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싸이와 마돈나의 말춤 퍼포먼스를 보도했다. 빌보드는 15일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싸이가 깜짝 등장한 것을 알렸다. 빌보드는 "싸이는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2만명의 관중 앞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마돈나는 관중에게 '싸이가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아왔다'며 '나는 싸이와 싸이의 이 붉은 수트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지난 14일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빨간색 양복을 입고 등장, 마돈나와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특히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연출했던 저질댄스를 재연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진출한 한국 U-19 대표팀이 결승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의 결승 맞상대가 결정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한국이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15일 펼쳐진 호주-이라크전의 승자. 알 카이마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서 이라크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라크는 후반 15분 터진 모하나드 카라르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공격수 자와드 한투시의 추가골로 호주를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물오른 화력을 과시하며 결승에 선착한 한국이지만 이라크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지난 3일 열린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태국전과 중국전에서 예상 외의 난항을 겪으며 힘겨운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라크에 골득실차에서 뒤진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상주 출신 김영석(국제주니어랭킹 122위) 테니스 선수가 지난 11일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2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챔피언십(B1)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홍성찬(국제주니어랭킹 88위)을 상대로 7-6(3), 3-6, 6-7(0)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4년째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단식 사상 처음으로 국내선수들간의 결승전이 성사되어 한국 테니스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김영석과 홍성찬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바람이 승부를 갈랐다. 첫세트 김영석이 홍성찬의 두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섰으나 이내 홍성찬이 바로 브레이크로 응수하며 2-2. 엎치락뒤치락 브레이크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1세트 타이브레이크로 접어들었고 김영석이 홍성찬의 범실을 틈 타 7-3으로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고 첫세트를 먼저 챙겼다. 그러나 2세트 김영석이 분발한 홍성찬에게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3으로 뒤져 나갔고 3-6으로 2세트를 내줘 승부는 원점.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로 변하면서 본성행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이 1경기를 덜 치른 A조는 대혼전 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이란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이 선두에 올라있고, 한국과 이란, 카타르, 레바논이 나란히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순위표 맨 꼭대기에 자리한 가운데 한국, 이란, 카타르가 승점 7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본선행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5)이 골득실에서 이란(0)과 카타르(-2)에 앞서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A조 5차전서 울르그벡 바카예프의 결승골로 이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도 레바논을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한국으로선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의 선전이 달가울 리 만무하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벗은 임창용(36, 투수)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스포츠 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13일 임창용의 야쿠르트 퇴단 소식을 전했다. 야쿠르트의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은 7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에 몰두 중이다. 구단 측은 적지 않은 나이에 수술대에 오른 임창용의 현재 상태와 고액 연봉을 감안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면 삼성이 우선권을 갖는다. 삼성 측은 임창용의 퇴단 소식을 접한 뒤 "아직 임창용 측에서 연락이 없으며 확정된 부분도 전혀 없다"며 "임창용이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면 당연히 삼성으로 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로서 임창용의 삼성 복귀 가능성은 낮은 편. 당장 실전 투입이 힘든 상태이며 계투진의 세대 교체를 꾀하는 구단 계획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또한 이승엽이 국내 무대에 복귀할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임창용과 절친한 삼성의 A 선수는 "창용이형의 삼성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이 주최한 2011-20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LFP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식을 열고 9개 부문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최고의 별인 MVP는 지난 시즌 50골로 피치치(득점왕)를 거머쥔 메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50골로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던 메시는 선수와 감독들이 꼽은 최우수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또 최우수 공격수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카를레스 푸욜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추신수와 클리블랜드의 인연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를 떠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추신수가 빠르면 이번 겨울, 혹은 늦어도 FA 자격을 얻는 다음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 적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몇 년 동안 추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 추신수를 클리블랜드에 붙잡아 두려고 했지만 어느덧 추신수는 FA를 1년 만 앞둔, 연봉조정 기간의 마지막 해까지 온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앤토네티 단장은 추신수와의 계약에 대해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계속 뛰도록 여러 가지 경우를 바라보고 시도했지만 추신수 측과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추신수와의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기전에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방침을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추신수는 거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두고 있는데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이 FA 시장에서 거대 계약을 맺게 만들곤 했다. 보라스 고객 중 FA시장에 나오지 않고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배우 장근석이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편의를 위해 나섰다. 장근석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전용 선불카드인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발탁된 장근석은 모델답게 카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근석은 “카드의 큰 특징은 한국에서 쇼핑할 때 환전의 번거움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며 “큰돈을 불편하게 지갑 속에 많이 넣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를 이용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관광상품을 이용하고 쇼핑할 때 훨씬 편리하게 한국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직접 부른 ‘나의 왕자님’ 음원을 발표했다. ‘늑대소년’측에 따르면 극중 박보영이 기타 연주와 함께 달달한 목소리로 송중기에게 불러준 OST ‘나의 왕자님’ 디지털 싱글 음원이 13일 전격 발매된다. 개봉 전 ‘박보영 노래 영상’으로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됐던 영화 속 장면은 순이(박보영 분) 자신이 만든 곡을 철수(송중기 분) 앞에서 처음 불러주는 소녀의 떨리는 목소리와 서툰 기타 연주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장면이다. 또한 이 곡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엔딩 크레딧에 다시 한 번 등장해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이는 명곡으로 호평받고 있다. ‘나의 왕자님’은 영화 ‘올드보이’, ‘누구나 비밀은 있다’, ‘그해 여름’, ‘아저씨’ 등의 음악을 탄생시킨 심현정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조성희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직접 가사를 썼다. 이뤄지지 않을지라도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박보영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성지혜(16, 대구체고)가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성지혜는 지난 12일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산 56.900점을 얻어 쩡스치(중국, 57.4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성지혜는 지난달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남자 개인종합에서도 고예닮(18, 수원농생고)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86.3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단체전서는 남자(346.300점)와 여자(216.400점) 모두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용(36)이 결국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퇴단할 듯하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야쿠르트의 임창용 퇴단이 12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야기가 달라질 건 없고, 다음주부터 이달 안으로 퇴단이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일본프로야구 진출과 함께 야쿠르트와 계약한 임창용은 이제 5년간 정든 팀을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퇴단을 굳힌 데에는 높은 연봉과 재활 시기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스포츠닛폰'은 올해 연봉 3억6000만엔을 받은 임창용이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10년 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2+1 재계약을 맺은 임창용의 내년 시즌 계약 선택권은 구단이 갖고 있다. 재활 후 복귀 시기가 내년 7월쯤이라는 점도 야쿠르트가 그를 포기하게 된 이유였다. 지난 7월5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완벽한 회복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다. 고연봉의 나이 많은 외국인선수를 마냥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이 새로운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 노출로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용대(24, 삼성전기)가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 이어 남자복식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는 지난 11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2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서 김기정(원광대)과 짝을 이뤄 대만의 천 충젠-린 옌쥐이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는 2관왕에, 김기정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기정은 혼합복식 결승서도 김소영(인천대)과 짝을 이뤄 강지욱-김찬미(한국체대)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국민타자 이승엽(36)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국가대표팀 감독, 코칭스탭 및 참가선수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였다.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28명은 오는 30일까지 확정,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승엽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물론 예비 명단이기 때문에 이승엽의 대표팀 복귀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 이승엽과 같은 1루수에 이대호, 김태균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셋 모두 올 시즌 맹활약했고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뿐이 아닌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 이승엽 스스로 이번 WBC 참가 의사가 분명하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대표팀의 리더로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다.
박인비(24)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내준 크리스티 커(미국, 16언더파)에 1타 뒤진 아쉬운 결과였다. 박인비는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시즌 3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강혜지(22)는 이날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유소연(22, 한화)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서희경(26, 하이트)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 테니스의 최강자를 놓고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02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7위)에게 2-1(4-6, 6-3, 6-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도 뒤이어 열린 앤디 머리(25, 영국, 세계랭킹 3위)와 준결승전서 2-0(7-6<5>, 6-2)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통산 상대전적서는 페더러가 조코비치에게 16승 12패로 앞서있지만 올해는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가 펠레(72, 브라질)를 넘어섰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서 2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전반 44분과 후반 25분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4-2 승리로 이끌었다. 9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라리가 올 시즌 15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펠레의 한 해 득점 기록까지 넘었다. 이날 전까지 2012년 한 해 동안 74골(바르셀로나 62골, 아르헨티나 12골)을 넣고 있던 메시는 이날 2골을 더 추가, 7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1959년 브라질 대표팀과 산토스에서 75골을 터트렸던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것은 게르트 뮐러(독일)의 85골이다. 뮐러는 1972년 바이에른 뮌헨서 72골, 서독 대표팀에서 13골을 넣어 총 85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메시의 득점 추세로라면 뮐러의 기록을 충분히 경신할 수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9경기, 아르핸티나 대표팀에서 1경기를 더 뛸 예정이다.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회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츠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U-19 챔피언쉽 8강전에서 문창진과 이광훈, 김승준 등의 골을 앞세워 이란을 4-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분 문창진(포항)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터진 이광훈(포항)의 결승골, 후반 36분 김승준(군산제일고)과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매탄고)의 추가골로 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한국은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만의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은 앞서 승부차기로 시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한 우즈베키스탄(2-2 무승부, 승부차기 3-0 승)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청용이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시즌 2호골을 작렬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11일(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원정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후반 13분 마틴 페르로프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몸이 풀리기도 전인 후반 26분 2-1로 앞서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미들스브로전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만에 가동한 기분 좋은 득점이었다. 한편 볼튼은 전반 16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3분 뒤 토마스 인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감했다.
'스턴건' 김동현(30)이 파울로 티아고를 꺾고 UFC 무대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동현은 10일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on Fuel TV 6(UFC in Macau) 웰터급 메인매치에서 파울로 티아고(31, 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판정승을 챙겼다. 이로써 UFC 데뷔 1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동현은 UFC 통산 전적 7승2패 1무효경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김동현은 티아고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작했다. 티아고도 목을 잡고 초크를 시도하며 반격을 해봤지만 김동현은 씨름의 덧걸이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김동현은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티아고를 몰아쳤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통해 경기를 마칠 기회가 있었지만 종이 울리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 2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2타 뒤진 13언더파 203타로 추격중인 가운데 유소연(22, 한화)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서희경(26, 하이트)과 재미교포 미셸 위(23,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파로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