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천상공회의소가 지역내 근로자 10인 이상 2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인력현황 실태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종별 부족인원 실태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64%가 “정규직 및 근로계약직 채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중 ‘생산직 및 단순노무직’이 68.29%로 가장 높아 280명, 이어 ‘사무.품질.자재 관리직’이 11.12%로 46명, ‘기능직’ 7.56%로 31명, ‘기술직 및 준전문가’ 6.58%로 27명 등 총 410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미회수율 46.55%까지 합해 추정하면 영천지역은 현재 최고 756명의 근로자가 부족한 셈이다. 또 인력채용이 필요한 이유는 ‘퇴사.이직 등 자연인력 충원’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 15%, ‘생산시설 확충 및 신규사업 진출’이 14% 등의 순이다.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사항으로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 지원’을 40.3%로 가장 높게 꼽았다. 허남욱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