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심야관측'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2017년 여름밤 관측행사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늦은 밤에 진행되는 심야관측행사로 계획되었다. 유성(별똥별)이란, 우주공간의 자그마한 알갱이들이 중력에 이끌려 아주 빠른 속도로 지구로 떨어질 때 대기권과의 마찰로 인해 순간적으로 밝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현상인데, 유성우는 이러한 유성이 비처럼 내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 유성우로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자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 등이 유명하다. 그 중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여름철에 나타나는데, 8월 13일 새벽3시경이 극대기로 예보되어 있다. 최적의 관측조건이라면 한 시간동안 약 90개 가량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당일은 달이 밝게 떠있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의 유성만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앞두고 자원활동가 '오페라필'과 온라인 활동가 '오페라팬'을 동시에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단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오페라필은 ▲행사운영팀 ▲행사지원팀 ▲부대행사팀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오페라필은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합성어다. 이들은 외국 공연단 통역, 부대행사·홍보부스 운영, 관객 안내, 행사장 촬영, 기념품 판매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오페라필에게는 오페라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소정의 일비, 유니폼, 개인별 ID카드를 제공한다. 메인공연 예매 시에는 할인 혜택과 함께 오페라축제 메인공연 리허설 관람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오페라팬은 오페라축제의 메인공연과 행사정보 등의 온라인홍보를 맡는다.
상주시는 오는 17일 오후5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8회상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을 초청하여 '인문명리학으로 본 세상이야기와 미래예측'이라는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류동학 원장은 영양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사학과 석사,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박사, 대전대학교 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매일신문, 영남일보, 일요서울, 대기원시보 등에서 동양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혜명학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까지 광고인 정부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1992년부터 매년 '광고의 날'인 11월 11일을 전후해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후보자 추천은 광고 유관 기관·단체를 비롯해 일반 국민도 할 수 있으며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모두 추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수상자는 예비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공개 검증 등을 거쳐 11월 초에 최종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1월 24일에 열리는 '2017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추천 방법, 추천 제한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 여성회관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은)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17년 하반기 여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캔들&석고방향제 등 취미·교양 7개 분야, 타로심리상담사, 바리스타 등 전문자격 2개 분야, 줌바댄스 건강 1개 분야로 총 10개 분야 11개 과목 2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남성반 특강(바리스타 자격증)을 신설해 양성이 조화로운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14일 오전9시부터 예천군통합교육관리시스템(edu.ycg.kr)을 통해 가능(모바일 가능)하고, 수강신청 후 여성회관 이용료 6천원을 지정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기타 교육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edu.ycg.kr)를 참고하거나 예천군여성회관(☎650-6365, 6366), 예천군 총무과(☎650-6199)로 문의하면 된다.
8월 첫 주말 영주지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낮 최고 기온이 36.4도로 경북 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주말 영주 야외물놀이장, 삼각지 바닥분수 등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문정물놀이장에는 개장 이후 최대 인파가 찾았다. 토요일은 3000여명, 일요일은 35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폭염 속 시원함을 선물했다. 영주시가 서천둔치에 조성한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서천을 배경으로 10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과 터널형 분수, 어에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늘막과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공간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자랑한다. 지난달 7일 개장한 물놀이장 이용자 수는 8월 6일 기준 2만6100명을 돌파했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 요원이 배치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갈고 바닥청소를 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0일부터 31일까지 '고미술 컬렉션과 명품의 탄생' 이라는 주제로 4차에 걸쳐 전문강좌를 연다.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고미술 컬렉션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매개로 박물관 관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특별강좌이다. 동아일보 기자로서 오랫동안 문화재 관련 기사를 써오며 현장을 누빈 이광표 기자가 진행한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제1차 강좌는 오는 10일 '고미술 컬렉터와 명품의 탄생-일상에서 미술로'를 주제로 '일상용품 그릇이던 고려청자는 언제 어떻게 한국미를 대표하는 명품이 된 것일까?' 등 고려청자, 조각보, 달 항아리 등이 명품의 반열에 오르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고미술 컬렉션이 어떻게 명품을 탄생시키는지, 그 흥미로운 이야기가 청중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차 강좌는 18일 '컬렉션 손재형과 세한도의 미학'으로 문인화의 걸작 세한도를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되찾아온 열정의 컬렉터 손재형 씨를 다룬다.
'신라 왕경 연구 기초자료 학술세미나'가 오는 11일 오후 1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9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진행한 신라 왕경 학술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종합·정리한 자료들의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모색하고 고려와 조선 시대 문학 작품 등 후대 자료에 등장하는 신라 왕경의 이해와 연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먼저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를 중심으로 상고기와 중고기의 문헌사료를 상호 비교해 도성의 시기별 변천양상을 소개하는 '삼국사기를 통해 본 신라 상대 도성의 형성과 구조(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라 문무왕대 이후 삼국사기 신라본기, 잡지, 열전에 전하는 신라 왕경 기록을 살펴본 '삼국사기에 보이는 신라의 왕경과 연구 방법론(전덕재, 단국대학교)', 삼국유사(三國遺事) 속 신라 왕경 관련 정보의 검토와 활용 방안을 다룬 '삼국유사에 보이는 신라의 왕경과 연구 방법론(조이옥, 이화여자대학교)' 발표가 이어진다.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에 위치해 삼신선산(三神仙山)을 상징하는 세 개의 섬과 정자가 잘 어울리는 체화정에 배롱나무가 최근 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체화정은 효종 때 진사 이민적(李敏迪, 1702~1763)이 학문을 닦기 위해 건립했다. 그 후 순조가 효자 정려(旌閭)를 내린 바 있는 용눌재(墉訥齋) 이한오(李漢伍)가 노모를 체화정에 모셔 효도했다고 한다. '체화'란 형제간의 화목과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시경(詩經)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홍지민의'패밀리판타지쇼'가 오는 12일 오후 5시 경산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홍지민의 '패밀리판타지쇼'는 뮤지컬 갈라, LED 퍼포먼스, 마술쇼, 서커스,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 공연에는 각 장르 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무대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마술사 오은영, 풍선마술사 임세준, 동춘서커스, LED쇼 비보이 팀 THIS IS IT 등이 출연한다. 유쾌한 에너지로 무장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관객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와 함께 TV 프로그램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여성 마술사 오은영의 매직쇼와 임세준의 풍선마술이 펼쳐지고, LED쇼 비보이 팀 THIS IS IT은 마이클 잭슨을 주제로 어둠속에서 황홀한 불빛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대구문화재단이 7일~18일 지역 공연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작품 활성화와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정기대관은 다음달 초부터 12월 말까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을 대관하고자 하는 대구 소재 공연예술분야의 전문단체, 개인, 동아리 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연습공간은 대규모 공연 작품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국악 연습을 위한 중연습실 3개, 밴드·댄스 동아리를 위한 소연습실 1개, 공연단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 1개, 소공연장과 동일한 환경·규모의 소공연장 '대명홀' 1개 등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대관은 오전 10~오후 1시, 오후 2~5시, 오후 6~10시 3타임으로 나눠 운영되고 대관료는 1타임 기준 대명홀 3만원,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 세미나실 무료 등으로 책정돼 있다. 연습공간은 조명시설, 음향시설, 전면거울, 이동식 무용바, 그랜드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 보면대, 의자, 책상 등 다양한 부대 장치와 편의를 위한 탈의실, 샤워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남구 대명동 공연문화거리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 2·3호선 사용 시 도보로 10분 거리로 사용자들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경주작가릴레이전'의 8월 전시가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열리는 경주작가릴레이전 전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경주에서 태어난 20대 젊은 작가인 허수인 씨와 손수민 씨의 전시이기 때문이다. 2017 경주작가릴레이전 전시는 작년 9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3명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전시를 맡은 아홉 번째 주자인 손수민 작가는 '자연의 순환 시스템'에 기반을 둔 작업을 하고 있다. 빗물이 중력에 의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고 대지를 적신 후 강줄기를 타고 바다에 머물렀다가 수중기로 변해 하늘로 돌아가는 자연의 순환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유한한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재)대구문화재단 운영의 대구예술발전소가 8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76일간 '아시아, 예술이 묻는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대구예술발전소의 2번째 기획전시로, 현재 아시아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19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경향을 소개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청년다움, 다원적 가치, 열린 미디어'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확산의 일환으로 아시아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탐색·선도하고자 동시대 예술의 아시아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그 모색을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 '아시아, 예술이 묻는다'는 주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해됐던 협소한 아시아의 이해에서 벗어나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으로 연결·확장해 동시대 아시아 예술경향을 묻고자 한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 대부분은 영상작품으로 아시아의 '아트 씬'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일부터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과 그동안의 발굴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전문인력팀 '월성이랑(月城以朗)'을 신설해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월성이랑'은 신라 천년 궁성인 '월성'에 '함께 한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이랑'을 붙여서 '국민과 함께 하는 월성 발굴조사'를 의미한다. '월성이랑' 해설사들의 문화재 설명과 교육은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시작에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내용은 계속 진행중인 발굴조사 성과와 새로 나오는 결과를 반영해가면서 주기적으로 추가되거나 교체되기 때문에 자주 찾는 관람객들도 늘 새로운 해설과 교육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과 교육은 월성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학생여행, 소풍)으로 월성을 찾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해서 신라와 경주의 역사적 사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주시는 산골철도역사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역(희방사역) 부지에 조성한 '영주시 소백산역(희방사역) 캠핑장'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풍기읍 수철리에 위치한 소백산역(희방사역) 부근에 카라반 7동 및 족욕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캠핑장이 조성된 수철리는 소백산 자락의 우수한 자연풍광에도 불구하고 이와 연계하여 활용할 마을 내 관광시설이 부족했다. 또 소백산역(희방사역)은 산업화 시기 중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통로였으나 중앙선 복선화로 인한 폐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활용방안이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영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백산역(희방사역) 일대를 고즈넉한 산골역사의 정취를 간직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식품부 지역 균형개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캠핑장 조성공사를 시작해 개장하게 됐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후원하고 (사)한국예총봉화지회에서 주최하는 2017 가재예술제가 8월 5일 ~ 6일 양일 간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가재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가재예술제에는 식전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사생대회, 백일장, 새끼가재 방류행사, 가재잡기, 물놀이체험, 창평 못둑길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야간에는 산골음악회 및 캠프파이어, 소원 등 띄우기 행사 등이 열려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며, 이 밖에도 초대가수 공연, 가족 장기자랑대회, 동요·동화 구연대회, 가재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정해수 (사)한국예총봉화지회장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가재축제에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올해도 휴가철을 이용해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신 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휴가철을 맞아 안동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댐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에서 공연 중인 신 웅부전은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저녁 8시부터 열리는 공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형태의 이 작품은 특히 안동특산품을 소재로 재래시장의 애환을 약 1시간 동안 신나는 음악과 안무 그리고 이벤트로 담아내고 있어 공연마다 화제다. 특히 매 공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연 종료 후 즉석 경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안동 특산품을 가져갈 수 있어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 김민성 대표는 "올해 성황으로 웅부전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완전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며 "7년간의 노력이 점차 관광 안동이라는 결실로 맺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해 재즈·클래식의 음악장르별 공연, 뮤지컬갈라쇼, 폴댄스, 버블쇼 등 무대공연으로 채워진 '한 여름밤의 문화피크닉'을 진행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경연·전시·놀이·체험 등 문화체험이 펼쳐지는 장으로, 청소년의 접근이 쉽고 다양한 지역 사회 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상설 공간을 의미한다. 대구청소년재단은 대구시의 위탁을 받아 지난 4월부터 2·28공원을 '2017 대구시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운영 중이다.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은 7~8월 'YOUTH SUMMER VACATION' 주제에 맞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또래·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름 휴가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때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국내 힐링 여행지는 어디일까? 영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이색적인 테마가 있는 국내 여행지 14곳에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 산림치유원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성화 개발지역 여행지 14곳을 ▲문화여행 ▲탐험여행 ▲낭만여행 ▲휴식여행 ▲레포츠여행 ▲별빛여행 ▲생태여행 등 7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국립 산림치유원은 숲·계곡 특성화 지역 '휴식여행'지로 선정됐다. 2011년 신발전지역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지난해 10월 개원한 산림치유원은 소백산 도솔봉 동남쪽 기슭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에 걸쳐 조성된 산림치유·휴양시설이다. 장기간 숙박하며 치유하는 건강증진센터, 다양한 스파시설을 갖춘 수치유센터, 9개 코스 50㎞로 등산과 트레킹을 겸한 치유숲길 등을 갖추고 있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17' 공연이 오는 10일과 1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은 경주문화재단이 기획한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으로 야외공연장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의 제목처럼 눈이 내리는 것처럼 무대를 연출한 것이 큰 특징이며 경주예술의전당의 여름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은 에피소드 1, 2로 나눠 총 2회 진행된다. ▲에피소드 1(8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은 가수 조관우와 함께하는 'Baroque To Jazz'로 30인조의 코리아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와 다수의 성악가들, 대한민국에서 하나뿐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 겸 연기자 조관우가 협연한다. 클래식 명곡, 오페라, 재즈, 팝,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