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은 태영건설의 얄팍한 상혼에 배신감을 가진다. 1조억 원대 경주천북관광단지 사업의 주체로서 시민들은 기대에 부풀었으나 돈이 되는 사업인 골프장만 짓고 나머지 사업은 포기해 버리거나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태영건설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을..
대통령 지지율 저조는 예사 일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100일이 지났지만 성적표를 보면 초라하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주째 30%를 밑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경주 방폐장에 대한 잦은 점검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원전 주변 주민에게는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관리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셨다. 이철우 경..
경주시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문화관광도시라는 점은 객관적으로 인정받는다. 신라 1천 년간 축적된 문화유적이 즐비하고 코로나19 시국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광객 수 등으로 이미 경주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는다.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세계인들은 대한민국을 ..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사면초가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된 비상대책위원회마저 2주 만에 막을 내리면서 '권성동 직무대행체제' 재전환으로 방침을 정하자 이마저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모양새이다. 여기에 이준석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무리수를 덮으려 또 다..
소멸 위기에 있는 지방을 구해낼 방법이 없을까. 이런 와중에 지방시대 기치를 내걸고 탄생된 사단법인 '지방시대'의 역할을 살펴본다. 사단법인 지방시대는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비전을 공유하면서 위기의 지방을 구해내야 한다. 사단법인 지방시대는 윤..
방폐장 처분시설은 전문가들이 아무리 안전성을 강조해도 혐오시설이란 선익 겸에서 불신의 골은 깊어져 있다. 방폐장의 불신을 조금식이라도 해소하려면 정부 당국과 방페장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끈질긴 노력이 있어야 한다. 방폐장 처분시설에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
'지금 내각·대통령실·정당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못 받쳐주고 뭐 하나' '이대론 5년 뒤 진다'라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열심히 노력하려..
탈원전으로 얼어붙었던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주인이 바뀌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한수원은 오늘이 있기까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한수원은 숭고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경북도가 지방 시대를 주도한다. 경북도의 민선 8기 권역별 발전 구상 도민보고회는 획기적이다. 경북도가 22일 구미 금오산 관광호텔에서 가진 남부권 도민보고회에서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남부권..
여야가 내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법사위는 한동훈 장관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에 적극적 방어에 나셨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표적 내지 정치 수사를 따질 계획인데 벌써 상임위별로 충돌하고 있다. 예상대로 22일 열린 국..
국민의힘은 왜 비대위를 꾸렸는지부터 반성해야 한다. 취임 100일밖에 안 되는 대통령 인기가 왜 바닥인지도 반성해야 한다. 주요당직자 가운데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당직자가 없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집권당이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일은 부끄러운 일이다. 주..
주택 대량 공급 계획에 앞서 추락하는 집값부터 안정시켜야 주택 공급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 주택시장 경기가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7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방 국가 중 최대의 시장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탄과 몽골 시장 공략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세계적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철우 도..
한동훈 법무장관이 내놓은 대통령령에 허 찔린 야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해 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내놓은 시행령(대통령령)은 검수완박(검찰청법)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검수완박법에서 위임된 '검찰의 수사대상 범죄'규정이다. 그..
대구가 이제는 판이 완전히 바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인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가 업무협약 체결로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10일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는 대구에 공장을 짓고,..
대한민국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됐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출산을 적게 하고,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가 됐다. 이제 국가 지원 대기업 주도 기술혁신으로 성장해온..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왜 갑자기 경주 방폐장을 찾았을까? 박 차관은 지난 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경주 방폐장) 운영이 안전한지 점검했다. 방폐장은 건립 때부터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설이다. 박 차관의 ..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만 생각하면 벌써 골치가 아프다. 채소, 고기 등 추석 상차림에 오를 필수품목 물가가 전부 올랐기 때문이다. 주부들은 요즘 장을 보러 가도 물건을 고르기 힘들다. 가격이 너무 올라 한숨부터 나온다. 한 주부는 이번 추석은 간소하게 ..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이 경북인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체험을 통해 실감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내용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일제 강점기 험난했던 독립운동사가 더 생생하게 와 닿는 것 같았다. 경북도교육청 고등학생 독립운동길 순례단은 지난달 29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