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의 세계랭킹이 64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2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106위)보다 42단계 상승한 6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참가자격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US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US 오픈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은 지난 2012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77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PGA투어 홈페이지는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유로 배상문을 2013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았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오는 22일(수), 170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일)까지 전체 576경기 중 약 28%에 해당하는 162경기를 소화한 2013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11,849명, 총 1,919,579명의 관객이 야구장을 찾아 200만 관객 달성까지 80,421명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막과 꽃샘추위로 초반 주춤했던 관객수가 5월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화)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두산 3연전에서는 18년 만에 잠실구장의 주중 3연전 매진이 기록됐고, 5월 17일(금)에는 잠실, 문학, 마산, 대전 4개 구장에 81,764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올 시즌 첫 전구장 매진과 함께 올 시즌 하루 최다관객을 기록하였다. 또한, 17일(금)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LG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마산에서 열린 삼성-NC전과 대전에서 열린 두산-한화전도 17일(금)과 18일(토)에 걸쳐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팀 순위와 관계없이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개막 후 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5월 1일(수)까지 100경기에서 13번의 매진이 기록됐고, 100만 관객달성 이후 현재까지 62경기 중 17경기가 매진된 횟수만 보더라도 뚜렷한 관객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 WBA 세계복싱 챔피언 '작은 들소' 유명우(48, YMW 버팔로 프로모션 대표)가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한다. YMW 버팔로 프로모션 측은 유 대표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뉴욕 캐너스토타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IBHOF) 헌액식 참석을 위해 오는 6월 4일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통산 39전 38승(14KO) 1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복싱의 전성기를 이끈 유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2009년 장정구(49) 이후 두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네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프로복싱기자협회(BWAA)와 국제복싱 역사가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유 대표는 "존경하는 장정구 선배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유 대표는 후진양성을 위해 YMW 버팔로 프로모션을 설립, 현재 국내 유망주 10여 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유 대표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적인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와의 만남을 통해 복싱과 관련한 합작사업을 논의, 한국 유망주 선수들의 외국무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령군은 16일 고령읍 장기리 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영호남의 6개 시·도 43개 시·군·구 96팀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루고 성황리에 마쳤다. 곽용환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대가야금관기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004년부터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게이트볼을 통한 어르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15개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가야문화권을 하나로 묶고 화합하며 상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우승 의성 성당팀, 준우승 상주 천봉팀, 공동3위 광주 무등팀, 문경 신평팀, 장려상 영주 영주팀, 군위 효령팀, 구미 신곡팀, 진해 이동팀이 차지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는 5호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19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끝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승점 33)로 한 단계 뛰어 오르며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었다. 15위였던 뒤셀도르프는 하노버96에게 패해 리그 17위로 떨어졌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는 자동 강등,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인듀오 '지구특공대'의 활약속에 3년 연속 1부리그에서 생존하게 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세 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때린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6(158타수 51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도 0.462에서 0.46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잭 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시즌 5호 도루.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6회 잇따라 범타로 물러났으나 4-0으로 앞선 8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S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를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USSA는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부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또 15언더파 273타를 몰아치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는 4월에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 외에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브리타니 그라이너(미국), 육상 100m 허들의 퀸 해리슨(미국), 육상 400m 허들의 주자나 헤이노바(체코),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리타 젭투(케냐)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경북도민체전 새로운 반세기 역사의 문을 열어젖힌‘제51회 경븍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도내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 13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25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육상 필드, 마라톤과 수영, 탁구, 레슬링 등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종합점수 221점을 달성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2위는 김천시 선수단이 종합점수 200.5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194점으로 구미시가 차지했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감독 이효철)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일반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소총부문에서 김수경,서수완 선수가 396점을 쏘는 등 합계 1천186점(서수완, 박은경, 노보미, 김수경)으로 1천184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을 2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군청 사격실업팀 관계자는 올해 출전한 3개(동해무릉기,전국실업단,경호실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엘 프랏-코르네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RCD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승점이 87점에 불과하게 됐다. 현재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에 따라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던 리그 정상의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최근 5년간 4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시 한 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1로 완파하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수확,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71에서 3.40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회초 마이애미 타선을 땅볼 2개, 우익수 플라이 하나로 삼자 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류현진(26, LA 다저스)은 여유를 잃지 않고 있다. 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43⅔이닝을 던지며 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48⅔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48개의 탈삼진, 1.21의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역시 커쇼 다음이다. 잭 그레인키가 쇄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다저스의 2선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조금 부담스럽다. 팀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탓이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패하며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타선은 득점권 상황에서의 빈약함을 이어가고 있고 불펜도 불안하다. 여러모로 선발 투수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찌됐건 팀 내에서는 ‘신입생’ 격인 류현진으로서는 더 어려운 환경일 수 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굿바이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을 몰아치며 팀의 5-4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메드렌의 3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호 홈런을 터트린 뒤 3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추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팀이 2-4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에도 추신수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13억원을 배팅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씨(45)가 법정에서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저를 아껴줬던 많은 분들께 죄와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을 하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울먹이는 등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김씨 등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김씨의 배팅금액이 13억원이 넘는 등 적지 않아 구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도박에 참여해 온 유흥업소 종업원 등 3명에 대해서도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벌금 700만원~징역 8월을 구형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사사구(볼넷 1·몸에 맞는 볼1)를 기록했다. 안타 포함 한 경기에서 3번 출루한 추신수는 팀의 톱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타율은 전날과 동일하게 0.331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매홈을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11번 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애프터 어스'가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싸이랑 노래하겠다. 만약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면 싸이와 함께 노래를 녹음할 것이다." 세계적인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45)는 그의 아들 제이든(15)과 함께 7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애프터 어스' 기자회견을 갖고 재치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질세라 제이든이 영화 성공시 지드래곤과의 곡 작업을 약속하자 윌 스미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럼 두 곡 녹음을 하겠다. 아니면 우리 가족과 YG패밀리가 하나의 음반을 만드는 거다. 정말 큰 성공을 거둬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이후 7년 만에 동반 출연한 윌 스미스 부자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윌 스미스는 진짜 마술이라며 마이크를 책상에 세우거나 아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체력을 보완하고 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손연재(19, 연세대)가 금의환향했다. 지난 5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월드컵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듬체초의 요정답게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연재는 입국 후 기자들과 인터뷰서 "3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소피아 월드컵처럼 실수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면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체력과 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소피아 월드컵 4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지만 후프에서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볼 곤봉에서 수구를 떨어트리는 등 실수가 이어졌다. 손연재도 이점을 강조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손연재는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지금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3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00점으로 간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상급 대회인 '카테고리 A'로 분류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볼 종목의 동메달,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의 은메달에 이어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손연재는 전년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8위 안에 든 국가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카테고리 A'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경쟁력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표현력이 돋보이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뛰고 있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3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멧 케인의 구위에 눌려 0-4로 끌려가다 8회 3점을 따라붙었으나 결국 3-4로 패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던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2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71로 나빠졌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단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데 그치며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 감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멀티히트, 5일 시즌 5호 홈런까지 터뜨린 추신수의 타율은 0.327에서 0.331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코자트의 타석때 2루를 훔친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도루. 추신수는 코자트의 희생 플라이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