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열 전 청송부군수(58·사진)가 10일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영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군수는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 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며 "위기의 영양을 구해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 전부군수는 "영양군수가 되면 반드시 군민들 편에서 행정을 펼칠 것이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 군민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전부군수는 "영양 농·축산업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2배로 늘리고,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림 인프라와 산야초단지조성, 임산물 가공 산업 지원 등으로 청정임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노인복지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클럽 설립 등 여가시설 확충, 어르신 건강돌봄 이라는 3대 목표를 갖고 영양의 취약점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오히려 영양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수도권 민심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 쪽으로 올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제(8일) 대구·경북지역 신년인사회를 다녀왔는데 그 지역은 우리 한국당에 대한 지지세가 거의 회복된 것으로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이 (정부에) 장악되고 포털과 여론조사도 장악됐기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민심 밖에 없다"며 "6월 지방선거까지 밑바닥 민심을 믿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시·도지사나 시·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그런 선거"라며 "나라를 좌파 사회주의 체제로 변경하려는 (정부의) 시도를 막는 게 이번 지방선거의 본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측은 2월 설 명절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는 한편,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의 중단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요구했다. 우리 측 대표단 일원으로 남북회담 대변인을 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전까지의 회담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장에서 고위급 회담 전체회의를 65분간 진행했다. 천 차관은 "전반적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동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9일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지난 대선 때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남 지사와 당의 정강정책을 만들고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던 김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지난해 5월 대선에서 1차 집단탈당에 이어 11월 2차 집단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고 이번에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또 다시 이탈자가 발생, 당세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9일 오전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포항시 여성신년교례회(사진)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구미기독교연합회 신년교례회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가졌다.
제10대 경북도의회가 오는 6·13일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9일 열린 신년교례회부터 참석율이 저조해지는 등 의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기초단체장 도전 의사를 밝힌 김응규 의장과 홍진규, 강영석 의원 등 의원들의 사퇴 시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10대 경북도의회는 54명의 지역구 의원과 6명의 비례대표 의원 등 60명의 의원들로 구성, 2014년 7월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마지막 임기이자 새로운 선거를 통해 진로 결정을 해야하는 올해 60명의 의원들은 6.13 전국지방동시선거에 단체장이나 도의원 도전에 나서야 한다. 이들 60명의 위원 중 김응규 의장을 비롯해 19명의 의원들이 기초단체장 도전을 시사해 의회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오는 9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의 전체회의를 오전 10시(평양시 오전 9시30분)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확정된 것은 10시 전체회의 개시 부분이고, (이후 일정은) 회담 열리면 남북 연락관 간 협의를 통해 회의 일정을 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회담 대표단 편의 제공과 관련해서는 기존 관례에 따라 준비하고 있고, (북측과)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담 관련 편의 제공 부분은 (안보리 결의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동남권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기반으로 경북 동·남부지역의 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결집한데 이어 최근에는 서·북부지역의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탄핵으로 파면되고 구속된 이후 자신의 사저 매각 차액 수십억원을 유영하(사진)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파악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 변호사는 해당 금액을 향후 변호사 선임 등에 대비하라는 명목으로 박 전 대통령이 건넸다고 검찰에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과 유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신년교례회(위원장 김재원 국회의원)가 8일 오후2시30분 경주보문단지 하이코(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홍준표 당대표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도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북지역 각 당협위원회 당직자, 당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한국당 경북도당이 새해 출발을 다짐하는 대규모 신년교례회가 경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신년교례회에는 한국당이 그동안 아픔을 이겨내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예년에는 시·도당이 합동으로 교례회를 개최해오다가 올해는 별도의 지역에서 따로 행사를 계획한데 이어 시기적으로도 일주일 늦은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표가 참여하는 순회지방교례회에서 당원들이 단합하여 필승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다.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한국당이 중앙당 교례회에 이어 홍준표 당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경북도당 신년교례회를 경주에 유치하게 된 배경에는 경주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성지로서 올해 지방선거 필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에 공모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홍 대표는 다음주부터 진행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심층면접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유능종(54·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사진) 경북도당 구미갑 당협위원장이 구미시장 선거 출마에 나섰다. 유 위원장은 8일 오전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6·13 지방선거 구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유 위원장은 7일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의 고견을 수렴해 섬기고 찾아가는 인본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7일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실험을 모조리 망각의 강물에 띄워 보내고 오직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는 상징으로 한반도기가 펄럭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면 세계인의 비웃음을 살 뿐"이라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사진)은 지난 6일자 한 일간지에 보도된 '청와대 지침따라 시민단체 경력 공무원 호봉 반영' 기사와 관련하여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쓰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불법 시위 경력까지 경력 호봉에 산정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측근들의 호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것 밖에는 안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 6일 경북 영양군 재향군인회와 영주 당협 신년인사회 등을 방문한데 이어 7일에는 포항시태권도협회 신년행사 등에 참석하고 당과 지역 발전, 그리고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다짐하는 등 휴일 없는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날 영양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핵도발 등으로 대한민국이 안보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에서, 도민의 단합된 결집력과 응집력으로 무너진 TK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고 보수정권의 심장으로 박동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야한다"며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안보 정책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당이 전 지역에서 석권해 보수정권재창출을 견인하는 원년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재 의원은 지난 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북 여성단체 신년교례회에 참석한데 이어 군위군 박씨종친회, 문경당협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경북 여성단체 신년교례회에서 "경북이 저마다의 미래 발전을 키워나가고 특히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이 되는 위대한 경북 만들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원에 청와대 상납금 증액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4일 국정원 특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헌수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게 남재준 전 원장 시절 5000만원이던 상납금을 증액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원장은 매달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로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전 원장 등 관련자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취지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최 의원에게 증액 요청 배경 등을 추궁했지만, 최 의원은 혐의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4일 포항시의회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포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와 영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했다. "올해는 경북이 균형된 발전 속에 정치·경제·산업·교육·문화·복지·환경·농축수산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과 성장과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사진)이 각 대학의 논문심사료 및 연구등록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교육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발의했다.
경북개발공사에 상임 감사제도가 도입됐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12월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임감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결했으며, 12월27일 경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는 김창규(칠곡, 사진) 도의원이 2014년 행정사무감사 때부터 줄기차게 경북개발공사의 내부통제 및 회계부정 등을 사전차단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상임감사 제도 도입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최근 3년간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이전 개발사업 등으로 외적으로 규모와 매출액이 급성장함에 따라 내부 통제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상임감사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김창규 도의원은 "먼저 수차례 행정사무감사와 도의회 업무보고시 경북개발공사의 상임감사제도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해 도입하게 됐다"며 "상임감사제도가 내부 공공성과 윤리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발전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 간 직통 연락채널이 3일 복원됐다. 북한이 지난 2016년 2월12일 당시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차단한 지 23개월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께 북측이 먼저 '판문점 채널' 회선을 통해 연락을 했으며,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연락채널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 연계하도록 3일 15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북남사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발표했다. 이에 북측 회담 대표는 통전부, 조평통, 국가체육지도위를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2일 '고위급회담'이라고 표현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 놓은 만큼 북'장·차관'급 인사 중에서 전략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회담 대표단 구성 부분은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격(格) 논란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장관급보다 차관급 인사가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첫 만남에서부터 장관급이 나설 경우 '책임' 부담이 커지는 만큼 격을 한 단계 낮춰 최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게 낫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점에 비춰보면 통전부에서는 원동연 부부장과 맹경일 부부장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대남기구인 조평통 서기국을 거쳤으며, 대남 업무를 중점적으로 했던 인사들이다. 원동연 부부장은 2014년 2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접촉에서 북측 단장을 맡았으며, 맹 부부장은 지난 2009년 8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단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다. 조평통에서는 부위원장인 전종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전종수 부위원장은 2015년 12월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나왔다. 이 경우 남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회담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