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이 우체국이 없는 대학교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해 이동우체국(Moving Post)을 운영한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이동우체국에서 우체국 창구와 동일하게 우편(편지, 택배, EMS)서비스는 물론 현금인출기 이용과 현금 입·출금, 통장개설, 공과금 수납,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차량을 활용해 운영되는 이동우체국은 대구한의대(3월24~25일)와 성서계명대(4월26~27일)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대학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타행이체, 현금인출기이용, 경조금배달, 해외송금 등에 대해서는 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우체국 스마트금융에 가입해 이용할 경우 1,000명을 추첨해 스마트패드, 우체국쇼핑상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신학기 우체국 스마트금융 고객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고객을 찾아가는 대구·경북지역 이동우체국은 2010년 10월 전국평생학습축제 행사지에서 시작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2013년도까지 총 9곳의 행사지와 대학교에서 운영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재난지역, 지역축제 행사장, 대학교 등 우편·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우체국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