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시설채소 농가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시설 개·보수 등 현대화 시설설치 지원에 국비 64억원 등 총 316억원을 지원한다.도는 낡은 비닐하우스 파이프 교체 등 ‘시설 개·보수’에 65억원, ‘딸기 고설재배시설’과 ‘양액재배시설’ 설치 등에 65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현대화한다.또 90% 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자동보온덮개’, 경유난방에 비해 40% 이상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다겹보온커튼’, 따뜻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환기와 습도조절에 효과가 높은 ‘열회수형 환기장치’, 배기열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배기열 회수장치’ 설치 등 177억원을 투자해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그 외에도 간벌목 등 산림부산물의 파쇄물을 압축한 펠릿을 난방원료로 사용하는 ‘목재펠릿난방시설’ 설치에 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참외 생산량 전국 1위, 수박 3위, 오이 4위, 딸기 5위 등  전국 최대의 시설 채소류 생산지역이지만 한-미, 한-칠레 FTA 체결 등으로 이들 작목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설원예 농사는 현대화된 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입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대화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시설원예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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