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aT)가 고품질 과실류 생산 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4월 28일~5월 1일 4일간 상주시(배, 복숭아)와 봉화군(사과)에 있는 정부지정 수출단지 4곳의 400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 수출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 28~29일에는 상주 참배 수출단지 및 외서농협 대미배 수출단지 200명, 30일에는 봉화 물야영농조합 사과 수출단지 100명, 5월 1일에는 상주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 한국복숭아 수출연합회 100명이 대상이다. 이번 컨설팅에서 aT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영섭 박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이순원 박사 등 각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수출 규격품 생산기술 및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수출품 선별·포장 등 상품성 향상을 통한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재배농가와 토론을 실시한다. 지난해 이들 4개 수출단지의 수출규모는 642만9천달러로 전년의 398만 달러 대비 6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북도내 과실류 수출을 이끌었다. aT 염대규 본부장은 "지역의 주 생산품목인 과실류의 수급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해 aT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을 통해 농가대상 컨설팅 및 해외 판촉 강화 등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