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들이 지역 대학생 채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경북도는 3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대학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 합동 ‘외투기업 경북권 대학생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ABB코리아, 노벨리스코리아, 대구텍, 한국델파이,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 ADT캡스 등 올해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6개 외투기업이 참가해 각 분야별 모집인원과 기준에 대해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1:1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엔지니어 뿐 만 아니라 인문계열 전공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학생들이 설명회에 참가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또 코트라도 여기에 참여해 신입사원 모집 상담을 하고, 경북도는 구미의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10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직원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외국계기업 신규채용 가이드라인’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기업 대표로 참가한 노벨리스코리아 김영철 인사팀장은 “지방에 있는 외국계 기업은 지리적 여건과 적은 채용인원으로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인력풀을 확보하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했다.행사에 참석한 영남대 4학년 현승인군은 “인문계열 전공자로 평소 해외영업 분야에 관심은 많았지만 정보가 부족해 막막했었는데 오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다. 4월중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에 원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