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1일부터, 지난해 12월 개통한 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농소-어모) 12.8km와 김천~상주간(어모-상주) 15.8km 등 총 28.6km의 도로시설물 관리를 이관한다고 밝혔다.부산국토청은 행정구역상 경북도 김천시와 상주시에 위치한 이들 구간을 대구국토관리사무소, 경북도, 김천시, 상주시, 김천경찰서, 상주경찰서 등 총 6개 기관으로 인계·인수한다고 전했다.대구국토관리사무소는 농소-어모와 어모-상주 중 시가지 구간을 제외한 총 25.9km 신설도로를 관리하게 되고, 김천시와 상주시는 시가지 신설국도의 도로시설물 관리를 맡게 되며, 특히 상주시는 신설국도 중 시가지구간 2.7km 구간을 맡는다.경북도는 이번 신설국도 준공으로, 어모-상주 구간의 기존국도(2차로) 15.1km 구간을 관리하게 된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도로관리기관 관련 법규에 따라 농소-어모와 어모-상주 구간에 설치한 도로시설물을 이관하게 됐으며, 이들 유관기관과 함께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