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공동주택 중·소형 폐가전제품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평리푸르지오 아파트에 전용수거함 12개를 설치해 10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사업은 환경부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중·소형 폐가전제품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전국 지자체중 3개 지자체가 선정(대구 서구, 남구, 수성구)돼 실시하게 됐다. 중·소형 폐가전은 현행 의무대상인 10대 제품(TV, 냉장고, 세탁기 등)에 비해 취급이 용이해 민간 수집상(고물상) 등 비제도권의 유입물량이 많아 수거 및 재활용량이 저조하다. 수거는 ▶배출(전용수거함 배출) ▶수집(수거함별 배출품목확인) ▶운반(공공물류 운반, 전산시스템 입력) ▶처리(파쇄, 자원별 분류, 재활용)순으로 진행된다. 서구는 평리푸르지오 아파트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거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