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대구농산물생산자영농조합법인, 서청도농협에 이어 지난 29일 자인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개장했다.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당일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자의 이름으로 가격을 직접 결정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직거래로 일본의 지산지소와 미국의 파머스 마켓과 유사하다.aT는 농산물 직매장과 공동작업장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전국에 17곳이 선정돼 활발히 운영 중이다.aT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인근 대형유통마트에 비해 평균 23% 저렴하고 가격변동폭도 1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T 대구ㆍ경북지역 염대규 본부장은 “지역에 좀 더 많은 직매장이 설치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상생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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