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다도(茶道)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 살리기에 앞장 설 전통 예절지도사 30명을 배출했다. 대구대학교 평생학습대학(학장 김남선)은 최근(2월 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지역의 4050세대와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다도를 통한 전통 예절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남선 대구대 평생학습대학장과 경산 시의회 박두환, 김종근 의원, 경산 향교 정재복 전교, 유동식 전 전교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전통예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손병숙 원장(경산명원다도예절교육원)의 지도하에 총 4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2014학년도 방과 후 경산지역 초?중등학교 예절지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남선 대구대 평생학습대학장은 수료식에서 “최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과정은 여성들이 자기계발을 통해 사회적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평생학습대학은 지난 2008~2013년(2010년 제외)에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대학 특성화 영역인 장애인교육, 노인교육,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위 과정과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