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지난 달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에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9일 발표된 통계청 3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전월보다 2.4%p 증가한 62.2%를 기록해 제주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p 증가 한 수치로 전국 평균 59.4%와 비교하면 2.8%p 높다.실업률은 2.9%로 전국평균 실업률 3.9%보다 낮고, 전월 4.4%보다 1.5%p, 전년동월대비 0.2%p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청년실업률 또한 7.8%로 전년동월대비 2.4%p 감소해, 전국평균 청년실업률이 9.9%로 전년동월대비 1.3%p나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상용근로자수는 55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2천명 증가했고, 일용근로자가 6만1천명으로 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의 질도 개선됐다. 이에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고용률 증가와 실업률 감소로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의 고용률을 보인 것은 도가 지금까지 추진한 일자리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여성 고용 창출을 위해 도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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