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7일 대구 노보텔 세미나실에서 학계, 지자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올해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진흥사업, 농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한 농식품산업 육성사업, 농산물 유통조성사업, 정부비축 농산물 수급관리방안, aT의 바람직한 사업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회의를 주재한 경북도 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손재근 운영위원장은 “대구경북지사에서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승격된 만큼 지역 농식품의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기 바란다”면서 “우리나라 종가음식의 발원지인 경북지역 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확대를 위해 aT와 지자체, 생산자, 식품업계가 서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자문위원들은 ▲지역의 우수 와이너리의 6차산업 개발 지원확대 ▲지역의 로컬푸드사업의 정착 및 직매장 개설 지원 확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달성에도 힘쓸 것 등을 주문했다.aT대구경북지역본부 염대규 본부장은“올해 지역 농식품의 수출확대 및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생산자, 식품수출업계와 협업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이번에 개진된 의견은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