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강은희(사진) 예비후보가 27일 교복과 생활복의 장점을 결합한 '착한교복' 도입을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자신이 당선될 경우 교육청은 '착한교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착한교복'을 채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사진)은 27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세기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뤄왔으나 이것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국가균형발전이 요원한 상태”라면서, “이제는 수도권 집중과 취약한 산업구조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명을 뽑는 6·13지방선거 경주시 안강읍 바 선거구에 경주시의회 제2대 의장을 지낸 4선의 손호익 예비후보(사진)와 부의장을 지낸 3선의 이만우 의원, 3선의 현역 의원 이철우 예비후보를 포함한 8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가 6명에 달해 누가 공천권을 거머쥐느냐에 따라 후보 난립이 교통정리가 될 전망이다. 안강·강동을 선거구로 하는 '바'선거구는 유권자 6천1백 명의 강동에서 손호익 예비후보가 단독입후보 했고 유권자 2만3천명에 달하는 안강읍에 7명이 몰려 있다. 안강읍에 선거사무실을 낸 4선의 손호익 후보는 "경주시의회 4선 의원으로서의 경륜과 2대 시의회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안강. 강동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천년도읍지 경주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경주산업의 재도약과 경주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인접한 포항의 베드타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조성 등으로 전원생활도시 구축과 인구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군 공항 K2만 옮기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밝힌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장을 "대구시는 그동안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K2 이전 청사진을 내놨다"며 사실상 K2만 이전하지 않겠다는 건 권 시장의 실행의지 부족이라고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권 시장은 2014년 취임 이후 2016년 중반까지 신공항 유치 추진에 맞춰 국방부와 K2 이전을 추진해왔다. 시는 2015년 11월 K2 이전건의서 수정안을 국방부에 제출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K2 신기지를 건설해 부대 이전을 완료하고 3년간 후적지 개발을 끝내겠다는 청사진까지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영남권 신공항 유치와 K2 이전은 별도로 추진하던 사안인데 이제 와서 K2만 받을 지자체가 없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2년 넘게 추진했던 이전안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며 "자신의 말대로 K2만 받을 지자체가 없다면 그동안의 이전 추진은 시민들을 상대로 한 정치쇼였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사진)이 제29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한국동란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보훈사업,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노후 수도관 수돗물 누수 현상과 노후 배관 관리 실태, 945번 지방도로 선형개량 및 도로확장, 도내 각급학교 노후 수도관 관리 실태와 먹는 물 위생 점검 실태 등 도청과 교육청에 전반에 관련한 도정질문을 했다. 최 의원은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와 관련, "원전해체산업은 한 기당 해체 비용이 6,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2030년경 원전해체 시장규모는 500조원, 2045년경에는 1,000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미래 최고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경제의 보상 차원에서라도 경북도가 원전해체연구센터를 유치·설립할 수 있도록 도에서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위)가 공천신청자 242명 전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했다고 밝혔다. 공천위에 따르면 당규규정이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적격기준 보다 더 엄격히 세부기준을 적용해 10명을 부적격자로 공천에서 배제했다. 특히 선출직 재임중 범죄사실에 대해선 더욱 엄격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대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첫 공약으로 대구공항 존치·확장과 K2 군공항 단독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중구 삼덕동 우일빌딩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는 국가 관문공항을 다변화하는 추세로 지역거점 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부터 30일 자정까지 5일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접수 분야는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로 신청자격은 당헌 제6조 제1항 1호에 의거해 신청일 현재 권리당원인 자에 한하며 신청일 현재 당적이 없는 후보자는 입당원서 제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첫 번째 공약으로 ‘내 일이 있는 대구, 일자리 7080’ 을 발표했다. ‘일자리 7080 정책’은 2017년 기준 65%인 대구의 고용률을 70%로, 60만명인 정규직을 8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권 예비후보는 공약이행방안으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로봇·IoT, 에너지 ..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관내 24개 구·시·군선관위별로 오는 30일까지 모의개표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개표는 6·13 지방선거 상황을 가정해 구·시·군위원회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사무보조원 등 선거사무인력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개표와 동일하게 투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26일 권력구조 문제 등 4대 쟁점을 중심으로 개헌안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우원식 민주당, 김성태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개헌 논의의 핵심이 될 4대 쟁점은 ▲권력구조 개편 ▲선거제도 개편 ▲국민 권력 기관 개혁 ▲국민 투표 시기 등이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당 교섭
남유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시부터 지속 제안한 'TV토론회 4회 이상 개최'에 대해 김광림 의원이 화답하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나머지 두 후보를 향해서도 의견을 공개 질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도의원 선거 포항제4선거구(장량동) 박용선 예비후보가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민생현장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자전거민생투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덕시장과 장성동 떡고개 등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이날 양덕법원시장 5일장에서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기 부진에다 지진까지 겹치며 봄이 찾아왔으나 서민경제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생활정치, 서민경제를 이해하는 저를 도의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장성동 떡고개에서 주민들과 만나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장량 떡고개 벚꽃축제를 내실있는 축제로 키워나가는 한편 떡고개를 스토리텔링화 하고 떡고개에 상업시설을 유치해 포항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장원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한 학부모를 만나 "도의원에 당선되면 장원초등학교에 다목적 강당을 지어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27일부터 4월 6일까지 경북 11개 지역을 찾아 각 지역의 경북교육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찬교 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30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영주로 이동해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첫 발령지였던 영주부석고등학교 앞을 시작으로 경북 11개 시·군을 도는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대장정에서 학부모 간담회와 지역 기자간담회, 노동조합 주요 사업장 방문, 시·군 농민회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간담회, 주요 인사 면담, 요충지에서의 후보 알리기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별·계층별로 특성화된 맞춤 공약을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 기간 중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을 통해 경북 첫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경북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혁신의 내용을 알리며 실천력을 겸비한 제가 경북교육의 대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경주향교에서 봉행한 춘계석전대제에 참석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주지역 유림들과 각급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제에서 분양, 향배하고 공자와 성현들의 사상과 문향을 그렸다. 한편, 임종식 예비후보는 "유교정신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경북지역에서 교육의 역할이 분명 있을 것이다"며 "유교정신이 충효정신과 경주의 화랑정신, 영주의 선비정신 등 경북의 혼, 정신의 근간이 되는 만큼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접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 출신인 박명재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해 경북지사 경선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박승호 전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오랫동안 도지사를 준비해 왔지만 정치적인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도지사 꿈은 잠시 미루고자 한다"면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비전을 실현하면서 보수정권 재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박명재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금 경북에는 도청이 북부지역에 간 마당에 도지사까지 또 김천이나 안동사람이 하려고 한다는 동남권 지역민들의 반발 정서가 매우 강하다"며 "이번에 도정과 국정, 의정에 두루 밝은 박명재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경북도의 균형발전과 도민 정서에 부합하는 정치적인 순리라고 생각해서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3년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동남권 주민들은 이번에 도지사를 만들지 못한다면 또다시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암울한 현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행정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채 경북도청을 안동의 허허벌판에 세운 것 하나만으로도 동남권 도지사가 왜 필요한지를 잘 말해준다"고 역설했다. 박 전 시장은 "특히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은 인구의 감소와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와 철강공단의 침체, 지진 피해 등으로 시민들의 무력감과 상실감이 팽배하고, 도시 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소지역주의를 운운하며 동남권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움직임이 있는데,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천, 경산, 청도, 영덕 등 동남권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동남권 도지사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06~2014년 8년간 포항시정을 이끌어 온 박승호 전 시장은 지난해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이 미뤄지자 무소속 후보로 도지사와 포항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시장 출마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로선 확정된 것이 없다. 오늘은 박명재 후보 지지와 관련된 얘기만 하자"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박 전 시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박명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진훈, 이재만, 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이들은 4자 대결 구도로는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우세에 눌릴 것이란 것에 공감은 하면서도 서로 다른 입장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재수 후보는 '합의 추대'를, 이진훈·이재만 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주장을 폈기 때문. 그러나 이들은 최근 잇따른 권 예비후보의 우세론이 가시화되면서 "더 이상 권 예비후보에게 대구시정을 맡길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같이 하고 합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권 예비후보에게 더 이상 대구시정을 맡길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일화의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좌파정권 안착을 위해서 사회체제변혁까지 지금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96년 1월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올해 꼭 23년이다. 6명의 대통령을 맞이했다. YS 이후 가장 치밀하게 준비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요즘 나는 새삼 그렇게 느끼게 된다. YS 같은 경우에는 이 땅의 군정을 종식시키고 문민정부를 수립하는 문민개혁, 거기에만 집중을 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좌파정권 안착을 위해서 사회체제변혁까지 지금 시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성만(영주) 의원과 정영길(성주) 의원이 제29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고 오는 4월5일 개최되는 제299회 경북도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성만 의원은 "경상북도 항공산업 등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22일 기획경제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26일 경상북도 행정 부지사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한 행정의 전문가답게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에 대한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