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2일부터 13까지 구미코에서 아마추어세계 최고의 바둑대회인 '제8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구미시와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2개국의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비롯해 학생부 및 일반부가 참가하는 시민대회와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오목왕선발전 및 알까기대회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6시 30분 센츄리호텔에서 대회 관련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 및 개막식을 개최하고,12일 오전 9시 30분 구미코에서 62개국 국가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한게 된다. 한편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구미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시민바둑대회는 13일 오전 9시 30분 구미코 전정에서 세계대회·시민대회 및 이벤트경기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한 개막식을 갖고, 이어 10시부터 3층 회의실에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며, 학생부 및 성인부 300여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한국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 6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초에만 34개의 공을 던지는 등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시종일관 고전했다. 특히 직구 제구력이 아쉬웠다. 3회 두 번째 타자로 나온 에반 게티스에게만 11개의 공을 던지면서 힘이 빠졌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4명의 한국 선수 중 김병현·최희섭·박찬호·추신수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이중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강판의 빌미가 된 3회에는 1루를 미처 밟지 못하는 실책과 어이없는 야수선택을 저지르는 등 침착했던 페넌트레이스의 모습과는 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괴물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이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다티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경기를 이틀 앞둔 지난 5일 트레이너와 팀 주치의, 돈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하지 않았던 불펜 피칭을 하자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불펜 피칭을 실시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였다. 류현진은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몸 상태에 대한 의심을 경계한 후 "원래 휴식이 보통 때보다 길어지면 불펜 피칭을 하곤 한다. 불펜 피칭을 해보니 몸이 괜찮더라"고 강조했다.
2013 달서구 우수 장애인체육선수 4명이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3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유감없이 그 진가를 나타냈다. 이들은 수영 종목의 김윤선·강주은·안진용 선수와 볼링 종목의 안홍성 선수이다. 먼저 수영부문의 김윤선 선수는 여자 100m 자유형 S13과 50m 자유형 S13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냈으며 100m 배영 S13에서도 금메달을 입상해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선수권 3관왕으로서 금년 처음으로 성인무대를 밟은 강주은 선수는 여자 100m 접영 S14, 50m 자유형 S14, 100m 자유형 S14에서 각 금·은·동메달으로 고른 기량을 뽐내었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국내 첫 성화봉송 주자인 안진용 선수는 남자 200m 개인혼영 S14에서 은메달, 400m 자유형 S14와 100m 평영 S14에서 동메달 2개의 실적을 거뒀다.
구미교육지원청은 내빈 및 참가 육상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2회 교육감배초·중육상대회 및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황태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종합우승을 하기까지 노력한 선수들과 지도한 감독·코치선생님들을 치하하고 평소 훈련에 많은 지원을 해준 구미시, 구미시체육회, 구미시육상연맹, 각급 학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교육감배초·중육상대회 및 구간마라톤의 종합우승분위기를 2014년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이어가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동계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교육지원청 선수단은 초·중육상대회에서 초등부 51점(2위), 중등부 88점(3위), 총점 139점(1위)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 주최 및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김인배)주관 제14회 국민화합전진대회가 2일 오후 2시에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민화합 전진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황윤성 회장, 전북도협의회 신상엽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 전북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김인배 구미시협의회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국민화합전진대회는 1999년 무주에서 처음 개최됐고, 영·호남의 지속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경북과 전북간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상호 친선방문과 교류활동으로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국민화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과 전북을 상징하는 도화 백일홍을 양 도의 기관 단체장과 내빈들이 기념 식수했고, 대회 참석자들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으로 국민화합 실현에 기여할 것과 정직과 청렴으로 공정사회실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선진국가 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20만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열정의 축제‘제2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김천에서 개최된다. 도내 23개 시·군 9천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육상, 게이트볼,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20개 종목의 경기가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2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성공적인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스터 및 시군 환영 현수막 게첨을 시작으로 홍보탑, 배너기, 대형 화분 설치 등 환영분위기 조성과 시가지 환경정비로 쾌적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하고, 시·군 선수단과 시 산하 부서 간 자매결연을 통해 김천시를 방문하는 시·군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도민생활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중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친절과 봉사의 마음으로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다저스의 돈 매팅리(52) 감독이 류현진을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 선발 투수로 공식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팀 동료 리키 놀라스코(31)를 밀어내고 당당히 3선발을 꿰찼다. 4선발은 놀라스코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에 이어 3선발로 활약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3선발을 유지, 자신의 입지를 증명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차례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1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전에서는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스피드 향연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이하 코리아GP)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피드 전쟁'이 벌어질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레드불, 페라리, 맥라렌 등 11개 F1팀과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비롯한 'F1의 꽃'으로 불리는 22명의 드라이버들도 결전의 의지를 불태웠다. '디펜딩 챔피언' 베텔이 코리아GP 3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4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사실상 등극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선 3년간의 대회 경험을 토대로 조직위원회는 시설, 교통, 숙박, 관객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했고 조직위를 프로모터로 대회는 한층 안정된 토대 위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GP 결승은 6일 오후 3시부터 MBC와 SBS-ESPN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삼성 라이온즈가 또 다시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경험했다. '자만'은 삼성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1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지난해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와 힘겨운 승부를 벌였지만 우승팀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3연패라는 의미있는 기록 도전에 나섰다.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1989년부터 3년 연속 정규시즌 패권을 차지한 팀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1등을 원하는 프로 세계에서 3년이나 자리를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우승을 경험한 팀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것은 아니다. 정상에 섰던 기억은 그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물론 실력과 자신감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늘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스스로도 모르게 자만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감지하고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감독의 몫이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에스테그랄(이란)을 따돌리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은 3일 0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1·2차전 득점합계 4-2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지난달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전신 안양 LG 치타스가 아시안클럽 챔피언십으로 치러졌던 2002년에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같은 해 챔피언스리그로 확대·재편된 이후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이 22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이하 고양)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5R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후반 1분 김재성의 도움을 받은 이상협이 고양의 골문 정면으로 슈팅했고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골이됐고,이로써 이상협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며 상주상무는 승점 3점을 쌓아 50점을 기록했다. 1위 경찰과는 현재 승점 5점 차이다. 최근 7경기 무패 기록을 달리던 고양의 무패행진을 가로막은 상주상무는 4경기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알브라더스의 공격에 주춤했지만 반대편으로 김재성과 김영신이 공격을 시도하며 상주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한국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6·횡성고)이 18세 이하 캐나다 월드랭킹 이벤트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26위 홍성찬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8세 이하 캐나다 월드랭킹 이벤트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82위 마이클 모(15·미국)에게 1-2(4-6 6-1 5-7)로 졌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으나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홍성찬은 지난달 초 중국 난징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16세 이하 데이비스컵 국가대표인 홍성찬과 강구건(안동고), 정윤성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미국 뉴멕시코의 앨버커키로 이동해 24일부터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데이비스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북한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그 중심에는 한국 역도가 있었다. 한국 역도 선수단의 김우식(19·수원시청)은 14일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8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균(19·고양시청)은 2위를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체급에 유이하게 출전한 두 선수는 자동적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두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시상식에서는 두 개의 태극기가 동시에 게양됐다. 태극기가 올라가는 사이 애국가도 함께 연주됐다. 경기장을 찾은 북한 관중도 자리에서 일어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북한의 공식 석상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태극기는 지난 12일 개회식에서 한 차례 등장했다.
여자 골프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꿈이 깨어질 위기에 처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20명의 참가 선수 중 중하위권인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컷 기준이 5오버파로 결정되면서 가까스로 컷 탈락을 면했다. 다행히 컷탈락의 불명예는 면했지만 한 시즌에 4개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차지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과는 사실상 멀어졌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미야자토 미카(24·일본)에게 무려 11타 뒤져 있다. 이번 대회가 우천으로 3라운드 54개홀로 축소 진행되는 것도 박인비에게는 악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라운드를 취소한 뒤 16일 최종일 3라운드까지의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박인비가 역전을 하기 위해서는 18개홀에서 11타를 극복해야 한다.
복수전 일정이 바로 잡혔다. 류현진이 시즌 6패째를 떠안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14승 도전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에 류현진과 트레버 케이힐(25)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고 15일 밝혔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같은 팀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앞선 등판이었던 12일 애리조나전에서 1회에만 2점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째(13승)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3.07로 대폭 올라갔다. 또한 류현진은 철저히 준비한 애리조나 타선에 막혀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탈삼진(1개)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허리통증으로 인한 12일간의 긴 등판 간격이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백승호(23)와 박호선(27·이상 삼성전자)이 서울국제 10K 스프린트대회 남·녀 일반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백승호는 15일 오전8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흥인지문과 광교를 지나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제1회 서울국제 스프린트대회' 10㎞ 레이스에서 29분49초의 기록으로 국내 개인 남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5000m 한국신기록(13분42초98·당시 건국대 재학)을 세웠던 백승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차지해 명실상부 한국 중장거리 육상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부 선두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주를 펼친 백승호는 2위 김민(24·삼성전자)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마의 7㎞' 지점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역주한 백승호는 이날 일반부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9분대의 기록을 작성했다. 김민(30분20초)과 박주영(33·한국전력공사·30분23초)이 각각 남자일반부 2, 3위를 차지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1호 홈런 아치를 그리며 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깨끗이 날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1번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10년에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에도 한 개 차이로 다가갔다. 현재 21홈런 17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도루 3개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3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2경기 연속 침묵했던 추신수는 8일 다저스전 이후 7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89로 상승했다.
경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개팀 18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2013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친지·가족 등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 및 시민들에게 고유의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인 씨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대회 기간 중 한국전통무용 및 인기가수 초청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추첨을 통해 입장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BS공중파 방송을 통하여 씨름 경기뿐 아니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 등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의 변화된 모습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방식은 첫날 80Kg 이하 태백장사 예선전을 시작으로 5일간 개최되며 예선 및 준결승 경기는 3판 2선승제, 장사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포워드 박성호(31)가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7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친 포항의 박성호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박성호의 멀티 골에 힘입어 포항은 상승세의 전북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스플릿라운드(27~40라운드) 첫 경기에서 2연패를 끊으며 선두를 고수했다. 연맹은 박성호에 대해 "뛰어난 골 결정력 뿐 아니라 전방에서 원활한 패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한 주인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성호와 함께 김동섭(성남)이 12호 골을 터뜨리며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