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4억원, 준우승에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의 경우, 상금을 4배나 확대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 SK가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시와 사)한국직장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하는 "제5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생활체육전국직장인축구대회"가 12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생활체육공원과 보조경기장 4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대회는‘2013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기간 중 개최하여 직장 생활체육동호인으로 구성된 전국의 42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가족들이 상주를 방문하여 지역문화와 축제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일정은 첫날 조별 예선리그를 펼쳐 부별 8강팀을 선발하여 이튿날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참가팀 대부분이 대회기간동안 상주에 머물 수 있도록 편성하여 진행하며, 우리 상주시에서는 시청축구클럽과, FC그린(환경미화원), 우체국축구 동아리 팀이 경기에 참가하여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일전을 치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