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호찌민시 중심에 있는 '9.23공원'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또 다른 메인무대라 할 수 있다.9.23공원은 지도자 호찌민이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이 프랑스와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남부 조국 항전의 날로 선포한 9월 23일을 기념한 공원이다. 9.23공원은 호찌민시에서 각종 행사와 ..
[경북신문=장성재 기자]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대공연장에서 오는 10월 31일과 11월 5일, 한수원 드림 콘서트 THE DIVA 'LA PRIMADONNA 조수미'와 '이은미'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14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The DIVA’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매력을..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시립국악단 제5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차세대 국악 유망주들이 그동안 갈고닦아 온 저마다의 기량을 한껏 뽐내는 자리로 올해 다섯 번째 열린다.
(재)대구문화재단이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하나로 오는 16일부터 17까지 1박 2일간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꿈다락 토요 가족의 날'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는 지난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 등 가족을 대상으로 총 36가족, 1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전문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의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또래·가족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청송지질공원해설사가 참여한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색다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5월 1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후, 최근 지질공원해설사들이 직접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홍보영상 '오이소, 청송 유네스코!'를 제작하여 SNS를 통한 홍보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영천시립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유치부(7세) 및 초등부(1~6학년),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사수업, 재미있는셈~주산암산, 포크아트&DIY, 몸 풀기 마음 더하기 교실(연극), 사이언스 매직스쿨 등 총 5강좌이다.
안동시 주최, (사)안동한지문화진흥회(회장 이병국)가 주관으로 이달 22일~ 24일까지 열리는 2017년 안동한지축제의 일환으로 제6회 전국안동한지대전 공모에서 신민숙(충남 예산군)의 전통부문 '불기세트'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은 전통부문(지승공예) 작품으로 한지를 가늘게 잘라 꼬아서 모양을 만든 후 옻칠을 해서 가볍고 견고한 불기세트를 표현한 것으로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고 실용적인 부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13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중위(사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을 도산면 동부리에 소재한 이일영 공원에서 가졌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오는 11월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호찌민시의 행정 핵심구역인 1군에서 열린다. 호찌민은 1군부터 12군까지가 도시지역으로 이 가운데 1군 지역은 행정기관과 주요관광지, 여행자 시설이 몰려 있다. 특히 호찌민의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
[경북신문=장성재 기자]지난해 9·12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불국사 다보탑, 첨성대 등 86건의 문화재 복구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정문화재 100건(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8건) 가운데 14건을 제외하고 문화재 복구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복..
천년고도 경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왕릉벌초 축제 '2017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이 9일 첨성대 서편 신라왕경유적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벌초를 테마로 천년을 이어온 신라 왕들이 묻혀 있는 왕릉 고분군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색다른 교육체험과 함께 조상을 기리며 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015년 제1회를 통해 단일장소 최다인원 벌초라는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인증을 획득한 이 행사는 특성을 살린 이색 문화체험 콘텐츠로서의 전국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행사는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다섯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식전 공연에 이어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라제향의식으로 막을 올렸다. 신라대종 종각과 왕릉 벌초 현장을 이원중계하며 웅장한 종 울림과 동시에 신라임금 이발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주한태 시인(동리목월기념사업회장·이학박사)이 사랑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삶을 이야기 한 시집 '내 사랑 어디에'를 출간했다. 시집은 '동백섬', '거미줄', '그 시절 그대로였구나', '정구장 아줌마', '하루' 등 70편의 시와 김호연 화가(동국대 미술학과 교수)의 본문 그림을 엮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신승민 문학평론가(시인)는 "주한태 시인의 신작 '내 사랑 어디에'는 천년고도 서라벌 화랑의 서정과 월성의 숨결을 함축하고 있다. 그 옛날 신라의 강역을 넓히던 충성스런 화랑정신의 영맥을 승계했으며 월성 망루에 비쳐오는 조각달빛과 별무리의 감동과 아름다운 통곡을 위로한 시편들이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억을 회귀하는 그리움의 정서로, 사랑을 염원하고 시련을 극복한 초월의 자세로 자연초목과 호흡하는 화합의 세계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적 지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천년 왕도의 터줏대감인 시인의 정체성을 고려해본다면 각 시편 속 화자의 고고한 민족정신과 역사의식까지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고 평했다.
경주 안강읍 출신의 추대엽 시인(세계문인협회 경주시지부장)이 지난 9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3회 경상북도 청소년 지도자대상에서 문화부문 '올해의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문화부문 심사위원회는 추대엽 시인의 작품에 대해서 "서정성이 돋보이고 문학적 내실을 다지면서 모든 사물과 교류하며 마음의 등대를 바라본 듯 한 희망의 불빛"이라는 평가와 함께 추 시인을 경북도 청소년지도자 대상인 문화부문 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추대엽 시인은 공직생활을 명예 퇴직한 후,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의 경주시지부장으로써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추 시인은 지난해 12월 3일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과 같은달 30일 발행된 '2016 명작선 한국을 빛낸 문인'에 '꿈속사랑', '서라벌의 눈물', '가을속에 숨어' 등 3편의 시가 게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20일 출간된 문학세계문인회 동인지 하늘비 산방에서 '고운빛', '석양빛', '봄빛', '만물의 빛'을 소재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올해 4월초 열린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식전공연에서는 시가 아닌 직접 작사한 '서라벌의 여명'이란 노래를 1만 3000여명의 시민 앞에서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문인협회 경주시지부는 경주 용강동에 사무실을 두고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발한 작품 창작을 펼지고 있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6일 지역 내 미취학 아동(5~7세) 65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토피, 천식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황성초등학교, 다음달 12일은 산대초등학교, 다음달 17일 안강제일초등학교 등 안심학교 3개소에 대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인형극 '배고픈 사자와 주황괴물'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물을 의인화하여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18곳을 아토피, 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및 아토피 캠프 등 자조 모임을 운영,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지난 8일 주왕산관광단지 내 민예촌에서 제3회 청송군-심수관가(沈壽官家) 한·일 다도 문화 교류회를 열었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한·일 다도 문화 교류회는 청송다인회가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그리고 일본의 심수관가 등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송군이 조선 도공 400년 혼을 잇고 있는 세계적 도예가문인 심수관가와 함께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예절, 교육 등 다도 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심수관가의 말차(抹茶)를 비롯해 지역 영은다례원의 홍차(紅茶), 명현다례원의 전차(煎茶), 영양다례원의 발효차(醱酵茶), 동다살림학회의 동차(東茶), 청송사범회의 나눔차 등 접빈다례 체험행사가 민예촌 내 한옥 5개소 등에서 각각 열렸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한국무용연주'와 기타 지역단체의 '전통다도공예품 전시장'도 마련됐다.
상주시의 축제인 '상주이야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펼쳐지는 상주이야기축제는 지난해 '빨간 자전거 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경연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전 안동시교육장을 역임한 윤기환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여, '낙동강'을 주제로 선정, 다양한 신규프로그램 발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홍렬과 함께하는 '할머니 무릎팍 이야기 경연대회', 김현철의 '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트라', 국내 최고의 이야기꾼인 소설가 성석제의 낙동강 이야기 토크콘서트,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날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6~7세) 및 초등생(1~3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신라 황금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신라 금관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조은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담당자는 "황금의 나라로 불렸던 신라는 8세기 편찬된 일본서기에서도 '눈부신 금은(金銀)의 나라'로 기록될 만큼 황금 문화재의 우수성이 뛰어났다. 신라의 다양한 황금 문화재는 그 가치와 의미가 매우 높아 현재까지도 신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신라 황금 문화의 우수성을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신라의 대표 황금 문화재인 금관을 신라인이 사용했던 공예기법을 응용하여 제작해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예술성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교육 및 행사' - '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국인의 공동체 음식문화인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난 8일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김치 담그기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김장문화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치 담그기는 고도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김치 담그기는 한국사회에서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공동체로 참여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문화다. 김치는 한국인의 식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며,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치 담그기는 ▲역사적으로 상당 기간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점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고 현대사회까지 지속한다는 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전통지식을 담고 있는 점 ▲세대 간 전승에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학교인 경주예술학교의 마지막 학생이자, 홍익대 교수를 역임한 서양화가 고(故) 김종휘 화백(사진)의 작품전이 오는 12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 기념으로 열리는 '김종휘 眞;풍경' 전에는 '향리(鄕里)', '오한(奧閑)', '취락(聚落)' 등 20여점의 작품이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종휘 화백은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오른 잠재된 '풍경'을 그리는 작가, 우리 눈에 비친 자연의 진실을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미술사 연구회 등에 따르면 김종휘 화백은 1928년 경주에서 태어났으나 유년시절 부친의 사업으로 인해 북으로 이주하게 된다. 함경남도 신흥군 원평면 풍서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산에 올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함경도의 험준한 산세를 좋아했다고 한다.
경북도는 7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실, 규방공예, 무삼의 맥 잇다'라는 주제로 '안동 무삼 공예품 전시회'개막식을 개최했다. 안동 삼베는 대마의 껍질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부드럽고 고운 것은 '생냉이', '익냉이',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은'무삼'이라 한다. 이중 생냉이로 짠 것을 '안동포'라고 하며, '안동포짜기'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안동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옷감으로서 조선시대까지 궁중 옷감으로 사용되어 온 지역의 소중한 특산물이지만 까다로운 공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 다양성 부족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북도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상대적으로 생산이 쉽고 실용성이 높은 무삼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육성하고자 대마 생산기반 확충,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무삼 공예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