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성장엔진인 수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연구소의 역할을 빼놓을 수가 없다.   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기업부설 연구소 제도가 시행된 1981년 이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 연구소가 3만여 개에 육박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경우 기업부설 연구소가 2013년 말 기준으로 943개소로서 전국 9위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19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대구시가 주최 하고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도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1일(수) 오후 3시 대구TP 벤처공장 2호관 은하수 홀(8F)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먼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영학 평가관리단장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및 대구연구개발특구 배용국 본부장의 연구개발특구사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부설 연구소 설립, 맞춤형 기술이전, 중앙 연구개발(R&D) 과제 유치 기획 등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수행중인 '기업부설 연구소 활성화 지원사업'의 안내를 통해 설립 정책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면 받게 되는 조세, 관세, 자금, 병력특례 등의 각종 지원혜택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TP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전국 9위 수준의 기업부설 연구소 개수를 6위권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이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들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설립을 안내하고, 기술개발 전략까지 컨설팅 해줄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및 기술이전사업 에 대해 개별 자문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TP 황우익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금번 설명회를 통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이 국가 연구개발(R&D)의 과제 확보 및 기술이전과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활성화 하는 방안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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