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외교무대"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작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이후 치러지는 APEC 정상회의인 만큼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임을 알리고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입증하는 외교 현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국익 추구에는 여야가 없다"라며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초당적 협력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 대표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주시와 경북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며 "오늘 방문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하자는 자세를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대표는 육부촌 방문에 앞서 불국사를 찾아 조실 큰스님과 회주 큰스님, 선덕 큰스님, 선행 부주지 등을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12·3 비상계엄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회복했고 정상적인 국가로 올라섰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면 좋겠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육부촌을 방문한 후 숙소·만찬장 등을 둘러보며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