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시니어사원 2천명 모집에 8,545명이 응시해 4.3: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일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전국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관 등에서 만 55세 이상 시니어사원 신청접수를 받았다. 대구·경북지역은 192명 모집에 641명이 지원(경쟁률 3.3:1)했고, 대구 달서구가 41명 모집에 241명 지원(경쟁률 5.9:1), 경북 영주시가 5명 모집에 34명이 지원(경쟁률 6.8:1)했다. 서울지역이 7.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모집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신청자에 대한 서류전형 평가를 실시해 오는 19일 최종합격자를 LH 홈페이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LH지역본부 게시판, 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사업으로 실시했다.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어르신들을 객관적으로 선발하고 소양·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더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1일 4시간, 주5일간 근무하고 매달 5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 관계자는 "신청자 모두를 채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아 인생 제2막을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자·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로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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